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 긴급구호품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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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 긴급구호품 지원 나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7.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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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등 긴급 구호품 수송
대한항공은 7월 27일 오전 11시 10분, 인천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하는 여객기를 통해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지원한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대한항공이 최근 라오스 댐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7월 27일 오전 11시 10분 인천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하는 KE461편 여객기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생수, 담요 등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무상 지원하는 구호품은 생수 제주퓨어워터 36,000리터(1.5리터짜리 24,000병), 담요 2,000장 등 약 40톤 물량으로 현지 재난대책본부를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을 위한 국내에서의 긴급 구호품 지원은 국내 기업 중 처음이다.

피해지역은 라오스 남동부의 아타푸 주(州)로 구호품은 수도 비엔티안보다 가까운 베트남 다낭을 통해 전달된다. 아타푸 주 인근 6개 마을에서는 지난 23일 대형 수력 발전댐의 보조댐이 붕괴하고 이로 인해 물이 범람하여 6,000여명의 이재민을 비롯해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생수(36,000 리터)와 담요(3,000 장) 등을, 같은 해 4월 페루 홍수 이재민들에게는 생수(9,000 리터) 지원을 비롯하여 페루대사관이 수집한 구호 장비 2톤을 무상 수송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운송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장점을 살려 피지 사이클론(2016년),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2016년), 미얀마 홍수(2015년) 재난 구호 현장에 발빠르게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항공업의 특성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항공, 무안~타이베이 노선 신규취항

제주항공은 7월 27일 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추가로 신규 취항했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7월 27일 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추가로 신규 취항했다.

지난 4월과 5월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에 이어 불과 3개월 만에 4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을 운항하는 셈이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6개의 국내선을 비롯 39개 도시, 54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주5회(월·수·목·금·일) 운항하는 무안~타이베이 노선은 무안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30분(이하 현지시각) 출발해 오후 2시 55분 타이베이공항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오후 3시 55분 타이베이를 출발해 오후 7시 무안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7월기준 무안국제공항의 5개 국제선 정기노선 가운데 4개 노선에 취항하며 무안공항 성장의 주도권을 쥐게 됐고, 무안공항은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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