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경남 진주, 마산, 남해에 가면 “꼭 먹어야 할 대표 음식”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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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경남 진주, 마산, 남해에 가면 “꼭 먹어야 할 대표 음식” BEST 3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7.26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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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에 지친 피로 풀어줄 ‘경상남도 이색 미식’은 무엇?
경상남도는 영남지역 남부에 위치하고 있어 동해와 남해를 모두 즐길 수 있고, 이색적인 미식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한 여름 무더위로 쉽게 지치는 요즘이다. 이런 까닭에 여름 휴가를 이용한 여행지는 시원한 피서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원한 피서지와 함께 보양음식으로 여름철 건강을 찾는 미식 여행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는 영남지역 남부에 위치하고 있어 동해와 남해를 모두 즐길 수 있고, 이색적인 미식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름 더위도 피해가는 진주 냉면

여름철을 맞이해 시원한 냉면을 찾는 여행자가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진주냉면은 독특한 풍미로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여름철을 맞이해 시원한 냉면을 찾는 여행자가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진주냉면은 독특한 풍미로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진주냉면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는데, 1800년대 후반 진주냉면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문헌상에는 1939년 출간된 이병주의 소설 지리산에서도 등장한다.

진주냉면의 특징으로는 소고기와 함께, 디포리, 멸치, 홍합, 전복 등 해산물을 섞어서 육수를 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첫맛은 다소 비린 맛이 느껴져 다른 냉면에 비해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진주냉면의 특징으로는 소고기와 함께, 디포리, 멸치, 홍합, 전복 등 해산물을 섞어서 육수를 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하지만 이 해산물 육수로 다른 냉면에서 맛볼 수 없는 특유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더불어 육전 등 다양한 고명을 얹어 맛과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경남의 미식으로 알려져 있다.

매콤하고 화끈한 맛으로 이열치열 마산 아구찜

아구찜은 그 명칭부터 독특한 경상도의 특색을 가지고 있음 지역음식이다. 아귀찜이 표준어지만, 아구찜이라는 명칭이 더 유명하고, 찜이라고 불리고 있으나 실제로는 볶음에 가까운 요리지만 어째서인지 아구찜이라는 명칭이 더욱 정감이 가는 음식이다.

아구찜이 음식으로 알려진 것은 구한말부터인데, 어획고의 상당수를 일본으로 빼앗기고 남은 생선 중 인기가 없는 아귀를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실제로 아구찜이 음식으로 알려진 것은 구한말부터인데, 어획고의 상당수를 일본으로 빼앗기고 남은 생선 중 인기가 없는 아귀를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아구찜이다.

다만 마산의 아구찜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귀찜과는 약간은 다른 것이 특징인데, 반만 말린 아귀를 사용해 식감이나 맛이 조금은 다르다.

마산의 아구찜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귀찜과는 약간은 다른 것이 특징인데, 반만 말린 아귀를 사용해 식감이나 맛이 조금은 다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마산 아구찜 가게에서도 말린 아귀와 생 아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오동동 아구거리만큼은 말린 아구찜의 명성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이색적으로 잡힌 죽방멸치, 이색적인 맛까지

남해에서는 특별하게 물고기를 잡는 방법이 있다. 바로 죽방렴이다. 10m의 길이의 참나무(혹은 대나무)를 개펄에 박에 주렴처럼 역어 만든 그물로 물살에 떠내려오는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이렇게 잡은 물고기는 신선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며, 비늘이 상하지 않아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남해에서는 특별하게 물고기를 잡는 방법이 있다. 바로 죽방렴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렇게 잡은 물고기는 신선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며, 비늘이 상하지 않아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특히 멸치는 죽방렴으로 잡힌 멸치를 최고로 쳐 죽방멸치란 별도의 이름이 생겼을 정도이다. 이렇게 귀한 죽방멸치를 회로 먹거리나 회무침, 구이로 맛봐도 좋은데, 그 무엇보다 멸치쌈밥으로 먹는 것이 제격이다.

멸치쌈밥은 통멸치와 육수, 고구마 줄기, 김치 등을 넣고 자박하게 조려낸다. 이렇게 조린 멸치에 채소를 넣어 상추에 싸먹는 맛이 그야말로 천하일미. 죽방멸치로 만든 멸치쌈밥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여름철 경상남도를 찾은 여행자라면 꼭 한번 방문해볼만 하다.

멸치쌈밥은 통멸치와 육수, 고구마 줄기, 김치 등을 넣고 자박하게 조려낸다. 이렇게 조린 멸치에 채소를 넣어 상추에 싸먹는 맛이 그야말로 천하일미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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