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 더위, 북캉스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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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여름 더위, 북캉스가 대세?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8.14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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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장소에서 독서하는 시민 늘어
강동구는 16~17일 이틀간 한강공원 광나루 수영장에서 ‘찾아가는 피서지 문고’를 운영한다. 사진/ 강동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8월 중순에 접어들어도 폭염의 기세가 그칠 줄 모르는 가운데 전국 지차제에서 북캉스의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강동구, '찾아가는 피서지 문고' 운영

우선 강동구는 16~17일 이틀간 한강공원 광나루 수영장에서 ‘찾아가는 피서지 문고’를 운영한다.

새마을문고 강동구지부와 함께 이틀간 광나루 수영장을 이용하는 주민이 수영을 하면서 쉬는 시간에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를 비치한다.

피서지 문고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아동, 성인, 문학 도서 등 2,000여 권의 다양한 책을 비치, 1인 2권까지 무료로 책을 대여한다.

구는 독서 캠페인 및 책을 읽고 책 속의 내용을 상상, 그리는 독후 사생대회, 물풍선 터뜨리기,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병행, 휴가철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여름밤 감미로운 야외 콘서트

강동구는 오는 17일(금), 18일(토) 저녁 8시 강동아트센터 야외에서 낭만 콘서트 ‘예술이 흐르는 그린웨이 : ONE SUMMER NIGHT’를 연다. 사진/ 강동구

또한 강동구는 오는 17일(금), 18일(토) 저녁 8시 강동아트센터 야외에서 낭만 콘서트 ‘예술이 흐르는 그린웨이 : ONE SUMMER NIGHT’를 연다.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에 몸도 마음도 지쳤다면, 이날 감미로운 음악과 살랑이는 밤공기로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올해로 5회째인 이번 콘서트는 강동아트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강동아트센터와 명일근린공원 산책로를 잇는 푸른 잔디밭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첫날 공연은 재치 있는 가사와 특유의 달콤한 멜로디로 대중을 사로잡은 싱어송라이터 ‘10cm(십센치)’가, 이튿날은 천재 피아니스트에서 재즈 피아니스트로 본인만의 확고한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진보라’가 낭만적인 선율로 여름밤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시원한 도서관에서의 ‘북캉스’

태안군에서는 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유래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태안읍에 위치한 군립중앙도서관이 무더위를 피하려는 ‘북캉스 족’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태안군

태안군에서는 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유래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태안읍에 위치한 군립중앙도서관이 무더위를 피하려는 ‘북캉스 족’들로 붐비고 있다.

군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여름방학 기간 중 도서관 이용자는 방학기간 전보다 57% 증가해 하루 평균 418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대출 도서 수도 하루 평균 400여 권에 달해 방학기간 이전에 비해 35% 가량 늘어났다.

도서관에서도 최근 신간도서 5천여 권을 확충한 데 이어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독서교실’과 ‘동화로 떠나는 세계여행’ 등을 마련하고 학습실 및 북카페 등 쾌적한 학습공간도 함께 운영해 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는 중·고생 및 대학생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태안군에서는 여름체험 프로그램인 ‘바다를 내 품에’를 운영하고 있는 고남 패총박물관의 하루 방문객 수가 여름방학 기간 전보다 62% 가량 증가하는 등 각종 실내 시설이 편안한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태안 국화, 일본 수출 활기!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군 국화연구회를 중심으로 내달까지 약 5만 본 가량의 국화를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태안군

아울러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군 국화연구회를 중심으로 내달까지 약 5만 본 가량의 국화를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화훼 수출국화 육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일본시장의 주 수요기인 오봉절과 추분절을 겨냥해 스프레이 국화를 수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8월 15일 오봉절 출하의 경우 국내 꽃소비가 줄어드는 여름 휴가철에 이뤄져 국내가격에 비해 약 20% 정도 높은 본당 300원씩 출하돼 화훼농가 소득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국화수출은 국내 출하량 조절을 통한 내수가격의 안정화로 전체 화훼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어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폭염을 날릴 시원한 공연 한마당

정읍시립농악단은 오는 23일 저녁 7시30분 내장산워터파크 야외공연장(우천 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하반기 정기공연을 갖는다. 사진/ 정읍시

정읍시립농악단은 오는 23일 저녁 7시30분 내장산워터파크 야외공연장(우천 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하반기 정기공연을 갖는다.

식전공연으로는 시립국안단이 ‘사랑가’와 ‘난감하네’ 등의 국악창작가요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본 공연에서는 다섯째 마당에 걸쳐 정읍농악 판굿을 선보인다. 첫째마당에서는 시립농악단이 ‘두차미굿’과 ‘오채질굿’을 선보이고, 둘째마당에서는 정준태와 시립농악단이 ‘농부가’를 공연한다. 셋째마당에서는 시립농악단이 장구놀이와 부포놀이를, 넷째마당에서는 여현수와 시립농악단이 ‘용기놀이’를 선보인다. 끝으로 다섯째 마당에서는 시립농악단원들이 대거 출연해 오방진굿과 열두발 상모놀이를 펼친다.

정읍시립중앙도서관, 내달 1일 다문화 축제 개최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하 시립중앙도서관)은 내달 1회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시립중앙도서관과 인근 상동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도서관으로 떠나는 세계문화여행’.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도서관다문화서비스 지원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립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8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축제다”고 밝혔다. 다문화사회를 맞아 각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존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함을 물론 이를 지역 화합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는데 목적이 있다.

축제에서는 베트남 반미샌드위치 등 아시아 음식 만들기와 세계문화 아코디언북 만들기 등 어린이 놀잇감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아시아 음식 만들기 참여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계문화 아코디언북 만들기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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