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태안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관광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주요 관광지 업소들의 호객행위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태안군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만족도 증가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특별사법경찰팀을 필두로 주요 관광지의 식품위생업소를 찾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결과 만리포와 백사장해수욕장 업주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과 31일 호객행위 근절과 친절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앞으로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 위생팀과 특사경지원팀은 지난달부터 주요 관광지 내 식품위생업소를 방문해 호객행위 근절을 내용으로 하는 계도 및 홍보에 나서는 한편, 군의원들의 현지답사를 통해 CCTV 설치와 합동단속 등을 제안하고 충남도 민생사법경찰팀과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주중은 물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마다 현장을 찾아 지도에 나서는 등 휴일 없는 집중단속으로 관광객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지역 업주들과의 소통과 대화를 통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은 내달 9일 관내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관련 부서 및 특사경지원팀과 집중 지도·단속에 나서는 등 호객행위와 불친절, 위생불량 등의 위법사항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올해 1천만 관광객 달성을 목표로 두고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관광객이 만나는 업주 한 사람이 지역 전체의 이미지를 좌우한다는 생각을 갖고 더욱 친절하고 깨끗한 태안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