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사가 다가오는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고객 등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달아 실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진에어, 홍콩디즈니랜드 스페셜 티켓 판매 기념 선물 증정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홍콩 유명 관광지인 홍콩디즈니랜드의 기간 한정 스페셜 티켓(1일 입장권 및 놀이공원 내 식사권 할인 패키지)을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게 된 것을 기념해 홍콩 노선 예매 및 해당 스페셜 티켓 또는 일반 티켓을 구매한 고객 선착순 400명에게 디즈니랜드 우산, 에코백, 파우치 중 1개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더불어 이벤트 기간 중 홈페이지 내 관련 이벤트 페이지 하단에 홍콩 여행과 관련된 댓글을 남긴 고객 중 30명에게도 디즈니랜드 기념품 2종을 증정한다.

또한 진에어는 오는 7월 4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오사카 노선(인천발, 김해발)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55명을 추첨해 한신투어리스트패스(150명), 한신전철 모형 열차(2명), 고시엔 수건(2명), 한큐한신 로고 상품 세트(1명)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페이지 내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사카 주요 먹거리 관광 코스에 대한 안내와 현지 식당 할인 쿠폰도 안내받을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홍콩디즈니랜드 스페셜 이용권도 저렴하게 구하고, 오사카 현지 먹거리 코스도 할인 받을 수 있는 등 여름 휴가철을 앞둔 고객들이 현지 여행 코스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발리’와 ‘자카르타’ 특별요금 선봬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발리와 자카르타 특별요금을 선보인다.

이번 특가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출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발리 지역은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을 56만원부터, 자카르타 지역은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을 50만원부터 제공한다. 이 요금은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포함한 총액으로 좌석상황 및 환율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천~발리, 인천~자카르타 항공편에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하며, 인천 출발 항공편의 경우에는 한식 기내식을 제공해 한국인 승객에게 부담 없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승객 한 명당 최대 23kg의 스포츠 수하물을 추가로 무료로 수탁하는 ‘스포츠 수하물 무료 서비스’ 또한 실시하고 있다.

캐세이패시픽, 마일리지 3배 적립 프로모션 실시

캐세이패시픽은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배 더 실속 있는 마일리지 혜택의 ‘트리플 아시아 마일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한국 거주 회원이 홍콩으로 여행하거나 단순히 홍콩을 경유해 전세계 어디로든지 여행하면 한국-홍콩 구간에 3배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또한 아시아 마일즈에 신규 가입하고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회원에게는 환영의 의미로 500마일을 추가로 증정한다.

따라서 일반석으로 인천~홍콩을 두 번 왕복하거나, 홍콩을 경유한 장거리 노선을 한 번 왕복하면 한국 출발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의 항공권을 신청할 수 있는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올 여름 캐세이패시픽으로 홍콩을 경유해 시드니, 파리, 뉴욕 등의 장거리 노선을 이용한다면 다음 휴가를 위한 베이징 항공권 신청이 가능한 셈이다. 프로모션 기간 중 마일리지 적립 횟수에 제한이 없고 함께 여행하는 온 가족이 모두 참여할 수 있으니 여름휴가를 앞두고 있는 이들이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절호의 이벤트다.

하와이안항공, 하와이-북미 노선 퍼스트클래스 업그레이드 경매 서비스 도입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북미 노선(미국 내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경매를 통해 이코노미석을 퍼스트클래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비드업(Bid Up)’ 서비스를 실시한다.

항공권 경매 시스템 업체 ‘플러스그레이드’사에서 운영하는 ‘비드업’ 서비스는 하와이안항공을 통해 하와이-북미간 노선을 이용하는 이코노미석 고객이라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비드업’ 서비스 해당 승객은 출발일 약 10일 전에 잔여 퍼스트클래스 입찰 참여 이메일을 받게 되며, 결과는 낙찰에 성공한 승객을 대상으로 출발일 약 48시간 전에 공지된다.

‘비드업’ 서비스를 통해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수하물 우선 인도 서비스, 2개의 추가 수하물, 전용 체크인 창구, 하와이안항공 ‘프리미어 클럽’ 라운지 이용권, 우선 탑승,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춘 차이 차오와사리 셰프의 하와이 현지 요리 기내식, 무제한 기내 음료, 무료 최신 영화‧TV‧음악 등 퍼스트클래스 객실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