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관광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곳인 조지아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호텔은 어디일까.
여행 유튜버 ‘잼쏭부부’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조지아에서 가장 뷰 좋은 호텔’의 게시물을 게재하며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소개한 바 있다.
‘잼쏭부부’는 “아내의 생일을 맞아 조지아에서 가장 뷰가 좋은 호텔에서 묵기로 했다”면서 “바로 카즈베기 마을인데 그 유명한 카즈벡 산이 보이는 호텔”이라고 말했다.
카즈벡 산을 언급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프로메테우스다. 제우스로부터 불을 훔쳐 인간들에게 전달한 프로메테우스는 당연히 벌을 받게 됐고, 불사였던 그의 몸은 산 정상에 묶여 평생을 독수리가 간을 쪼아 먹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잼쏭부부’는 “프로메테우스가 묶인 신세가 되었다는 산이 바로 저 카즈벡 산”이라고 강조했다.
호텔의 뷰는 바로 옆에 위치한 츠민다 사메바 교회(영어로는 게르게티 트리니티 교회)의 모습까지 제공했다.
츠민다 사메바 교회는 카즈벡 산(해발 5,047m) 바로 아래인 2,170m 고지에 위치해있으며 14세기에 지어진 유서 깊은 교회다.
카즈벡 산은 과거 국내에서 코카서스 산맥으로도 불렸던 캅카스 산맥이 관통하는 곳이며, 조지아를 상징하는 천혜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잼쏭부부’는 카즈벡 산의 절경이 보이는 이 호텔에 대해 “방이 생각보다 작다. 화장실 역시 비좁은 수준”이라면서 “가격(1박당 한화 약 20만 원)에 방이 별로이지만 전망이 끝내준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