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으로 변신한 호텔가, 이색 여름 휴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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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으로 변신한 호텔가, 이색 여름 휴가 눈길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7.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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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열대야 극복을 위한 호텔가 공연 피서
켄싱턴호텔 평창에서는 한 여름 밤의 낭만을 더해줄 버스킹 공연을 오는 8월 11일(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선보인다. 사진/ 켄싱턴호텔 평창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여름철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강원도와 제주도, 서울 시내 주요 호텔가에서는 연이은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이색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국적인 야외 풀사이드에서 즐기는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

켄싱턴호텔 평창 야외 풀사이드에서는 한 여름 밤의 낭만을 더해줄 버스킹 공연을 오는 8월 11일(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선보인다. 사진/ 켄싱턴평창

2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켄싱턴호텔 평창에서는 한 여름 밤의 낭만을 더해줄 버스킹 공연을 오는 8월 11일(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선보인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호텔 투숙객과 인근 지역 주민에게는 무료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 기회가 적은 신인 버스커들에게는 폭넓은 무대와 공연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켄싱턴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낭만과 음악'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버스킹 축제명은 ‘서머 나잇 콘서트 인 평창’이다. 공연은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야외 풀사이드에서 진행된다. 한 눈에 들어오는 오대산과 이국적 분위기가 돋보이는 에메랄드 빛의 실외 워터 플레이존을 배경으로 무대가 펼쳐진다.

매일 밤 제주 핫 플레이스 루프탑에서 즐기는 풀사이드 파티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루프탑 ‘스카이피니티’ 풀과 샴페인 바 ‘클럽 하우스’에서 DJ ‘ZERO’의 디제잉 퍼포먼스 부터 다양한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풀 파티인 ‘스파티’를 선보인다. 사진/ 켄싱턴 제주 호텔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루프탑 ‘스카이피니티’ 풀과 샴페인 바 ‘클럽 하우스’에서 DJ ‘ZERO’의 디제잉 퍼포먼스 부터 다양한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풀 파티인 ‘스파티(Sparty)’를 선보인다.

루프탑 ‘스카이피니티’ 풀은 성인 전용 공간으로 운영되어 좀 더 여유로운 공간에서 편안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으며, 루프탑 수영장 옆에 위치한 샴페인 바 ‘클럽 하우스’에서 풀사이드 파티인 ‘스파티(sparty)’를 즐길 수 있다. 스파티(sparty)는 스파+파티(spa+party) 의미를 담고 있는데 별빛이 쏟아지는 루프탑 수영장에서 스위밍을 즐기며 대형 LED 볼과 레이저 조명 등 화려한 파티 플레이스의 루프탑에서 레지던스 DJ ZERO의 EDM(Electronic Dance Music) 기반의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뮤직 퍼포먼스와 함께 새롭게 합류한 유러피안 듀오의 팝페라 공연, 8586(제이디 & 우싸이드)의 힙합 & R&B 퍼포먼스 스파티 공연까지 펼쳐진다.

석양이 지는 야외 수영장에서 울려퍼지는 라이브 재즈 공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을 대표하는 야외 레스토랑 풀사이드 바비큐는 여름 기간에 한정하여 야외 수영장 영업 종료 후 선보이는 야외 뷔페 레스토랑으로 에메랄드 빛 야외 수영장과 서울의 멋진 야경을 즐기며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사진/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을 대표하는 야외 레스토랑 풀사이드 바비큐는 여름 기간에 한정하여 야외 수영장 영업 종료 후 선보이는 야외 뷔페 레스토랑으로 에메랄드 빛 야외 수영장과 서울의 멋진 야경을 즐기며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풀사이드 바비큐는 신선한 샐러드, 구운 야채, 볶음밥과 수프 등이 제공되는 애피타이저 스테이션, 참숯 그릴에서 구워내는 다양한 그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메인 스테이션, 제철 과일,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쿠키 등으로 풍성한 만찬을 달콤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디저트 스테이션으로 구성된다. 그릴 위에는 등심 스테이크, 양갈비, 닭고기, 통돼지 바비큐, 대하구이, 연어구이 등 육해공의 진미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가 노련한 셰프의 손을 통해 즉석에서 조리된다.

강릉 씨마크호텔, ‘한여름밤 꿈’ 음악축제 개최

강릉 씨마크 호텔은 한여름 밤 은은한 달빛 아래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를 연다. 씨마크 호텔은 오는 8월 4일부터 8일간 아스라이 어둠이 내려앉는 오후 8시경 야외 공연장에서 클래식, 재즈 등의 무대를 펼친다. 사진/ 강릉 씨마크 호텔

강릉 씨마크 호텔은 한여름 밤 은은한 달빛 아래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를 연다. 씨마크 호텔은 오는 8월 4일부터 8일간 아스라이 어둠이 내려앉는 오후 8시경 야외 공연장에서 클래식, 재즈 등의 무대를 펼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강릉 씨마크 페스티벌 2018'로, 투숙객은 물론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문화예술에 관심은 높으나 상대적으로 배움의 기회가 적었던 지역 내 청소년을 매 공연마다 초대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번 페스티벌은 재즈 마스터 윤희정의 힐링 콘서트를 필두로 평창 대관령음악제의 저명 연주가 시리즈,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의 뮤직 콘서트, 강릉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 연극배우 박정자의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로 채울 예정이다.

여름 낭만이 묻어나는 가든 이벤트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는 여름을 맞아 시원하게 불어오는 서해 바람을 맞으며 여름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이벤트를 선보인다. 사진/ 그랜드 하얏트 인천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는 여름을 맞아 시원하게 불어오는 서해 바람을 맞으며 여름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이벤트를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 2층 야외 가든 이벤트 데크에서 빈 백에 앉아 서해안의 석양과 맥주, 젊은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낭만적인 여름 밤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뮤직 인 더 가든’이 펼쳐진다. 바로 옆 풀 하우스에서는 다양한 해산물 `바비큐 뷔페’가 마련된다.

한여름 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 `뮤직 인 더 가든’ 에는 케이블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4’에 ‘인도 버스커’로 출연하여 큰 주목을 받은 북유럽 감성 싱어송라이터 ‘헤이즈 문’, 데뷔와 동시에 한국의 ‘제이슨 므라즈’로 주목을 받았던 싱어송라이터 류석원, 진솔한 가사와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3인조 어쿠스틱 그룹 아웃오브캠퍼스가 돌아가며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공연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줄 맥주와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풀사이드 바 루프탑에서 즐기는 팝 밴드·플라멩코 공연

제주신라호텔은 뜨거운 열대야 더위를 날려줄 ‘루프탑 뮤직파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사진/ 제주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은 뜨거운 열대야 더위를 날려줄 ‘루프탑 뮤직파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루프탑 뮤직파티’는 한여름 밤 루프탑에서 신나는 풀사이드 바 라이브 공연을 보면서 스페인 음식과 와인, 시원한 생맥주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휴식과 파티 두 가지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고객을 위해 준비됐다.

이번 뮤직 파티에는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조쉬 모어랜드(Josh Moreland)'와 NBC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보이스 시즌 13'에서 Top 10에 진입한 '제니스 프리먼(Janice Freeman)'이 함께 제주의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이후 7월 28일부터는 스페인 문화와 예술 중심지인 발렌시아에서 온 플라멩코 팀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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