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베른, “알프스 따라 유럽의 낭만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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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베른, “알프스 따라 유럽의 낭만 즐기기”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8.13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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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풍경 가득한 스위스의 수도 ‘베른’ 가볼 만한 여행지는 어디?
스위스는 여름 여행지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유럽 여행지로 손꼽힌다. 알프스를 따라 만날 수 있는 여름의 풍경은 겨울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스위스는 여름 여행지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유럽 여행지로 손꼽힌다. 알프스를 따라 만날 수 있는 여름의 풍경은 겨울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특히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은 여름 스위스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베른은 연방의회와 연방평의회가 위치해 스위스의 정치적인 중심지이자 군사도시로 건설되어 다양한 역사적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1191년 군사 요새로 건설된 베른은 오랜 역사만큼 원형 그대로 보존한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1191년 군사 요새로 건설된 베른은 오랜 역사만큼 원형 그대로 보존한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나 이런 도시의 풍경으로 1983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중세 느낌이 물씬 나는 베른은 많은 분수, 사암으로 지어진 아케이드, 역사적인 건축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베른을 방문했다면 220여 종의 장미를 비롯해 아이리스, 철쭉, 벚꽃 등이 만발하는 장미정원을 만날 수 있다. 1765년 묘지로 사용된 이곳은 1913년에 이르러 수많은 꽃과 연못으로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장미의 정원을 방문했다면 곰의 공원도 방문해볼 차례. 베른은 그 이름이 곰의 도시라는 뜻으로 실제로 시의 깃발로 곰이 그려져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베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지대에 있어 아레강과 구시가지를 전망을 바라볼 수 있어 베른을 방문했다면 꼭 한 번 가봐야할 여행 명소이다.

장미의 정원을 방문했다면 곰의 공원도 방문해볼 차례. 베른은 그 이름이 곰의 도시라는 뜻으로 실제로 시의 깃발로 곰이 그려져 있다.

그 유래는 베른을 건설한 체링엔 가의 베르톨트 5세가 처음 잡은 동물이 곰이라서 베른이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전설이 남아있다. 실제로 곰공원에서는 약 6000㎡의 부지위에 곰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있어 실제 곰들을 볼 수 있다.

베른에는 스위스 최대 규모의 성당인 베른 대성당도 있다. 베른 대성당은 1421년 착공해 무려 200여 년을 거쳐 1893년에 이르러서야 완공됐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유럽에서 가장 긴 석조 아케이드도 바로 베른에 위치하고 있다. 베른의 아케이드는 무려 6km에 이르는데, 비 오는 날에도 우산을 쓰지 않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한가로이 아케이드를 돌아다니면서 테마 분수와 함께 쇼핑을 하는 것이야말로 베른 여행에 필수 코스이다.

베른에는 스위스 최대 규모의 성당인 베른 대성당도 있다. 베른 대성당은 1421년 착공해 무려 200여 년을 거쳐 1893년에 이르러서야 완공됐다.

스위스 후기 최대 고딕양식의 걸작으로 최후의 심판, 오르간, 스테인드글라스 등 당시 최고의 예술가들이 집약해 만들어낸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위스 연방의회의사당과 분데스 광장 역시 베른을 상징하는 여행지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정문 위 344개의 계단을 오르면 100m 높이의 대성당 타워에도 방문할 수 있는데, 도시의 전경과 베르너 미텔란트의 산과 너른 들, 베르너 오버란트의 장엄한 풍경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위스 연방의회의사당과 분데스 광장 역시 베른을 상징하는 여행지이다. 연방의회의사당은 세계 최초로 근대 민주주의가 이뤄진 역사적인 장소로 1902년 완공됐다.

돔 아래 두 개의 방을 잇는 중앙 홀에서는 스위스 역사에 대한 수많은 상징이 묘사되어 있어 함께 둘러볼 만하다. 더불어 분데스 광장에서는 여름마다 분수쇼가 운영되는데, 26개의 칸톤(연방주)을 상징하는 분수쇼가 여름 스위스 여행의 낭만을 더하고 있다.

분데스 광장에서는 여름마다 분수쇼가 운영되는데, 26개의 칸톤을 상징하는 분수쇼가 여름 스위스 여행의 낭만을 더하고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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