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 눈꽃마을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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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 눈꽃마을 리뉴얼 오픈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8.20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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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시장 청년몰 돈말이집ㆍ꼬마김밥ㆍ스테이크ㆍ덴돈집 문제점과 솔루션
지난 17일 방영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 눈꽃마을이 리뉴얼 오픈하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김지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17일 방영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 눈꽃마을이 리뉴얼 오픈하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 조보아, 김성주가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는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 돈말이집, 꼬마김밥, 스테이크, 덴돈집의 문제점과 솔루션이 진행되었다. 

돈말이집에서 돈튀김집으로 변신 

돈말이집에서 돈튀김집으로 변신, 신메뉴 멘치가스와 스카치 에그를 선보였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돈말이집(이상민, 한진석)은 주장 자리를 걸고 신메뉴 멘치가스와 스카치 에그를 백종원에게 선보였다. 백종원은 두가지 요리를 먹고 “스카치 에그가 맛이 더 있지만 팔기에는 멘치가스보다 불편해요”라고 전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당분간 돈말이집 주장을 한진석씨에게 준다”며 “다진 고기를 메인으로 잡고 효율적으로 메추리 알을 뺀 멘치가스. 멘치가스에 맞는 양념을 가르쳐 드릴게요”라고 전하며 노선정리를 했다.

백종원은 두가지 요리를 먹고 “스카치 에그가 맛이 더 있지만 팔기에는 멘치가스보다 불편해요”라고 전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먹은 멘치가스는 다진 고기에 다진 양파 등을 넣고 빵가루를 묻혀 튀긴 일본요리이다. 스카치 에그는 다진 소고기로 감싼 삶은 달걀에 빵가루를 입혀 굽거나 튀긴 영국 요리다. 

며칠 후 조보아는 돈말이집에 들려 신메뉴 돈튀김을 포장해, 백종원과 김성주와 같이 시식을 했다. 조보아는 “맛있다”, 김성주는 “안에 고기가 조금 더 감칠맛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백종원은 직접 돈말이집에 가서 “후춧가루를 추가하고 더 납작하게 튀겨보자”고 말했다. 

두 번째 시식이 이루어졌고, 김성주는 “내가 원하던 맛이야”라고 조보아는 “맛있다”, 백종원은 “이거 팔아도 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돈말이집은 약 한 달간의 요리 연구를 끝마치고 돈튀김집으로 탈바꿈하여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돈말이집은 약 한 달간의 요리 연구를 끝마치고 돈튀김집으로 탈바꿈하여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꼬마김밥에서 네모김밥으로 변신 

꼬마김밥집은 사각 김밥의 원조를 찾아 일본 오키나와를 답사했다. 여기서 오키나와 곳곳 유명 사각 김밥 전문점 7곳을 답사해, 사각 김밥을 먹으며 분석과 필기를 꼼꼼히 했다. 그 후, 꼬마김밥집은 한국에 돌아와 백종원에게 신메뉴로 총 6가지의 김밥을 선보였다. 

백종원은 총 6가지의 김밥을 먹고 재료의 조합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조합을 찾아라. 궁합이 잘 맞는 반찬 같은 속 재료”라며 “포장은 첫인상부터 먹음직스럽게 하라”며 다시 숙제를 내주었다.

백종원은 총 6가지의 김밥을 먹고 재료의 조합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일주일 후 백종원은 꼬마김밥집에 들러 숙제를 검사했다. 꼬마김밥집은 총 3가지의 신메뉴 김밥을 선보였다. 첫 번째로 햄과 치즈, 두 번째로 돈가스와 양배추, 세 번째로 땡초와 어묵으로 만든 김밥이었다. 

백종원은 돈가스 김밥을 먹고 “돈가스 이게 히트하겠다. 통과”라며 햄치즈 김밥을 먹고 “이것도 통과”라며 땡초어묵 김밥을 먹고 “매워서 좋다. 난 이게 제일 맛있는데”라며 극찬을 했다. 이로써 꼬마김밥집도 요리 연구를 끝마치고 네모김밥집으로 탈바꿈하여 본격적인 장사에 돌입하게 되었다.

꼬마김밥집도 요리 연구를 끝마치고 네모김밥집으로 탈바꿈하여 본격적인 장사에 돌입하게 되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스테이크 솔루션, ‘덧살 스튜로 해결‘ 

스테이크집은 부챗살 스테이크를 자르고 남은 고기가 문제였다. 이 고기는 스테이크로 팔지 못하는 덧살이었는데 백종원은 “이거 스튜 만들면 돼요”라며 “사장님이 소스를 잘 만드니까 스튜 만드는 레시피를 전해주겠다”며 소스로 증명한 사장님 실력을 믿고 스튜 레시피를 선물로 주었다. 

일주일 후 백종원은 숙제를 검사하러 스테이크집에 들렀다. 백종원은 스테이크집 사장(박정영)에게 “사장님 스스로 스튜 점수를 매기면?”이라며 질문을 했다. 스테이크집 사장은 “만점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신메뉴 스튜를 먹으며 “만점 줄 만하네. 맛있다. 이야 고깃덩어리가 장난이 아니네. 이러면 가르쳐 줄 맛 나지”라고 전하며 스테이크집 솔루션을 마쳤다.

스테이크집은 부챗살 스테이크를 자르고 남은 고기가 문제였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신메뉴 스튜를 먹으며 “만점 줄 만하네. 맛있다. 이야 고깃덩어리가 장난이 아니네. 이러면 가르쳐 줄 맛 나지”라고 전하며 스테이크집 솔루션을 마쳤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식당이 너무 잘 되어서 문제인 덴돈집 

덴돈집 사장(김선영)은 “손님이 너무 몰리니까 튀김이 잘 안 나온다고 해야 하나, SNS 올라온 퀄리티 사진 보면 손님 없었을 때가 훨씬 좋아요. 원래 제가 2~3개씩 하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한 번에 10여 개씩 하니까 도저히 퀄리티도 나오지 않고 맛도 떨어지고”라며 고민을 했다. 

이에 덴돈집 사장(한은미)은 “고객님은 또 오래 기다리시니까... 무거운 압박감과 부담감이 간다”며 고민을 말했다. 덴돈집은 방송 후 갑자기 몰린 손님에 많은 주문을 소화하려 애써보지만, 해답을 찾기 어려운 상태이다.

식당이 너무 잘 되어서 문제인 덴돈집. 사진/ 김지수 기자

백종원은 “다른 골목들은 방송이 지나간 후 모두가 겪는 문제인데 여기는 특이한 게 방송 중인데 지금 이렇게 되어서”라고 말하며 덴돈집으로 출동했다. 

백종원은 덴돈집에서 “잘 돼도 걱정이죠?”라며 질문을 던졌다. 덴돈집 사장(김선영)은 “TV 맛집 같은 데 찾아가 보면 가끔 맛없을 때 있잖아요. 왜 그런지 조금 느낄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백종원은 “지금 본인이 요새 만드는 음식이 평상시보다 어때요? 완성도가?”라며 다시 질문했고, 덴돈집 사장(김선영)은 “평상시가 100%라면 요즘에는 60%”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60% 그럼 고쳐야지. 그거 잘못한 거야. 기다리는 손님에게 미안한 마음에 빨리하려고 그러다 보니까 실수하는 건데 이건 정말 잘못한 거야. 손님이 눈앞에 보이는 음식을 빨리 먹으려고 오신 게 아니야. 백종원이 먹었을 때처럼 똑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은 거야”라고 말을 꺼냈다.

백종원은 “기다리는 손님에게 미안한 마음에 빨리하려고 그러다 보니까 실수하는 건데 이건 정말 잘못한 거야. 손님이 눈앞에 보이는 음식을 빨리 먹으려고 오신 게 아니야”라고 말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어 백종원은 “손님이 아무리 기다리셔도 평상시 패턴을 잃으면 안 돼요. 손님이 많아도 한계치 이상의 음식을 팔지 마세요. 한계치에서 20% 이상을 넘어가면 안 돼 절대로”라며 “평상시 60인분 팔던 사람이 100인분 팔면 몸에 무리 가는 거잖아요. 짧게 가선 안 돼요. 길게 가야 하잖아요. 잠도 충분히 주무시고”라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장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다코야키의 솔루션은 백종원이 아닌 조보아가 진행했다. 조보아는 귀에 마이크를 장착하고 백종원의 아바타로 투입되었다. 겉은 조보아지만 속은 백종원인 ‘조보아타’는 다코야키 솔루션 중 독설을 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겉은 조보아지만 속은 백종원인 ‘조보아타’는 다코야키 솔루션 중 독설을 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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