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여행] 무더위 저리 갓! 대한민국 폐광여행 (3)삼척탄좌 수직갱 ‘삼탄아트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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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여행] 무더위 저리 갓! 대한민국 폐광여행 (3)삼척탄좌 수직갱 ‘삼탄아트마인’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7.25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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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연함 가득, 우리나라 탄광 역사 한눈에 보여줘
2001년 10월 폐광된 삼척탄좌 수직갱도 시설을 창조적인 문화예술단지로 되살린 삼탄아트마인. 사진/ 강원도여행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폐광 하면 대한민국 제1호 문화예술광산인 정선 삼탄아트마인을 빠뜨릴 수 없다. 1964년부터 38년간 운영해오다 2001년 10월 폐광된 삼척탄좌 수직갱도 시설을 창조적인 문화예술단지로 되살린 곳이다.

‘삼탄’은 우리나라 대표 탄광 중 하나였던 ‘삼척탄좌’를 뜻하며, ‘아트마인’은 탄광의 영어식 표기인 ‘콜 마인(Coal mine)’에서 따왔다.

삼탄아트센터는 과거 삼척탄좌 시절 종합사무동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한때 2700명의 노동자가 들고나던 곳이다. 사진/ 삼탄아트마인

우리나라 무연탄 생산 중심지였던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삼탄아트마인은 외부에서 볼 때는 다른 박물관과 다를 게 없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석탄이 가공되는 과정을 그대로 볼 수 있어 이곳의 기원을 바로 알게 해준다.

삼탄아트마인은 크게 6개의 전시관으로 구분된다. 먼저 ‘아빠! 오늘도 무사히’ 라는 글씨가 적인 ‘수평갱 850’은 선로를 따라 500m가량 수평으로 진입하다가 45도 경사의 사선 갱도로 빨려들 듯 내려가는 코스다. 여기서 850은 해발 850m 지점에 위치한 갱도의 높이를 나타낸다.

1964년부터 38년간 운영해오다 2001년 10월 폐광된 삼척탄좌 수직갱도 시설을 창조적인 문화예술단지로 되살린 이곳. 사진/ 삼탄아트마인

한편 입장하자마자 만나게 되는 삼탄아트센터는 과거 삼척탄좌 시절 종합사무동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한때 2700명의 노동자가 들고나던 곳이다.

관람은 4층 라운지에서 시작되는데 함백산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한 뒤 3층, 2층, 1층 현대미술관으로 이동하게 된다. 현대미술관에는 30여 년간 세계 150개국을 여행하며 10만여 점에 달하는 컬렉션을 수집해온 김민석 대표의 애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삼척탄좌의 중심시설인 조차장을 활용한 레일바이뮤지엄. 사진/ 삼탄아트마인

삼척탄좌의 중심시설인 조차장을 활용한 레일바이뮤지엄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박물관으로 4분마다 한번씩 400명의 광부를 비하 채탄장으로 내려 보내고 20톤의 석탄을 끌어올리던 곳이다. 살아 있는 듯 압도적인 위용의 탄차와 철구조물, 강철로프, 컨베이어 등이 큰 볼거리를 이룬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곳이 바로 TV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라는 것! 실제 드라마에서 송중기가 입었던 ‘유시진 대위’ 복장으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용료는 성인 1만3000원이며 832L 레스토랑, 850L 카페, 아트샵, 미술체험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사진/ 삼탄아트마인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마인갤러리4’로 이름 붙여진 1층, 샤워실 갤러리이다. 수백 명의 광부들이 동시에 사용하던 샤워실을 전시공간으로 꾸민 이곳은 우리나라 탄광 설비가 독일 탄광을 모델을 했음을 알게 해준다.

또한 이곳에는 당시 광부들의 폐를 촬영한 엑스레이 필름 전시관, 광부들의 장화를 세척하던 세화장, 작업복을 빨던 대형 세탁기, 안전모 램프를 충전하던 장소 등이 있어 우리나라 탄광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알 수 없는 숙연함에 젖어들게 하는 곳.

TV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진 산탄아트마인. 사진/ 태양의 후예

이용료는 성인 1만3000원이며 832L 레스토랑, 850L 카페, 아트샵, 미술체험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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