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고객 편의 향상 위한 서비스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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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고객 편의 향상 위한 서비스 업그레이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3.25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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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사용 기회 확대 서비스, 특가 이벤트 등
제주항공은 2019년 하계 운항기간 국내 거점 공항 확대 전략에 따른 지방 출발 국제선을 확대한다. 사진/ 제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각종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편의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항공 지방 출발, 해외 중소도시 취항 확대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2019년 하계 운항기간 국내 거점 공항 확대 전략에 따른 지방 출발 국제선을 확대한다. 또 여행 형태 변화에 따른 해외 중소도시 노선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계획에 맞춰 오는 3월31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도쿄(매일)와 마카오(주3회, 화·목·일요일), 4월1일 블라디보스토크(주4회, 월∙수∙금·토요일)에 신규 취항한다.

이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하는 국제선은 오사카와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와 코타키나발루를 포함해 모두 9개로 늘어나 이 곳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또 오는 5월10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후지산과 감귤 등으로 이름난 시즈오카(주3회, 월·수·금요일)에 취항하고, 2017년부터 운항을 시작한 마쓰야마는 운항횟수를 현재 주4회보다 늘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홈페이지 보너스 알리미 서비스’ 시행

대한항공은 3월 25일부터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홈페이지 보너스 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3월 25일부터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홈페이지 보너스 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

‘홈페이지 보너스 알리미 서비스’는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보너스 항공권(마일리지 항공권) 사용을 희망하는 노선 및 여행일정을 선택, 신청하면 월 1회 보너스 좌석 현황 정보를 이메일로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당사가 보너스 항공권 가능 노선을 선정하여 일괄 안내하였으나,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직접 신청한 일정에 대한 항공권 가용 정보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대한항공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총 29개 인기 노선 중 최대 3개월 내의 일정을 선택하여 보너스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청일 다음날 1회, 여행 전월까지 매월 1회 신청 노선의 클래스별 보너스 좌석 현황을 캘린더 형식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보너스 알리미 서비스는 최대 2개 도시의 여정에 대해 신청이 가능하며 희망 여정이 변경될 경우 홈페이지에서 수정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홈페이지 보너스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보너스 항공권 제도가 보다 투명하게 운영되고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월 한달 간 이용 국제선 44개 노선 한정 특가 이벤트

티웨이항공은 4월에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4월에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3월 25일(월)부터 31일(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4월 한달간 국제선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정 특가 운임을 제공한다.

일본노선 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이용료 포함) ▲인천-나고야 5만1,500원~ ▲인천-삿포로 6만8,700원~ ▲인천-오사카 5만9,400원~ ▲대구-사가 3만6,500원~ ▲대구-오키나와 5만5,300원~ ▲부산-오사카 4만6,500원~ ▲제주-나고야 4만6,500원부터 제공한다.

동남아노선 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이용료 포함) ▲인천-클락 7만6,000원~ ▲인천-호찌민 9만1,300원~ ▲대구-다낭 9만8,300원~ ▲대구-방콕 10만5,120원부터 제공한다.

중화권노선 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이용료 포함) ▲인천-가오슝 5만8,700원~ ▲김포-타이베이(송산) 9만8,700원~ ▲대구-홍콩 6만6,000원부터 제공한다.

또한 ▲대구-블라디보스토크 7만2,990원~ ▲인천-사이판 11만1,480원~ ▲대구-괌 12만9,690원부터의 특가 운임도 함께 제공한다.

로열브루나이항공, 주 4회 증편

로열브루나이항공은 오는 2019년 4월 5일부터 인천-반다르세리베가완 항공편을 주 3회에서 주 4회로 증편한다. 사진/ 로열브루나이항공

로열브루나이항공은 오는 2019년 4월 5일부터 인천-반다르세리베가완 항공편을 주 3회에서 주 4회로 증편한다.

이번 증편을 통해, 로열브루나이항공은 화·목·일 운항에서 4월 5일부터 금요일이 추가돼 화·목·금·일로 운항을 시작한다. 이번 증편으로 탑승객들은 기존보다 더 다양한 스케줄을 이용해 브루나이를 방문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런던, 멜버른, 시드니, 싱가포르 등 로열브루나이항공의 이원 구간 스케줄을 이용한 여행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별 화물 수송 서비스로 문화 예술 및 역사 유적 관리

터키항공의 '터키항공 카고'가 지속적으로 다양한 유물 및 문화 예술 작품의 전문적인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터키항공

터키항공의 '터키항공 카고(Turkish Cargo)'가 지속적으로 다양한 유물 및 문화 예술 작품의 전문적인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2019년 “터키 문화의 해(Year of Turkish Culture)”를 맞아 진행되는 “오스만 제국과 튤립 문화(The Ottoman Empire and Tulip Culture)”에서의 터키 유물 전시를 위해 돌마바흐체 궁전 및 톱카프 궁전에서 소장 중인 186점의 역사적 유물을 운반했다. 수송된 유물은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도쿄 국립 신 미술관에서, 6월 14일부터 7월 28일까지는 교토 국립근대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스탄불-나리타 노선을 통해 이루어지는 이번 운송에서 터키항공 카고는 톱카프 궁전과 돌마바흐체 궁전에 소장된 유물들을 재질과 형태의 보존을 위해 보호재로 포장, 첨단 보안 장치가 적용된 56개의 목재상자에 담겨 안전성을 더했다. 터키항공 카고의 광폭동체 B777F 기종 화물기가 투입됐고 작업 특성 상 다른 화물은 일체 배제됐다.

터키항공 카고는 지난해 모자이크 걸작 ‘집시소녀’의 잃어버린 조각을 터키로 반환하는 작업을 진행한바 있으며, 루브르 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50점 이상의 예술 작품들을 테헤란으로 수송하는 작업과 로마 시대 ‘헤라클레스의 무덤’을 제네바에서 이스탄불로 수송하는 작업 등 다양한 유물과 예술 작품 운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수송 업무를 통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예술 작품 수송에서 터키항공 카고의 신뢰성을 입증해 왔다. 306개 지역으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의 방대한 운항 네트워크 외에도, 터키항공 카고는 86개 지역으로 화물 전용 직항 노선을 운항해 성공적인 화물 항공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 선봬

영국항공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 ‘클럽 스위트’를 선보인다. 사진/ 영국항공

영국항공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 ‘클럽 스위트(Club suite)’를 선보인다. ‘클럽 스위트’는 7월부터 투입되는 A350 항공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영국항공이 새롭게 선보이는 세련된 ‘클럽 스위트’는 모든 좌석에서 직통 통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프라이버시를 보장해 주는 문, 그리고 1-2-1 배열의 고급스러운 플랫베드식 좌석을 갖췄다. 기존 보다 40% 넓어진 공간을 자랑하는 ‘클럽 스위트’는 승객의 편의를 고려한 세면대와 거울, 와이파이, 최신 영화와 음악이 담긴 18.5인치 기내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및 PC와 USB 충전 콘센트도 완비했다.

A350기는 소음 감소, 높은 천장 그리고 시간과 외부의 빛을 반영하는 은은한 기내 조명이 설계되어, 편안하고 고요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기내 압력이 약 6000 피트 고도로 유지되어, 보다 향상된 습도와 상쾌한 공기가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 더불어. 기존에 비해 연료 소모량이 25% 정도 낮은 최신 기종 A350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크게 줄여 보다 친환경적이다.

세 가지 좌석 등급을 보유한 A350기는 새로운 56석의 클럽 월드(Club World)를 비롯해, 월드 트래블러 플러스(World Traveller Plus)석에도 향상된 서비스와 다이닝 그리고 플러시 천 소재의 베개와 따뜻한 담요 및 어메니티 키트 등을 제공한다. 이코노미석에 해당하는 월드 트래블러(World Traveller)는 219석으로, 영국항공의 빠른 기내 와이파이가 제공되어 개인 전자기기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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