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2016년 오픈한 세인트레지스는 몰디브에서도 특별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 중국 재벌이 통째로 리조트 전체를 빌려 화제가 되기도 했던 몰디브 세인트레지스. 과연 리조트 하나는 통째로 빌리는 일이 가능한 걸까. 그는 왜 통째로 빌려야 했던 걸까.

몰디브는 섬 하나에 리조트가 하나씩 있어 리조트 전체를 빌릴 경우 섬 하나는 전세 내는 것과 같다. 즉 중국 금수저는 리조트만 빌렸지만 섬 전체를 빌린 효과를 얻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한가하게 휴가를 즐기기 위한 방법으로 슈퍼리치들이 몰디브 섬 하나를 통째로 빌리는 일은 흔하다.

말레공항 남서 쪽 달루 아톨에 위치하고 있는 세인트 레지스 몰디브 보뮬리(The St. Regis Maldives Vommuli Resort)는 말레공항 도착 후 수상비행기로 약 45분 더 이동해야 한다.

무성한 열대정원, 반짝이는 흰 모래, 청록색 라군이 찬란하게 펼쳐진 9만m² 면적의 부지에 자리한 세인트레지스는 스타우드 계열의 럭셔리 브랜드로 2016년 오픈한 새 리조트이다.

참고로 스타우드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세인트 레지스, W, 쉐라톤과 같은 럭셔리 호텔 브랜드를 운영 중에 있다.

세인트레지스의 특징은 빌라 77채가 전부 개인수영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객실 위치에 따라서 썬셋, 오버워터, 가든빌라, 비치빌라로 나뉘는데 오버워터 풀빌라의 경우 개인 풀이 가로로 넓게 펼쳐져 있어 메인수영장 부럽지 않은 넉넉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아울러 선데크에서는 계단을 통해 바다로 바로 입수가 가능하며 4개의 해먹까지 보유하고 있다.

열대정글 속에 오롯 들어앉은 가든빌라 위드풀 객실은 정교하면서도 화려한 스타일의 객실 디자인을 선보인다. 높은 야자나무와 야외 샬레가 매력적인 객실이다.

해변가에 위치한 비치빌라 위드풀 객실은 몇 발자국 만에 해변에 당도할 수 있으며 가든이 딸린 야외 공간은 철저하게 사생활이 보호된다.

세인트레지스 또 하나의 자랑은 세계 초일류의 식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해변가 오리엔탈 레스토랑은 디너 전문으로 일식, 인도, 중국식 등 다양한 아시안 요리를 선보인다.

정글 가운데 위치한 카르고 레스토랑은 지중해 요리를 선보이며, 캐주얼 레스토랑 크러스트에서는 피자와 프레시 주스를 제공한다.

오션뷰 전망이 탁월한 웨일바에서는 타파스와 각종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웨일 바의 경우 몰디브의 고래상어를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메인 레스토랑 알바는 올데이 다이닝이 가능한 레스토랑으로 메인 수영장과 그 너머 몰디브의 아름다운 라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그밖에 세인트레지스에는 각종워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워터스포츠센터와 다이빙센터, 테니스코트 및 수영장, 요가 스튜디오 및 피트니스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2개의 아유베다룸을 포함한 6개의 오버워터 트리트먼트룸은 허니문 기간 휴식과 원기회복을 돕는다.

몰디브 세인트레지스 허니문은 현재 신혼여행전문 ‘허니문리조트’에서 좋은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