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신혼여행 주의사항! 스페인 전문가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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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신혼여행 주의사항! 스페인 전문가에게 묻는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7.30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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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마드리브. 그라나다 위주로 둘러보는 게 기본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을 꼽는다면 단연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유럽 신혼여행지 중 최근 가장 핫한 곳이 스페인이다. 스페인 신혼여행의 경우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은 데다 문화적 다양성이 있어으로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하다. 무엇보다 한창 뜨거울 때 정열의 나라를 방문하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아닐까.

스페인 허니문여행은 일반 자유여행과 다를까. 이에 대해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 스페인 지사에 근무 중인 정환희 팀장에게 문의해 보았다. 5년 만에 귀국해서 들려주는 그녀의 이야기는?

스페인 어디를 둘러보는 게 좋을까

전원마을에서 공원으로 변신한 구엘 공원 역시 바르셀로나의 명소. 사진/ 허니문리조트

정환희 팀장은 “스페인 신혼여행은 보통 자유여행, 반자유여행으로 진행되는데 신혼부부에게 인기 많은 바르셀로나. 마드리브. 그라나다 위주로 일정을 짜드리고 있다”고 대답했다.

5박 7일로 진행되는 반자유여행의 경우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해주며 호텔예약까지 대행하기 때문에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초행자는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시내 호텔까지 찾아가는 일이 쉽지 않은데 허니문리조트에서는 픽업 서비스를 진행, 어려움 없이 첫 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키는 대로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가이드 설명을 들으면서 다니면 재미가 두 배이기 때문에 허니문리조트에서 진행하는 ‘가이드투어’를 추천한다고.

바르셀로나에서 갈 만한 곳은

건축물이라기보다는 조각품에 가까운 카사 밀라. 내부까지 둘러보아야 100점 여행이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을 꼽는다면 단연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La Sagrada Familia)”라고 정환희 팀장은 전한다. 바르셀로나가 낳은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는 자신의 믿음을 표현하기 위해 이 성당을 설계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우리말로는 성가족 성당으로 예수, 마리아, 요셉을 기리는 건축물이다. 기존의 성당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이 성당이 착공에 들어간 것은 1882년으로 가우디가 40년 동안 성전 건축에 심혈을 기울였음에도 아직 공사 중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외형만큼 내부도 몹시 아름다운데 크고 작은 창을 투과해 쏟아져 들어오는 형형색색의 태양빛이 보석을 뿌려 놓은 듯하다.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 스페인 지사에 근무 중인 정환희 팀장에게 스페인 허니문을 문의했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그밖에 전원마을에서 공원으로 변신한 구엘 공원, 건축물이라기보다는 조각품에 가까운 카사 밀라, 세계 3대 분수쇼의 하나인 몬주익 분수. 가우디 또 하나의 역작 카사 바트요, 세계 3대 분수쇼의 하나인 몬주익 분수가 있는 스페인 광장이 명소다.

아울러 명품 시장으로 유명한 라 보케리아, 축구인의 성지 캄 노우, 열정이 가득한 바르셀로네타 해변, 바르셀로나의 자존심 카탈랴나 음악당, 가우디 영감의 원천인 바위 절벽 도시 모네라트 등이 바르셀로나에서 꼭 가봐야 하는 10대 볼거리로 꼽힌다.

마드리드에서 갈만한 곳은

세계 3대 미술관 중의 하나로 꼽히는 프라도국립미술관. 사진/ 허니문리조트

스페인 하면 바르셀로나, 산티아고를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수도 마드리드를 빼놓고 여행을 말할 수는 없다. 정환희 팀장에 의하면 “마드리드는 그란비아 거리 인근에 대부분의 명소가 모여 있어 도보로도 하루 안에 관광이 가능한 곳”이라고 한다.

마드리드는 광장, 미술관, 궁전으로 이루어졌다고 할 만큼 이 세 가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 주에서 가장 빠뜨릴 수 없는 곳이라면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미술관 중의 하나로 꼽히는 프라도국립미술관(Prado National Museum)이 있다.

프라도 미술관은 18세기 무렵, 스페인 왕가의 미술품을 소장하기 위해 지어졌으나 다방면의 수집이 이루어지면서 국립미술관이 됐다. 이곳은 빼먹지 말고 둘러보라는 정 팀장의 추천이 있었다.

그라나다의 명물! 시간에 따라 다르게 채색되는 빛의 마술은 알함브라 궁전의 고유한 특징이다. 사진/ 위키미디어

정 팀장은 플라멩고를 보고 싶다면 원조 지역으로 알려진 그라나다를 방문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퓨전이 아닌 정통 플라멩고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은 치안은 문제없지만 소매치기는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휴대폰으로 통화하고 있는데 그대로 전화기를 훔쳐갖고 달아나거든요.”

정 팀장의 주의만 기억한다면 스페인 자유여행, 반자유여행 문제없다. 하나 더, 스페인 허니문 예약은 1대1 맞춤으로 진행하는 전문여행사에 문의하는 게 경비 절감, 시간 절약 면에서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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