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맛집] 마곡 ‘서울식물원’ 3월 나들이 코스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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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마곡 ‘서울식물원’ 3월 나들이 코스로 추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3.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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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 회식장소 여가반상, 치쭈보쌈과 생선구이가 별미
‘서울식물원’은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보타닉 가든 개념의 식물원으로 지난해 10월 임시 개장한 이후 무료로 운영되어 오고 있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하루하루 날이 포근해지는 가운데 야외로 나가는 인파가 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교외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미세먼지가 부담스럽거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경우 가까운 시내에서 새봄을 맞이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보타닉 가든 개념의 식물원으로 지난해 10월 임시 개장한 이후 무료로 운영되어 오고 있다.

서울식물원은 5월 정식 개원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된다. 사진/ 서울시

서울식물원은 축구장 70개(50만4000㎡) 크기로 어린이대공원과 비슷한 규모다. 세계 도시를 대표하는 식물과 멸종 위기의 식물을 갖추어 어린이에게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임시 개방 이후 약 200만 명이 식물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나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한데 5월 정식 개원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된다.

서울식물원은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4개 구역으로 구분되는데 식물원의 핵심을 이루는 주제원은 전통정원을 재현한 야외주제정원과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온실로 구성된다.

서울식물원이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설 보완에 들어간다. 이에 이번 달 31일까지는 열대관을, 4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지중해관 관람을 통제한다. 사진/ 서울시

직경 100m, 높이 25m에 이르는 기하학적 형태의 유리온실은 크게 열대구역, 지중해구역으로 나뉜다. 열대구역의 경우 높은 기온과 잦은 강수에 적합한 네펜데스, 타이탄아룸과 같은 식물이, 지중해구역에는 장미, 히야신스, 튤립과 같은 온대성 식물이 자란다.

서울식물원이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설 보완에 들어간다. 이에 이번 달 31일까지는 열대관을, 4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지중해관 관람을 통제한다.

그밖의 시설은 유료 전환 시점까지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정원학교와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마곡문화관(옛 배수펌프장)도 꼼꼼히 둘러보도록 하자. 서울식물원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치쭈보쌈은 부드러운 보쌈과 쫄깃매콤한 주꾸미의 개성을 고소한 치즈가 중화시켜 새로운 맛의 세계로 안내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마곡맛집 DB

마곡 서울식물원 인근에는 가족 외식에 제격인 맛집이 많다. 발산역 맛집으로도 불리는 여가반상은 2018년 9월 생방송투데이(2181회)에 치즈주꾸미보쌈이 소개되었던 곳으로 화덕생선구이를 비롯하여 직화쭈꾸미, 보쌈 등으로 가족단위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에서 주목한 치쭈보쌈은 부드러운 보쌈과 쫄깃매콤한 주꾸미의 개성을 고소한 치즈가 중화시켜 새로운 맛의 세계로 안내한다.

발산 생선구이 맛집 ‘여가반상’ 또 다른 인기메뉴인 생선구이는 고등어, 삼치, 임연수, 갈치 등의 생선을 섭씨 500도 화산석 화덕에서 빠른 시간에 구워 겉은 바삭하며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무료로 제공되는 동동주를 한 잔 기울이면 그 조합이 환상적이다

발산 생선구이 맛집 ‘여가반상’ 또 다른 인기메뉴인 생선구이.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마곡맛집 DB

다년간의 노하우로 탄생한 치즈주꾸미보쌈, 치즈주꾸미 화덕생선구이 세트는 발산 회식장소 및 모임장소로 선택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메뉴이다.

여가반상에는 또한 묵은지 고등어찜, 갈치조림, 해물 순두부 전골이 준비되어 있으며 사이드 메뉴로 주꾸미 김치전, 주꾸미 부추전을 이용할 수 있다. 여가반상을 점심에 찾는다면 보쌈정식, 고추장불고기, 찌개백반류의 런치 메뉴를 이용해보자.

서울식물원과 인접하고 발산역 1번 출구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한 여가반상은 초가집을 테마로 한 고전적인 내부 인테리어로 이색적이면서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여 가족 외식에 적합한 식당으로 인정 받고 있다. 무료주차 3시간으로 편안하고 느긋하게 식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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