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동해 권역인 속초, 양양, 강릉은 이맘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시원한 바닷바람과 어촌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좋다.

크기로만 놓고 볼 때 강릉은 그다지 큰 도시는 아니지만 가볼만한 곳이 워낙 많다 보니 계획 없이 떠나면 한곳만 뱅뱅 돌기 쉽다.

당일치기건, 1박2일여행이건 체계적으로 둘러보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지도 한 장을 넣고 다니는 것이 좋다. 강릉은 크게 주문진권, 경포권, 정동진권, 대관령권으로 나뉜다.

이때 강릉 시내를 따로 둘러봐도 좋지만 경포대와 묶어 여행하는 게 합리적이며, 옥계는 정동진과 인접해 있어 한 데 묶어도 무방하다.

주문진권역의 경우 역시나 주문진항부터 들러야 한다. 수많은 배가 들고나는 이곳은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다 건어물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눈부신 백사장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바닷바람을 쐬며 천천히 걸어도 좋다. 이곳 영진해변 방사제는 포토 포인트로 사진 한 장 남기는 것을 잊지 말자. 다이어트 중이라도 오징어 먹물로 만든 소돌어촌마을의 별미 먹물아이스크림은 꼭 맛볼 것.

경포권의 경우 강릉이 자랑하는 경포해변이 자리 잡은 곳으로 박물관이 밀집되어 있어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다.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곳.

강릉 시내의 경우 구시가지 중심으로 둘러보면 좋은데 강릉 향교, 대도호부관아, 시립미술관, 솔향수목원 등 강릉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꼽힌다.

옥계를 아우르는 정동진권은 모래시계공원, 하슬라아트월드 등 예술적인 볼거리가 그득하며 구름도 쉬어가는 대관령권은 대관령 휴양림과 옛길, 안반데기 마을, 커피박물관 등 광활하면서 고요한 풍경이 주를 이룬다.

강릉 여행에 있어 다양한 명소를 방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지의 싱싱한 해산물과 대게 등을 맛보며 식도락을 즐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많고 많은 강릉 맛집 중에서 제철 해산물과 대게 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대게나라’가 강릉 주문진 맛집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강릉 맛집 ‘신대게나라’는 선주 직판 대게 전문점으로 대게, 박달대게, 털게, 킹크랩, 랍스타 등 다양한 종류의 게와 물회, 게라면, 오징어순대, 홍게탕, 게딱지밥 등의 별미를 무기로 갖고 있다.

특히 신대게나라의 모든 해산물은 중간 유통과정 없이 당일 조업한 것들로 남다른 신선도의 품질과 맛을 자랑한다.

각종 게찜 메뉴 주문 시에는 먹음직스러운 기본 스끼다시가 푸짐하게 차려져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는데 시원한 물회에서부터 활어회와 해산물 스끼다시, 미역국, 오징어순대, 튀김, 전 등의 다양한 음식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강릉 주문진 맛집 ‘신대게나라’는 합리적인 가격도 가격이지만 깔끔한 인테리어와 쾌적한 객실 서비스로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오붓한 식사에 제격이다.

TV 프로그램 ‘생생정보’에서 강릉 주문진 맛집으로 소개한 신대게나라는 여름여행 시 가볼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