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두고 페스티벌, 필리핀·스페인 피로 맺은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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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두고 페스티벌, 필리핀·스페인 피로 맺은 우정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6.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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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과 ‘교육’ 모두 갖춘 올여름 가족여행지 ‘보훌’
오는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보홀 탁빌라란 시에서 ‘산두고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제공/ 필리핀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필리핀과 스페인의 혈맹 ‘산두고 페스티벌’이 오는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보홀 탁빌라란 시에서 개최된다.

'산두고 페스티벌'은 1565년 필리핀 보홀의 추장 다투 시카투나와 스페인 사절단 대표인 미겔 레가스피가 맺은 최초의 공식 우정 조약에서 시작됐다. 두 대표가 우정을 증명하기 위해 서로의 피(산두고)를 잔에 담아 마신 것에서 시작된 이 축제는 현재까지도 그 전통을 이어받아 필리핀 최대 우정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두고 페스티벌'은 필리핀과 스페인 대표가 서로의 피를 잔에 담아 마신 것에서 시작했다. 사진 출처/ 혈맹비기념관

축제는 한 달간 이어지며 페스티벌. 댄스대회, 미인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중 페스티벌은 어떤 행사보다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하이라이트 공연인 화려한 의상의 공연단이 선보일 강렬한 북 연주와 행렬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미인들이 많다고 알려진 필리핀에서도 미인들이 많은 보홀 지역이다. 사진 출처/ 필리핀관광청

그 외에 스트리트 댄싱은 지역 학생들까지 참여해 필리핀 전통무용부터 현대무용까지 다양한 필리핀의 흥을 선보인다. 또한 미인대회에서는 필리핀 보홀의 미인들을 볼 수 있다.

미인들이 많다고 알려진 필리핀에서도 미인들이 많은 보홀 지역이라 더욱 뜨거운 대회가 예상된다.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어울리는 체육대회 등 ‘가족’은 분위기가 ‘산두고 페스티벌’만의 색다른 매력이다.

보홀은 필리핀 대표 휴양지인 세부와 인접한 여행지로 우리나라에 비교적 덜 알려져 있다. 사진/ 김효설 기자

‘산두고 페스티벌’이 개최지 보홀은 필리핀 대표 휴양지인 세부와 인접한 여행지다. 우리나라에는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수많은 외국인과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한다.

이곳은 하얀 백사장으로 유명해 다이빙의 천국으로도 불리며 크루즈 투어가 가능한 로복 강, 초콜릿 힐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또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및 돌고래 투어와 반딧불이 투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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