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한여름밤 무더위 극복 위한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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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한여름밤 무더위 극복 위한 행사 열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7.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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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투어, 여름 이벤트 개최 등 특별한 문화행사
태안군에서 도지정문화재 제85호인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를 무대로 음악회와 변사극 등 특별한 문화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전국 곳곳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극복하게 해주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태안군에서 열린 한여름밤의 특별한 문화행사

우선 태안군에서 도지정문화재 제85호인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를 무대로 음악회와 변사극 등 특별한 문화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군은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옥파 이종일 선생의 업적과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7일 원북면에 위치한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2018 생생문화재 사업’ 행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소리·짓발전소(대표 서승희)가 주최하고 태안예총(대표 문연식)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태안군에서는 지난해에도 총 4회에 걸쳐 생생문화재 사업이 추진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은진·디안 등이 참여한 ‘생가음악회(그 시절 그 노래)’에 이어 무성영화 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가 펼쳐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변사극에 앞서 극단 ‘서산’의 오프닝 공연과 초청가수들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져 지역 주민들에게 한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군은 이번 생생문화재 사업이 문화재 활용 역량 강화와 문화재 관광상품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옥파 이종일 생가지와 더불어 태안읍 경이정, 목애당, 동문리 근대한옥에 대해서도 내년도 생생문화재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문화재에 대한 다양한 가치창출을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읍시, 중국 대학생 재능 기부․ 정읍문화체험 팸투어 유치

정읍시는 정읍교육지원청과 내장사와 협조해 내달 ‘중국 대학생 재능 기부·정읍문화체험 팸투어’를 실시한다. 사진/ 정읍시

정읍시는 정읍교육지원청과 내장사와 협조해 내달 ‘중국 대학생 재능 기부·정읍문화체험 팸투어’를 실시한다.

팸투어는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크게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전에는 중국 대학생들이 정읍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중국어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중국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중국 종이 공예와 중국 만두 빚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에는 정읍교육지원청의 도움을 받아 총 23명의 정읍지역 중고생이 참여한다.

오후에는 중국대학생들과 우리 중고생들이 함께 정읍문화를 체험한다. 7일 정읍시립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구절초 비누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내장사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 사찰식사와 전통차 체험, 기념 단풍나무 식재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시립농악단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 사물놀이 체험과 정읍 9경 중 8경인 전설의 쌍화차 거리에서 이루어지는 쌍화차 체험 등도 이어진다.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 여름 이벤트 개최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8 대장경테마파크 여름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진/ 합천군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8 대장경테마파크 여름이벤트’를 개최한다.

첫날인 8월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장경루 옆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가족음악회는 ‘안동역에서’로 유명한 가수 진성을 비롯해 초대가수 공연과 퓨전국악공연 등으로 무더운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대장경폭포 앞에는 어린이를 위한 무료 물놀이장이 8월말까지 1개월간 운영 되며 부모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시원한 휴게소도 운영된다.

8월 4일과 5일 이틀간 대장경천년관 강당에서는 ‘곡성’, ‘추격자’ 등 무더위를 잊게 할 공포영화를 상영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들은 대장경테마파크 전시관과 야외 곳곳에 숨겨져 있는 ‘황금반야심경’을 찾아서 가질 수 있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리더 초청 팸투어 진행

합천군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기자단 트래블리더 등 14명을 초청하여 합천군의 대표 관광지 및 축제, 맛집 등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합천군

또한 합천군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기자단 트래블리더 등 14명을 초청하여 합천군의 대표 관광지 및 축제, 맛집 등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오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장경판전과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를 방문하였으며, 해인사 소리길을 체험하고 대장경테마파크의 천년관에서 반야심경 인경을 체험하고 5D영상을 시청했다. 오후에는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방문하여 청와대 세트장, 고스트파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최근 캠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정양레포츠공원을 방문하여 합천 바캉스 축제와 옐로우 리버비치를 체험하며, 합천의 여름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군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에 맞춰 합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을 편성하였으며, 특히 합천의 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서, “합천만의 특색 있는 자연을 즐길 수 있어 색달랐다.”, “무더운 여름, 합천에서 시원하게 즐기고 갈 수 있었다.”는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합천의 명품 유원지 오도산 자연휴양림

합천군 오도산자연휴양림은 해발 1,134m 오도산 북쪽자락 기슭에 위치한,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와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진/ 합천군

이 밖에 합천군 오도산자연휴양림은 해발 1,134m 오도산 북쪽자락 기슭에 위치한,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와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봉산면 압곡리 산150번지 일원에 조성된 오도산자연휴양림은 1998년 11월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2002년 3월 27일에 개장되어 심산유곡에서 사계절 흐르는 맑은물과 천연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피서와 휴양을 즐기는 명품 휴양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발 700m 이상 고산지대의 주 수종이 소나무로 이루어진 힐링로드를 따라서 산림욕을 누리기엔 가장 이상적인 장소가 바로 오도산자연휴양림이다.

오도산자연휴양림에는 숙박시설로는 숲속의집 18동과 청소년수련관 1동이 갖추어져 있고, 내륙의 산중호수 합천호가 내려다보이는 미녀봉, 유방봉, 오도산 정상까지 9km의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숲속에 조성된 2km의 산책로와 삼밭등 약수터, 심산유곡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소나무 숲 쉼터가 있다.

편의시설로는 시원한 계곡물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8개소와 야영데크(평상) 81개, 취사장 2개소, 샤워장과 매점이 갖추어져 있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1일 수용인원 1,000명, 차량 4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합천 항공레저축제’ 성료

합천군은 7월 29일(일) 용주면 합천항공스쿨에서 ‘합천 항공레저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합천군

이 밖에 합천군은 7월 29일(일) 용주면 합천항공스쿨에서 ‘합천 항공레저축제’를 개최했다.

합천항공스쿨의 활성화와 항공레저 관광 육성을 위해 개최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 체험행사 등으로 꾸며졌다. 공식행사와 더불어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가 펼쳐져 색색 종이비행기가 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연출했고, 경량항공기 무료 비행체험 기회를 주는 항공퀴즈 이벤트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개회식에 이어 항공스쿨 이착륙장과 계류장에서 축제의 메인행사인 경량항공기 정밀착륙 대회와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대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경량항공기 선수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한 결과 공주경비행기 양창석씨가 1위를 차지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개인으로 참가한 종이비행기 학생부 대회에서는 합천중학교 차승국군이, 가족부 대회에서는 최혁도, 최영길 씨 가족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다양한 항공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경량항공기와 경량 헬리콥터를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탑승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아이들로 쉴 새 없이 붐볐고, 특히 스카이다이빙·경량항공기·드론 시뮬레이터 VR 부스는 최신 기기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이밖에도 에어로켓, 전동 새 제작 등 항공과학 체험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도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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