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휴가철 맞이 이색체험 패키지 눈길
상태바
특급호텔, 휴가철 맞이 이색체험 패키지 눈길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7.31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영장과 VR 체험관, 힙합 페스티벌 패키지 등 선봬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8월 한 달 간 김산 작가의 <삶과 죽음 &#8211; 숲으로부터> 시리즈 작품 총 12점이 한달 간 공개된다. 사진/ 켄싱턴 제주 호텔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특급호텔들이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이며 이색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숲과 덩굴식물을 통해 보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

3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8월 한 달 간 김산 작가의 <삶과 죽음 – 숲으로부터> 시리즈 작품 총 12점이 한달 간 공개된다.

해당 시리즈는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숲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업한다.

호텔 3층에 위치한 제1갤러리는 2018 제주 호텔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매달 전시가 교체되며 8월에는 김산 작가의 <삶과 죽음 – 숲으로부터> 전시가 오픈 한다.

작가는 죽은 풀들이 음지에서 양분이 되며 그 양분을 바탕으로 새로운 생명이 자라 아름다운 숲으로 보여지는 과정을 인지하고 그 장면을 한 화면에 담아내며 그려진 풀을 통하여 삶과 죽음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런 자연의 모습은 마치 우리 삶과도 닮아있다. 토양에서부터 어렵게 생명을 가지고 나온 이 생물은 사력을 다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생물은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양분이 되어 다른 생명을 뒷받침 해준다. 이런 생태의 굴레는 사람들의 생활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며 과거의 것들은 잊혀지기 마련이다. 작가는 현실의 아름다움만 보고 기억하지 말고 그 이전의 것 또한 기억하라는 이야기를 이번 시리즈 작품을 통해서 전달하고 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3층에 위치한 제1갤러리는 신진 작가와 제주 출신 작가들의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장소를 무료로 대여하며 실제 전시회 중 작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갤러리다.

실제 갤러리 공간처럼 화이트 월에 작품을 전시하여 호텔을 찾는 고객들에게 문화 체험을 경험까지 선사한다.

럭셔리 '호텔 리무진' 타고, 실내외 '수영장'과 'VR 체험관'까지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하계기간 특별셔틀을 운행해 수영장 및 VR 체험관 등 외부 제휴 시설에서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하계기간 특별셔틀을 운행해 수영장 및 VR 체험관 등 외부 제휴 시설에서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하계기간 특별셔틀은 인천 관광지 셔틀과, 쇼핑 & 수영장 셔틀로 나눠 운행한다. 먼저, 인천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천관광 핫스폿 ‘차이나 타운’까지 매일 2회 왕복 운행한다. 매일 오전 11시, 15시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출발한다.

여름 시즌을 맞아 쇼핑 & 수영장 셔틀을 마련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호텔 인근 실내외 수영장 및 VR 체험관과 제휴를 맺고, 셔틀을 운행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과 복합몰인 트리플 스트리트를 거쳐 인천 글로벌 캠퍼스 까지 ‘오크우드 호텔 리무진’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다. 실내와 야외 수영장을 취향에 맞게 골라 이용할 수 있고, 대세중의 대세인 VR 체험까지 해볼 수 있다.

여름 시즌, 특급 호텔 최초로 도입한 고급 리무진 ‘오크우드의 호텔 리무진’을 타고 인천 핫스폿 관광 및 신나는 여름 액티비티를 즐기며, 쾌적하고 럭셔리한 ‘호캉스’ (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와 더불어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는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어린이 놀이방을 확장 운영한다. 37층 송도의 전망을 한눈에 품은 높고 쾌적한 놀이방에서 안전한 설계를 거친 놀이시설과 함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줄 물놀이와 짜릿한 VR 체험, 그리고 더 넓어진 호텔 내 어린이 놀이방으로 그야말로 신선한 ‘호캉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최대 규모의 힙합 페스티벌 ‘랩비트 페스티벌’ 패키지 선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독산이 최대 규모의 힙합 페스티벌 ‘랩비트 페스티벌’ 패키지를 선보인다. 사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독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독산이 최대 규모의 힙합 페스티벌 ‘랩비트 페스티벌’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9월 15일까지 판매되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독산의 객실 1박과 1인 기준 정가 14만9000원 상당의 랩비트 힙합 페스티벌 2인 입장권이 제공된다.

또한 호텔 내 휘트니스 클럽, 실내 수영장, 사우나 혜택도 모두 포함되며 가격은 16만5000원(세금 별도)부터이다.

한편 랩비트 페스티벌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진행되어온 힙합 공연이다. 2018년 올해는 9월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라인업에는 힙합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이센스, 한국 힙합의 아이콘 도끼, 더콰이엇 그리고 케이블 TV Mnet ‘고등래퍼2’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김하온, 빈챈 등으로 70여 팀의 초호화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블라인드 티켓과 얼리버드 티켓을 통해 빠른 속도로 많은 티켓이 판매되며 랩비트 페스티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취미생활과 호캉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플라워 클래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8월 한 달간 소규모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한다. 사진/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8월 한 달간 소규모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한다.

시원한 도심에서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폭염에서 벗어나 실내에서 럭셔리 가든 스타일링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원데이 클래스와 같이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는 수업이 성행함에 따라, 전문가에게 새로운 취미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의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플라워 클래스는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꽃다발, 센터피스, 유리 화병 꽃꽂이, 바캉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플라워 모자 장식까지 다양한 꽃 연출법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직영 플라워샵인 피오리 플로리스트가 최대 5인 규모로 주관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아름다운 꽃장식을 만들 수 있으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라마다용인호텔, 루프탑 키즈풀장 오픈

라마다용인호텔은 8월 14일까지 호텔 루프탑에서 키즈 풀장 및 범퍼보트를 운영한다. 사진/ 라마다용인호텔

라마다용인호텔은 8월 14일까지 호텔 루프탑에서 키즈 풀장 및 범퍼보트를 운영한다.

키즈 풀장은 여름휴가철, 호텔을 찾은 가족 투숙객을 위해 이벤트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3세 이상부터 13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오후 4시와 6시에는 30분 간 수영장 정비 시간을 갖는다. 수영장 이용 요금은 1일 5,000원이고, 범퍼보트 1회 이용요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범퍼보트 추가 이용을 원할 경우, 1회당 2,000원을 추가하면 된다. 입장권은 프론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호텔 자체 제작 어메니티 ‘머큐어 디퓨저’ 선봬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에서는 머큐어 시그니처 향기를 담은 자체 제작 어메니티인 ‘머큐어 디퓨저’를 선보인다. 사진/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에서는 머큐어 시그니처 향기를 담은 자체 제작 어메니티인 ‘머큐어 디퓨저(Mercure Diffuser)’를 선보인다.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머큐어 시그니처 향기는, 우아한 화이트 플로럴 향취를 중심으로 안정감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우디 향취의 잔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로맨틱, 파티, 릴렉스, 힐링, 워크 다섯 가지 테마 중 한가지를 선택하면 객실 내 해당 향의 디퓨저를 비치해주는 ‘케렌시아(Querencia)’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강릉 씨마크, 지역민 위한 '씨마크 페스티벌' 올해 3회째 개최

강릉 씨마크 호텔은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로 도시의 문화품격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 강릉 씨마크 호텔

강릉 씨마크(SEAMARQ) 호텔은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로 도시의 문화품격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호텔 투숙객뿐만 아니라 지역민 모두가 문화예술이 깃든 자리에 참여하는 장을 마련해 지역 도시의 문화 품격을 높인다는 취지다.

2015년 '호텔현대 경포대'에서 새롭게 태어난 씨마크 호텔은 지역민의 폭넓은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 행사는 문화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강원도 일대 주민을 위해 매년 여름 개최하는 '강릉 씨마크 페스티벌'이다. 각종 문화 공연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의 문화 양극화 및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 '강릉 씨마크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공연을 선사하며 문화 예술을 향유해 나간다는 취지다.

특히 오는 8월 4~11일 8일간 열리는 제3회 '강릉 씨마크 페스티벌 2018'에는 일반 관람객은 물론 문화예술에 관심은 높으나 상대적으로 배움의 기회가 적었던 지역 내 청소년을 매 공연마다 초대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번 페스티벌은 재즈 마스터 윤희정의 힐링 콘서트를 필두로 평창 대관령음악제의 '찾아가는 음악회',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의 '뮤직 토크쇼', 강릉시립교향악단의 '한 여름밤 클래식 산책', 연극배우 박정자의 '여름예찬' 등 다양한 무대로 채울 예정이다. 앞서 열린 씨마크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지역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씨마크 페스티벌 2018의 대장정은 한 여름밤의 운치를 더해줄 재즈로 서막을 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마스터 윤희정씨가 라틴, 소울 등 다양한 장르의 재즈를 CEOJ 밴드와 함께 환상적인 하모니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 대표 OST인 over the rainbow와 fly me to the moon, 베사메무초 등 귀에 익숙한 곡들로 편안하게 감상하실 수 있다. 그녀의 딸인 싱어송라이터 김수연과 함께하는 '모녀의 스페셜 무대'도 기대해볼 만하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올해도 씨마크 호텔을 찾는다. 오페라 '카르멘', '사랑의 묘약', '탄호이저' 등 주옥 같은 아리아와 '비목', '마중',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 가곡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진다. 류석원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이 펼치는 '한 여름밤의 클래식 산책'도 눈길을 끈다.

화려한 뮤지컬 무대도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를 비롯해 소프라노 최주희와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세계 4대 뮤지컬의 명곡을 부르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