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해변이지! 머리끝 쭈뼛 서는 용천수 스팟과 뷰 탁월 맛집
상태바
제주도는 해변이지! 머리끝 쭈뼛 서는 용천수 스팟과 뷰 탁월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8.13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안선에 돌담이 있어 해변보다 안전,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
민물이 귀한 제주에서도 농사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물이 풍부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 논짓물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제주도 하면 해변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늦은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면 8월 무더위를 깨끗이 날려줄 만한 자연 용천수 풀장으로 출발해보자.

용천수 풀장은 제주도민에게는 매우 친숙한 천연 수영장이지만 여행객은 잘 모르는 수가 있다. 용천수는 땅속을 흐르던 물이 지표면을 뚫고 땅위로 솟아오르는 지하수로 주로 상수도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차가운 용천수와 해수가 만나는 천연 담수욕장인 이곳은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온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용천수 풀장은 지하수의 특성상 한여름에도 차가운 온도를 유지해 발만 담가도 머리끝이 찌릿해질 정도로 시원하다. 또한 가두어 놓은 물이다 보니 물결이 잔잔해 파도치는 해수욕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먼저 제주 대표적인 용천수 풀장으로 서귀포시 하예동의 예래 논짓물이 있다. 민물이 귀한 제주에서도 농사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물이 풍부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 논짓물이다.

서귀포 농개 신산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용천수 스팟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산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용천수와 해수가 만나는 천연 담수욕장인 이곳은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온다. 해안선에 돌담이 있어 해변보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논짓물이 시작되는 돌계단 옆으로 작은 워터슬라이드가 마련되어 있어 구명조끼를 갖춰 입은 아이들이 늘 길게 줄 선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밖에 서귀포 농개 신산리, 서귀포 정모시쉼터, 서귀포 법환동의 막숙, 제주시 도두동의 오래물 등이 유명 용천수 풀장이다.

광해에서는 갈치조림을 할 때 가래떡, 바지락을 함께 넣는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제주맛집 DB

제주 하면 맛집 방문을 빠뜨릴 수 없다. 제주 광해 애월점은 제주에서 갈치조림, 갈치구이 잘하는 식당을 찾을 때 현지인이 가장 많이 가르쳐주는 맛집 중 하나이다.

조망권이 뛰어나 제주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따로 카페에 가서 분위기를 잡지 않아도 충분히 제주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갈치구이를 시키면 광해에서는 전복구이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제주맛집 DB

말했듯 제주 애월 맛집 ‘광해’는 갈치조림이 유명한데 보들보들한 갈치 살에 달달한 양념 맛이 어우러져 밥 한공기가 뚝딱이다. 광해에서는 갈치조림을 할 때 가래떡, 바지락을 함께 넣는데 이로 인해 국물이 자작해지면서 맛이 극대화 되는 효과가 있다.

광해 애월점에서 갈치조림을 주문하면 돼지목살구이와 고등어구이, 쌈채소와 우렁된장이 밑반찬으로 준비해준다는 것도 기억해두자.

제주 갈치구이 맛집 광해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메뉴는 전복뚝배기이다. 쫀득한 전복 외에 제주산 해물이 듬뿍 들어 있어 맛으로나 영양학적으로 거의 완벽한 음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망권이 뛰어나 제주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갈치구이 전문점 광해.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제주맛집 DB

한편 갈치구이를 시키면 광해에서는 전복구이가 서비스로 제공된다는 사실을 아는가. 따로 사먹어도 비싼 전복을 과감하게 곁들이찬으로 제공하는 광해 주인장의 인심에 감탄사를 연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주에는 아름다운 제주 서부 일대를 관광한 후 애월에 위치한 ‘광해’ 식당 시원한 실내에 앉아 창 너머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서 운치 있는 한 끼를 즐겨보자.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