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경남 하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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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경남 하동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8.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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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계곡, 최참판댁, 도심다원, 하동송림 등 하동 추천 여름방학 여행지
무더위에 쉽게 지치는 8월이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치지만, 아이들과 추억에 남는 여름방학을 위해 국내여행을 떠나보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무더위에 쉽게 지치는 8월이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치지만, 아이들과 추억에 남는 여름방학을 위해 국내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위한 국내여행지 중에서도 경상남도 하동군이 있다. 하동은 지리산 국립공원과 웅석봉 군립공원, 봉명산 군립공원 등이 있어 여름 피서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이다.

하동은 지리산 국립공원과 웅석봉 군립공원, 봉명산 군립공원 등이 있어 여름 피서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뿐만 아니라 남해와도 인접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아 여름방학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하동읍에서 섬진강을 따라가다 보면 없는 것 빼고 모두 있다는 화개장터에 이른다. 이곳에서 의신마을까지 약 16km의 화개계곡은 무더위에 지친 여행자에게 시원한 풍경을 전해주는 곳이다.

화개장터에서 의신마을까지 약 16km의 화개계곡은 무더위에 지친 여행자에게 시원한 풍경을 전해주는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곳은 특히 봄철 많은 여행자가 찾는 명소로 유명한데, 십리벚꽃길을 따라 하동의 낭만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봄철의 벚꽃은 없지만, 여름에는 계곡을 따라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지금도 찾고 있다.

여름 더위를 식혀줄 계곡만큼이나 아이들과 함께 나설 체험학습의 장소도 많다. 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최참판댁은 소설가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곳이다.

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최참판댁은 소설가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국의 토속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이곳은 소설 속 최참판댁이 한옥 14동으로 구현되어 있다. 또한 섬진강을 따라 마련된 박경리 토지길은 소설 토지의 실제 공간적 배경이 되었던 평사리를 지나는 코스와 국도를 따라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나뉘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하동군에서 시원한 녹차로 몸과 마음의 힐링타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하동군 화개면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수령이 천년이 넘는 차나무가 있는 도심다원이 있다.

하동군 화개면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수령이 천년이 넘는 차나무가 있는 도심다원이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하동은 우리나라에서 차 재배로 최적의 지역으로 손꼽히는데, 다른 지역에 비교해 차의 색, 향, 맛이 뛰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들여오지 않은 순토종 자생 야생차도 있어 하동 여행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하동군 하동읍에는 천연기념물 제445호로 지정된 하동송림도 만날 수 있다. 이 소나무숲의 역사는 비교적 자세하게 남아있는데, 조선 영조 21년 당시 도호부사였던 전천상이 섬진강의 강바람과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조성했던 것이 오늘날에 이르렀다.

하동군 하동읍에는 천연기념물 제445호로 지정된 하동송림도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오늘날 국내에서 제일가는 노송숲인 이곳의 면적은 무려 2만 6000㎡에 달한다. 소나무 역시 약 750여 그루가 우거져 있어 여름날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 숲 안에는 하상정이 자리하고 있고, 넓은 백사장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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