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해외여행 아시아
[동영상] 도시, 자연 모두 굿! 필리핀여행 (2)보라카이 대신 팔라완 호핑투어100여개 섬으로 이루어진 혼다베이 호핑투어! 물 반 고기 반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7.25 16:51
팔라완은 육지와 바다 생태계를 모두 볼 수 있는 자연의 보고로 필리핀 최후의 미개척지로 꼽힌다. 사진/ 임요희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팔라완/ 임요희 기자] 팔라완은 육지와 바다 생태계를 모두 볼 수 있는 자연의 보고로 필리핀 최후의 미개척지로 꼽힌다. 그동안 마닐라를 경유해야 갈 수 있었던 팔라완이 지난 6월, 필리핀항공의 직항 개설로 4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가 됐다.

보라카이 해안 폐쇄 사태와 맞물리면서 필리핀 최대 관광지로 비상할 날을 앞두고 있는 팔라완, 이젠 직항으로 출발해보자.

동력선을 타고 이 섬 저 섬을 누비며 액티비티를 즐기는 호핑투어는 동남아여행의 꽃으로 불린다. 사진/ 임요희 기자

태초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팔라완을 효과적으로 즐기는 방법으로 호핑투어를 빼놓을 수 없다. 동력선을 타고 이 섬 저 섬을 누비며 액티비티를 즐기는 호핑투어는 스노클링, 다이빙, 맛트립을 골고루 체험할 수 있어 동남아여행의 꽃으로 불린다.

팔라완 최고의 호핑투어 명당은 크고 작은 무인도의 집합체인 혼다베이. 100여개 섬으로 이루어진 혼다베이 중 한국인이 선호하는 섬은 카우리, 팜바토, 판단 섬이다.

해변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약해 물놀이를 즐기기 알맞은 카우리 아일랜드. 사진/ 임요희 기자
보라카이 해안 폐쇄 사태와 맞물리면서 필리핀 최대 관광지로 비상할 날을 앞두고 있는 팔라완, 이젠 직항으로 출발해보자. 사진/ 임요희 기자

방타를 타고 도착한 카우리 섬(Cowrie Island)은 ‘바다달팽이 섬’이라는 이름 그대로 달팽이 등껍질 크기의 무인도이다.

천연 야자수나 간단한 음료를 파는 매점과 화장실, 초가지붕 그늘이 있을 뿐 사람 사는 모습은 관찰되지 않는다. 해변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약해 물놀이를 즐기기 알맞은 곳으로 카약 체험이 인기다.

마닐라를 경유해야 갈 수 있었던 팔라완이 지난 6월, 필리핀항공의 직항 개설로 4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가 됐다. 사진/ 임요희 기자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현지 해산물과 라면 특식을 즐길 수 있는 판단 섬. 사진/ 임요희 기자

팜바토 아일랜드는 섬이라기보다 바지선에 가까운 모습으로 바지선 부두에 배를 대고 입수 포인트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게 된다. 기기묘묘한 산호초 너머로 수많은 물고기 떼가 헤엄치는 광경이 압권이다. 물 반, 고기 반일 정도로 해저환경이 좋은 곳.

판단 아일랜드의 경우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현지 해산물과 라면 특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맹그로브 숲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방불케한다.

심심할 틈 없이 방문객이 찾아오지. 닭 키우지, 소 키우지, 새 기르지. 이건 우리가 꿈꾸던 사회주의 낙원이 아닌가. 사진은 방문객을 위한 수감자들의 공연. 사진/ 임요희 기자

팔라완 원시 자연 속에서 태초의 인류처럼 한나절 즐겼다면 인간사 명암이 어우러진 이와힉 교도소 투어에 나서보자. 1904년, 미국인이 세운 것으로 알려진 ‘이와힉 교도소’는 소위 말하는 ‘개방형 교도소’로 일반인이 흔히 갖는 교도소에 대한 관념을 무너뜨린다.

교도소 가는 길은 팔라완 어느 도로보다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 멀리 잡히는 산그림자와 광활한 벌판마저 집 한 채 없이 잘 정돈된 모습이다.

교도소 입구 역시 무슨 컨트리클럽 진입로인 듯 넓고 단정하다. 교도소라기보다 농장 같은 분위기. 수감자 대부분이 가족과 지낸다는 사실도 의외였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수공예품, 간식 등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이와힉 수감자들. 사진/ 임요희 기자

그들 삶의 방식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국민 세금으로 수형생활을 하는 여느 수감자들과 달리 이와힉 교도소 사람들은 자기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바탕으로 자급자족한다. 그뿐인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해 수익을 올린다.

또한 교도관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모범수가 교도관 업무를 맡는다. 교도관은 교도소 건물이 아닌 개별 사택에서 생활한다. 가족과 같이 지내지, 자급자족하지, 심심할 틈 없이 방문객이 찾아오지. 닭 키우지, 소 키우지, 새 기르지. 이건 우리가 꿈꾸던 사회주의 낙원이 아닌가.

팔라완 최고의 호핑투어 명당은 크고 작은 무인도의 집합체인 혼다베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자본주의가 거세된 이 아늑한 공간이 저 바깥세상보다 좋아 보이는 것은 비단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서만은 아니다.

보라카이가 그랬듯 언젠가 팔라완도 순결함을 잃고 상업주의에 오염될지 모른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곳만큼은 변치 않은 필리핀스러운 낙원으로 남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들의 해맑은 미소와 순박한 표정이 그렇게 될 거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 NEWS

임요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Travel Bike News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상호명 : 트래블바이크뉴스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941  |  등록일자 : 2013년 12월 26일  |  제호: Travel Bike News
발행인 겸 편집인 : 김효설  |   발행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37번지 대우디오빌 캔두비즈니스센터 125호
발행일자 : 2013년 12월 4일  |  전화번호 : 02-365-0563  |  청소년 보호책임자 : 김효진  |  사업자번호 : 110-20-33150
Copyright © 2018 감성미디어 트래블바이크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