‘박보검’의 ‘구르미’ 촬영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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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의 ‘구르미’ 촬영지는 어디?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8.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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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하동 최참판댁부터 소문 무성한...
지난 22일 KBS2에서 방영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지는 하동 최참판댁이다. 사진 출처/ ‘구르미 그린 달빛’ 스틸컷

[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응팔’ 대세남 ‘박보범’의 출연으로 화제인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지난 22일 KBS2에서 방영됐다. 이날 방영된 촬영분에는 국내 관광명소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이 등장해 화제다.

하동 최참판댁은 SBS 대하 드라마 ‘토지’를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사용됐다. 이곳은 전통한옥양식을 그대로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처마 밑 옥수수와 수수, 벽면 농기구 등의 장식으로 과거 옛 시골집 분위기까지 느끼게 만들었다.

하동 최참판댁은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사용된 관광명소이다. 사진 출처/ 하동군청

저택에서 내려보면 지리산 완만한 능선 자락에 그림같이 펼쳐진 넓은 평야를 볼 수 있다. ‘남도의 젖줄’이라 불리는 섬진강이 그 너머로 펼쳐져 다른 지역과 단절된 낙원을 연상시킨다.

최참판댁 내부에는 한옥체험관, 평사리 문학관, 전통문화 전시·체험관 등의 시설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다. 또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야외공연장은 다양한 공연이 이뤄진다.

하동 최참판댁 뒤편으로 이어진 길은 신비로움을 지나쳐 음산한 기운까지 들게 한다. 사진 출처/ ‘구르미 그린 달빛’ 스틸컷

저택 뒤편에 이어진 관람로는 대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이곳은 신비로움을 지나쳐 음산한 기운까지 들게 하는 장소다. 이곳을 따라 걸으면 최참판댁에 사당을 만날 수 있다. 사당을 지나쳐 좀 더 들어가면 평사리 문학관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소설 <토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박경리, 신동엽, 문순태 등 문인들의 작품집이 전시돼 있다.

박보검이 직접 등장한 예고편 촬영이 이뤄졌다고 알려진 ‘수원화성’이다. 사진 출처/ 수원시청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장소로 알려진 곳도 있다. 박보검이 직접 등장한 예고편 촬영이 이뤄졌다고 알려진 ‘수원화성’이다.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그 역사적 가치가 남다르다.

‘거중기’를 이용해 과학적으로 단기간에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설계과정이 ‘화성성역의궤’로 남겨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조와 관련된 일화들도 화성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다.

화성행궁에서는 장용영 무사들의 무예24기 공연을 볼 수 있다. 사진 출처/ 수원시청

수원화성 주변은 볼거리 많기도 유명하다. 성곽을 따라 걸으면 보이는 도심 빌딩이 옛 성벽과 어우러져 장관을 만들어낸다. 또한 월요일 제외한 날에 화성행궁을 방문하면 장용영 무사들이 선보이는 무예24기 공연을 볼 수 있다. 더구나 일요일에는 장용영 수위 의식까지 진행한다. 다만, 수원화성은 넓어서 걷기보다 화성 청룡열차나 버스를 이용해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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