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있는’ 호주여행 ‘호스텔’ 숙박으로 영어권 친구 만나고, 경비 아끼자!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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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있는’ 호주여행 ‘호스텔’ 숙박으로 영어권 친구 만나고, 경비 아끼자! ‘일정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7.27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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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부인 브리즈번, 멜버른, 시드니로 이어지는 여행 루트
호텔 대신 호스텔 숙박을 선택하면 상당부분 경비를 아낄 수 있다. 사진/ YHA Australia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많은 이들이 동경하면서 쉽게 떠나지지 않는 곳이 ‘호주’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유럽 문화와 현지 원주민 문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볼거리를 형성함에도 경비가 비싸 선뜻 떠나지지 않는 것.

여행경비 중 가장 큰 부분을 담당하는 게 항공비와 숙박비이다. 비행기 값은 어쩔 수 없다 치고 호텔 대신 호스텔 숙박을 선택하면 상당부분 경비를 아낄 수 있다. 경비 절감 효과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관광객과 친구가 될 수 있는 호스텔 숙박. 더 나이 들기 전에 도전해보자.

호스텔은 커다란 공동침실에서 여러 명이 투숙하는 숙박업소로 샤워실, 주방 역시 이용객이 공평하게 쉐어한다. 사진/ YHA Australia
한 사람 내지 두 사람이 숙박하는 호텔보다 호스텔 가격이 저렴한 것은 당연지사. 사진/ YHA Australia

호스텔은 커다란 공동침실에서 여러 명이 투숙하는 숙박업소로 샤워실, 주방 역시 이용객이 공평하게 쉐어한다. 한 사람 내지 두 사람이 숙박하는 호텔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당연지사. 일반적인 호스텔의 종류로 게스트하우스, 민박, 에어비앤비가 있다.

유스호스텔(Youth Hostel)의 경우 청소년을 위한 비영리 숙박시설로 호스텔 내 페어런트(parent) 즉 책임자가 있어 규칙적인 생활을 지도한다. 유스 호스텔 회원은 세계 모든 국가의 유스 호스텔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호스텔의 종류로 게스트하우스, 민박, 에어비앤비가 있다. 사진/ YHA Australia

호주 내 호스텔은 호텔 못지않게 그 수가 많은데 시드니에만 2300개가 있으며 멜버른(2100개), 골드코스트(1100개), 브리즈번 시내(650개) 외 퍼스, 캔버라, 케언스, 바이런베이 등에도 여러 군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중에 출시된 9일 호스텔팩 상품을 보면 홍콩 등 기타 도시 1회 경유 후 브리즈번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멜버른에서 여행을 즐기다가 시드니에서 여행일정을 마감하게 된다.

브리즈번 시내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사유스뱅크.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하면서 바로 2일차 일정이 시작된다. 공항에서 브리즈번 시티까지는 코치버스나 에어트레인으로 이동한다. 호스텔에 도착한 후에는 체크인 시간이 안 됐다면 짐만 맡기고 관광에 나서도 좋다.

브리즈번 시내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타운홀, 안작스퀘어, 퀸스트리트몰, 시티 보태닉가든, 이글 스트리트 피어, 콘래드 트레저리 카지노, 사우스뱅크 등이 있다.

많은 이들이 동경하면서 쉽게 떠나지지 않는 곳이 ‘호주’다. 왜? 경비 때문에. 사진/ 호주관광청

3일차에는 골드코스트 내 서퍼스 파라다이스 일주에 나서게 된다. 먼저 브리즈번 트랜짓 센터에서 골드코스트 행 버스에 탑승하거나 열차를 이용해 네랑(Nerang)역으로 이동한다.

이후 서퍼스파라다이스 행 시내버스로 환승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에 도착하면 끝. 드림월드, 씨월드, 무비월드, 스카이 포인트타워 등을 둘러보면 된다.

멜번 시내 관광의 핵으로 불리는 플린더스 스트리트역. 사진/ 호주관광청

4일차에는 국내선을 이용해 멜버른 시티로 출발한다. 멜버른 공항에서 멜버른 시티까지는 스카이버스(Sky Bus)를 이용할 수 있다. 이때도 호스텔 체크인 시간 전에 도착할 시, 짐 보관 후 관광에 나서게 된다.

멜번 시내에서는 플린더스 스트리트역, 페더레이션 광장, 세인트폴 성당, 차이나타운, 구 멜버른 감옥, 멜버른 전망대, 사우스뱅크 등을 구경하게 된다.

5일차에 진행하면 제격인 멜버른 오션로드 투어. 사진/ 호주관광청

5일차에는 멜버른 오션로드 투어를 진행한다. 멜버른 시티를 벗어나 캠벨국립공원 입구 메모리얼아치를 거쳐 야생앵무새와 코알라가 사는 커넷리버를 둘러보면 좋다.

휴양도시 아폴로베이, 피톤치드 가득한 마이츠 레인포레스트, 12사도상, 영국 이민선 로크아드의 침몰지 로크아드 고지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시드니 최고의 해변 경관으로 꼽히는 본다이 비치. 사진/ YHA Australia

6일차에는 항공편을 이용해 시드니로 출발한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에어포트 링크, 셔틀버스, 택시로 이동 가능하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에어포트 링크이다. 숙소 위치에 따라 센트럴역이나 타운홀, 뮤지엄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숙소에 짐을 푼 후에는 시드니 시내를 관광한다. 이름도 유명한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서큘러 키를 둘러본 후에는 유럽 최초 이주민의 정착지인 더 록스, 고층빌딩 사이 보행자도로 마틴플레이스, 시드니 전경을 한눈에 담아내는 시드니타워 중심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7일차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를 배경으로 코알라 ,캥거루, 왈라비가 뛰노는 타롱가동물원에 들러보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다음 날인 7일차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를 배경으로 코알라, 캥거루, 왈라비가 뛰노는 타롱가동물원에 들러보자. 시내에서 시티레일을 타고 본다이 정션(Bondi Junction)으로 이동한 후 지하 버스터미널에서 380, 333번에 탑승하면 본다이 비치에 이르게 된다.

8일차에는 시드니 블루마운틴 일일투어를 진행한다. 블루마운틴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일투어 편으로 둘러보는 게 일반적이다. 블루마운틴은 유칼립투스 숲으로 둘러싸인 역동적인 자연공원으로 에코포인트 전망대, 페더데일 동물원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경비 절감 효과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관광객과 친구가 될 수 있는 호스텔 숙박. 사진/ YHA Australia

여행 마지막 날인 9일차에는 시드니를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면서 일정을 마치면 된다. 여행 경비의 경우 이러한 일정으로 9일 지내는 데 200만원이 채 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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