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예감, 여행사가 추천한 올여름 배낭여행지⑤ 남미 4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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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예감, 여행사가 추천한 올여름 배낭여행지⑤ 남미 4개국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3.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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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멕시코... 여행고수만이 떠날 수 있는 이국적인 배낭여행
배낭여행의 트렌드가 점차 변화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던 배낭여행은 시니어층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사진/ VISIT Argentina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배낭여행의 트렌드가 점차 변화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던 배낭여행은 시니어층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패키지여행으로만 여행을 떠났던 시니어 여행자라면 삶의 여유와 낭만을 즐기기 위해 배낭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특히 은퇴자는 넉넉한 시간과 자금을 통해 2030 여행자들이 쉽게 방문하기 힘든 남미여행을 선호한다.

남미는 면적이 넓고, 국가도 많기 때문에 여행하기 힘들다. 이처럼 평범한 여행자라면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이 바로 남미여행이다. 사진/ 참좋은여행

남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우선 남미로 향하는 직항노선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이동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더불어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가장 먼 대권항로(하늘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공료도 비싼 편이다.

남미라고 불리는 지역 자체도 지구상의 육지 면적에 11.9%를 차지할 정도로 넓고, 국가도 많기 때문에 여행하기 힘들다. 이처럼 평범한 여행자라면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이 바로 남미여행이다. 

페루 면적은 한반도의 6.5배에 달하는데, 안데스산맥을 따라 사막부터 바다, 정글, 고원 등을 만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국가이다. 사진/ 페루관광청

배낭여행을 남미로 떠났다면 보통 페루에서부터 시작하게 된다. 페루는 태평양과 접해있는 국가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큰 나라이다. 면적은 한반도의 6.5배에 달하는데, 안데스산맥을 따라 사막부터 바다, 정글, 고원 등을 만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국가이다.

페루는 우리에게는 잉카문명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사진/ 여행박사

특히 우리에게는 잉카문명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특히 잃어버린 공중도시로 알려진 마추픽추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볼리비아의 유우니 사막 역시 남미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 중 한 곳이다. 누구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이곳은 세계 최대의 소금 사막으로 넓이는 약 1만 582㎢로 온통 소금으로 이뤄져 있다.

볼리비아의 유우니 사막 역시 남미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 중 한 곳이다. 사진/ 여행박사
7월과 8월은 건기로 마치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진 우유니의 본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사진/ VISIT Bolivia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우유니는 보통 우기인 12월부터 3월까지 만날 수 있다. 반면, 7월과 8월은 건기로 마치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진 우유니의 본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소금호텔 역시 우유니를 방문했다면 가볼 만한 여행코스로 사랑받고 잇다.

참고로 볼리비아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비자가 필요하다. 도착발급 비자도 받을 수 있지만 수수료가 매우 높다. 주한볼리비아 대사관이나 이웃 남미 국가에 있는 볼리비아 외교공간에서 발급받으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남미 배낭여행을 떠났다면 열정의 나라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사진/ VISIT Argentina

남미 배낭여행을 떠났다면 열정의 나라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브라질은 우리에게 커피와 축구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볼거리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이색적인 여행지이다.

특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거대예수상과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 경기장인 마낭까낭 축구경기장은 브라질 여행 중 필수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거대 예수상은 높이 38m, 양팔의 길이 28m, 무게만 1145톤에 이르는 초거대 석상이다. 주변으로 코파카바나 해안, 이파네마 해변 등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거대예수상과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 경기장인 마낭까낭 축구경기장은 브라질 여행 중 필수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 하나투어

세계 3대 폭포 중 가장 크고 경이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이과수 폭포는 원주민 언어로 큰물, 위대한 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물의 양은 초당 1000톤에 달하며,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무려 4배 정도 더 크다. 그 규모만큼 브라질은 물론,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세 국가의 국경에 걸쳐 있는 이색적인 장소이다.

세계 3대 폭포 중 가장 크고 경이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이과수 폭포는 원주민 언어로 큰물, 위대한 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진/ 하나투어

이과수 폭포를 경계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 이동하는 방법 역시 추천된다. 특히 아르헨티나 방면에서는 이과수폭포 중에서도 영화 미션의 촬영지인 악마의 목구멍을 둘러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배낭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아르헨티나는 남미의 파리라고 불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화려한 핑크빛 궁전인 대통령궁과 12개의 아름다운 기둥을 가진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을 만날 수 있어 남미 배낭여행의 낭만을 더하고 있다.

남미의 파리라고 불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화려한 핑크빛 궁전인 대통령궁과 12개의 아름다운 기둥을 가진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을 만날 수 있다. 사진/ 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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