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어디가 좋을까?” 몰디브에 리조트가 너무 많아 결정장애를 앓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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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어디가 좋을까?” 몰디브에 리조트가 너무 많아 결정장애를 앓고 있다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7.31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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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경관을 좋아하는지 바닷 속 경관을 좋아하는지 먼저 판단해야
허니무너들의 한결같은 소망! 바로 몰디브 신혼여행이 아닐까. 사진/ 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허니무너들의 한결같은 소망! 바로 몰디브 신혼여행이 아닐까. 몰디브는 환상적인 바다색에 세계 최고의 수중환경을 자랑해 일생에 한번 가봐야 하는 여행지로 꼽힌다.

하지만 동남아에 비해 리조트 가격이 비싸고 직항이 없어 타 도시를 경유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과거에는 싱가포르를 많이 경유했지만 최근에는 아부다비 스톱오버로 많이 간다.

그러나 비행기표 한 장으로 몰디브 리조트에 중동여행까지 할 수 있어 생각하기에 따라 1석2조의 여행이 될 수 있다.

몰디브 허니문은 내가 바다 경관을 좋아하는지 바닷 속 경관을 좋아하는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문제는 오히려 다른 데 있다. 리조트 종류가 너무 많다보니 웬만한 사람은 결정장애에 빠지기 마련이다. 이때 누군가 콕 집어 여기가 좋다, 말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에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 정재창 과장에게 몰디브 리조트에 대한 것을 문의했다.

몰디브 리조트 선택 기준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 정재창 과장에게 몰디브 리조트에 대한 것을 문의했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정재창 과장은 “몰디브 허니문은 내가 바다 경관을 좋아하는지 바닷 속 경관을 좋아하는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며 “이것은 리조트 가격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에 관심이 많다면 당연히 수중환경이 좋은 리조트를 선택해야 하지만 선베드에 누워 편안히 쉬었다 오고 싶으면 라군 뷰가 좋은 곳을 고르는 게 옳다. 또한 술을 좋아한다면 올인클루시브를, 그렇지 않다면 조석식만 제공되는 하프보드도 괜찮다.

리조트가 가진 팩트에 집중하는 게 몰디브 리조트를 선택하는 현명한 방법. 사진/ 허니문리조트

“보통 몰디브 말레공항에 도착해 국내선을 한 번 더 타라고 하면 결정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몰디브 리조트 선택의 폭이 확 줄어듭니다.”

정재창 과장에 의하면 스피드보트나 수상비행기로 바로 갈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고 한다. 시간이 좀 걸리고 이동이 불편하더라도 리조트가 가진 팩트에 집중하는 게 몰디브 리조트를 선택하는 현명한 방법 되겠다.

가성비 좋은 곳을 찾는다면 ‘코쿤’

몰디브 최고라 할 수 있는 광활한 라군과 자체 샌드뱅크 섬을 보유하고 있는 코쿤. 사진/ 허니문리조트

정재창 과장이 가장 먼저 추천하는 곳은 몰디브 코쿤 리조트이다. 코쿤은 몰디브에서도 라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라비야나 아툴(Lhaviyani Atoll)에 위치하고 있다.

말레공항에서 수상비행기로 20분가량 소요되는 이곳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이탈리언 라고(LAGO)가 공들여 만든 일종의 건축예술이다.

몰디브 최고라 할 수 있는 광활한 라군과 자체 샌드뱅크 섬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서 예약 시 3가지 무료 익스커션이 들어간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넓은 백사장에 커플 여행객 두 사람만 오롯 자리 잡고 앉아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곳 그곳이 바로 코쿤이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넓은 백사장에 커플 여행객 두 사람만 오롯 자리 잡고 앉아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곳 그곳이 바로 코쿤이다.

몰디브 최초의 5성급 디자인 리조트인 코쿤에서는 허니문 스페셜 특전으로 와인 한 병, 초콜잇, 스페셜 턴다운 서비스, 로맨틱 캔들 디너 1회를 제공해 신랑신부를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

아울러 몰디브 최초로 ‘HB PLUS’ 밀 플랜을 구성, 조식과 석식 외에 시간 중 소프트드링크, 물, 하우스와인, 맥주, 티, 커피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아마리

아마리로의 여행은 곧 탐험이고 발견이고 휴식이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몰디브 남쪽, 가푸달루 아톨에 속해 있는 아마리 하보다는 오롯 섬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데 말레국제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타고 50분가량 날아간 후 다시 스피드보트를 이용해 8분 더 가야 만날 수 있다.

아마리로의 여행은 곧 탐험이고 발견이고 휴식이다. 아마리 하보다에 발을 디디는 순간 너나할 것 없이 추억 한보따리가 펼쳐질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아마리 하보다 리조트에는 유기농 농장이 딸려 있어 최상의 식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아마리는 수중환경이 뛰어난 가푸달루 아톨에 자리 잡은 만큼 수상스포츠센터가 잘 갖추어져 있어 스노클링, 다이빙, 카약, 패들보트, 윈드서핑을 즐기며 놀기 좋다.

또한 아마리 하보다 리조트에는 유기농 농장이 딸려 있어 최상의 식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머무는 동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곳이 아마리이다. 게다가 편의점, 기념품숍이 입점해 있어 외딴 섬이라 해도 여행에 따른 불편함은 거의 없다.

수중환경과 라군 모두 좋은 하이더웨이

섬에서 건물이 차지하는 면적은 불과 5%, 나머지는 열대밀림에 덮여 있는 하이더웨이. 사진/ 허니문리조트

몰디브 북부의 하알리프 환초에 위치한 하이더웨이(Hideaway Beach Resort & Spa at Dhonakulhi)는 몰디브에서 알아주는 고급 부티크 숙소로 특히 셀럽이 사랑하는 곳이다.

섬에서 건물이 차지하는 면적은 불과 5%, 나머지는 열대밀림에 덮여 있다. 청정지역 중의 청정지역!

말레 국제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한 시간가량 이동한 후 다시 스피드보트로 20여분을 달려야 만날 수 있는 이곳에는 10가지 유형의 103채 비치빌라와 워터방갈로가 자리 잡고 있다.

천국처럼 평화롭고 고요한 하이더웨이에서는 투명한 라군에서의 스노클링이 꽤 유명하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천국처럼 평화롭고 고요한 이곳에는 투명한 라군에서의 스노클링이 꽤 유명하다. 신의 혜택을 받은 무성한 수목과 백사장, 산호초 라군은 더 이상의 경관이 없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시선이 머무는 곳이면 어디든 펼쳐져 있는 투명한 터키석 빛 라군과 해변을 빙 둘러 30m 이상의 간격을 두고 조성된 비치빌라들은 천상의 호텔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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