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가장 먹어보고픈 이색 한식 1위는?
상태바
외국인이 가장 먹어보고픈 이색 한식 1위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2.24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공사, 해외 SNS 회원 944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
한국관광공사는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웨이보(중국어 간체) 등 해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장 먹어보고 싶은 이색 한식’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외국인들은 가장 먹어보고 싶은 이색적인 한국 음식으로 ‘산낙지’를 꼽았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웨이보(중국어 간체) 등 해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장 먹어보고 싶은 이색 한식’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총 944명이 참가한 이번 조사에서 꼽힌 음식들 중 “산낙지(26%)”, “간장게장(14.6%)”, “순대(14.2%)”, “홍어(10.3%)”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육회(7.7%)”, “청국장(6.7%)” 등도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음식으로 꼽혔다.

어권별로 보면 영어권 응답자들은 “간장게장(18%)”, “산낙지(16.7%)”를 제일 먹어보고 싶어 했다. 일어권은 “홍어(23.5%)”, “순대(17.3%)”, 중국어권(간·번체)에서는 “산낙지”와 “간장게장”, “순대”에 관심이 많은 등 어권별로 한국 음식에 대한 선호도 차이가 있었다.

비빔밥, 불고기 등 해외에 널리 알려진 한식을 넘어, 외국인들에겐 다소 신기하고 낯설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한식 홍보를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을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는 음식에 대한 자세한 소개, 특징, 먹을 수 있는 장소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하고, 방한 외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음식 종류를 다양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관광공사, 외국인 관광객 인권 보호

한국관광공사와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외래관광객 인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관광객 인종차별 등 인권 침해 사례의 상담 및 처리를 위해 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와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상담조정센터 간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그 외 관광공사 직원들의 인권 전문성 함양 지원 등 기관 내 인권 경영 확립을 위한 업무협력을 폭 넓게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방한 관광객이 국적 및 피부색 등을 이유로 국내에서 직간접적인 차별을 경험하는 경우, 관광불편신고센터(전화 1330)와 1차 상담 후, 신고자의 요청에 따라 인권상담조정센터(전화 1331)의 전문적인 조사 및 조정과정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광불편신고센터의 외국인 불편사항 처리 노하우 및 차별화된 외국어 서비스(8개 국어)가 국내 유일의 인권 전문기관과 결합되어 신고대상이 외래객 인종차별 건까지 확대됨은 물론, 서비스의 질적 개선 역시 기대된다.

‘청와대×아티스트 콜라보展 <어서 와, 봄>’ 개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청와대 사랑채에서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030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 ‘청와대×아티스트 콜라보 展 <어서 와, 봄>’이 열린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 밖에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청와대 사랑채에서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030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 ‘청와대×아티스트 콜라보 展 <어서 와, 봄>’이 열린다.

청와대가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2018년 한반도 평화 진전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와 상상력을 미래 세대 예술가들이 젋은 감각으로 풀어낸다. 테이프아트, 그래피티, 미디어아트, 식물 세밀화, 펜드로잉, 한국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선보여온 청년 작가들의 그림, 벽화, 미디어아트 등 총 4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박스 테이프로 인물화를 그리는 테이프 아티스트 조윤진, 낙서를 예술로 만드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 30대 청년들로 구성된 미디어 아티스트 사일로랩(박근호, 박영계, 이영호, 박근호, 이수빈), 반려동물을 주인공으로 채색화를 그리는 한국화가 곽수연, 세계 여러 도시를 거닐며 공간·사람·사물을 펜으로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 설동주, 식물연구자이자 식물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등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20대에서 40대 초반까지의 청년 예술가들이다.

작가들의 제작현장과 인터뷰를 담은 영상 또한 젊은 영상제작자들이 참여하는 등, 전시 곳곳에 2030 청년들의 감각이 돋보인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