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패키지여행은 해외여행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가족여행으로 제격이다. 여행사에서 미리 구성한 항공권, 여행일정, 숙박, 식사, 교통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언어의 장벽도 없이 짧은 기간에도 알차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족과 여행을 패키지여행으로 떠나게 되었다면, 큰 준비물이 없이도 현지에서 가이드와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정해진 일정을 따라 여행을 즐기는데 만하더라도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패키지여행의 경우 일정 중 선택관광과 쇼핑이 몇 번 포함되어 있는 것을 꼭 확인해야 한다.

선택관광과 쇼핑의 경우, 여행사 간 가격경쟁으로 여행원가보다 더 낮은 마이너스 여행으로 진행된다. 이에 선택관광과 쇼핑으로 가이드와 현지여행사가 수익을 내는 것이다. 이는 추가사항이니 꼭 참여해야 할 의무가 없고, 가격도 현지평균보다 높은 것도 가만할 필요가 있다.

다만 여행사에서 검증된 상품이고, 유사시 보험에 적용될 수 있는 정규일정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유명한 구매물품이나 액티비티라면 추가로 가족과 함께 즐겨보는 것도 추천된다. 보통 여행사의 선택관광이나 쇼핑은 달러나 원화로 이용되는데, 이중환전의 불편함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도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돈도 준비해보는 것도 추천된다. 최근 패키지여행의 트렌드에서 패키지여행 중 본인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자유일정을 결합한 세미패키지 여행상품이 유행하고 있다.

평소 자신만의 여행을 준비했던 여행자라면 자유여행의 불편함이 없는 지역에 한해 자유일정을 즐길 수 있다. 이런 경우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화가 필수로 필요하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식사는 기준 1인당 2~5만 원으로 준비하고, 팁은 지불비용의 10~20% 수준으로 마련하는 것이 좋다. 야시장을 이용할 경우 소액권을 준비하는 것도 추천된다.

최근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해외통용카드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유럽의 경우에서는 현금보다 카드나 간편결제서비스를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작은 상점에서는 현금사용이 어려운 것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가벼운 운동과 마사지는 패키지여행에서 필수이다. 패키지여행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항공기, 기차, 버스 이동이 잦기 때문에 여행 중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보통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숙소에서 지속적으로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피로해소를 위한 발열안대나 다리붓기를 제거하는 발바닥패치 등을 준비해보자.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여행자라면 아이들이 차량이동 중 지루해하지 않을 정도의 영화나 애니메이션, 책 등을 넉넉하게 마련하는 것도 현지에서 준비해볼 만한 사항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