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신기종 도입으로 고객 서비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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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신기종 도입으로 고객 서비스 개선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7.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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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에게 더 편안한 비행 경험 제공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로부터 직접 구매한 B737-800 기종의 첫번째 항공기가 생산기지인 워싱턴주 렌톤을 출발해 김포공항에서 도착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신기종 도입을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에 나섰다.

제주항공 첫 B737-800 구매항공기(35호기) 도입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로부터 직접 구매한 B737-800 기종의 첫번째 항공기가 생산기지인 워싱턴주 렌톤(Renton)을 출발해 김포공항에서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신규 제작된 항공기를 직접 구매해서 운용하는 3번째 항공사가 됐다.

그동안 제주항공이 보유한 34대의 항공기는 모두 운용리스 방식이며, 이번 구매기 도입으로 항공기 보유대수는 총 35대로 늘었다. 이 같은 신규 구매 항공기는 올해 안에 2대가 추가로 도입된다.

제주항공은 올 연말까지 신규 구매 항공기 3대와 운용리스 항공기 36대 등 총 39대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에서 신규 제작된 항공기의 구매형태 도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6년 취항 당시 신규 제작된 Q400 항공기 5대를 직접 구매해서 운용하다 항공기 기종 변경에 따라 2010년 모두 매각했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7월21일부터 청주~오사카~괌 노선에 주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오사카 노선은 인천, 김포, 김해, 무안에 이어 모두 5개로 늘었다.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오사카를 잇는 가장 많은 노선수이며, 오사카행 주간 운항횟수는 주70회가 돼 우리나라 각 공항에서 오사카에 취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운항규모가 됐다.

또 이날부터 오사카~괌 노선에도 취항했다.

오사카~괌 노선은 제5자유(우리나라를 출발해서 A국가에서 여객과 화물을 싣고 B국가로 갈 수 있는 권리) 운수권을 활용한 것으로, 청주~오사카 노선을 오사카~괌 노선으로 연결해 청주~오사카~괌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에어아시아 엑스, A330neo 34대 추가 주문

에어아시는 엑스가 지난 19일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에어버스 사의 차세대 대형 항공 기종인 A330neo 34대를 추가 주문했다. 사진/ 에어아시아 엑스

에어아시아 엑스는 지난 19일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에어버스 사의 차세대 대형 항공 기종인 A330neo 34대를 추가 주문했다.

이번 계약으로 에어아시아 엑스는 지금까지 총 100대의 A330neo 주문을 확정하며, 해당 기종의 최대 계약자가 되었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2019년 4분기부터 A330neo를 인도받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A330neo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될 전망이다.

A330neo는 에어버스사의 대형 기종인 A330 시리즈 중 가장 최신 버전의 항공기로, 롤스로이스의 최신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보다 가벼운 소재로 제작되어 동일 사이즈의 기존 항공기와 비교해 연료를 약 25%가량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향상된 기내 환경으로 상까지 수상한 바 있는 A330neo는 더 여유로운 공간과 편리하게 설계된 기재들로 승객들에게 더 편안한 비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엣젯항공, 보잉 737 MAX 기종 도입

비엣젯항공은 지난 18일 ‘판보로 국제에어쇼’에서 보잉과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은 지난 18일 ‘판보로 국제에어쇼’에서 보잉과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127억 달러(약 14조 원)로 보잉 737 MAX 항공기(B737 MAX) 100대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번 구매 계약은 영국 판보로 국제에어쇼에서 응웬 티 푸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 비엣젯항공 최고경영자(CEO) 및 케빈 맥알리스터(Kevin McAllister) 보잉상용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비엣젯항공은 이번 구매 계약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항공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비엣젯항공 기단의 동기화, 첨단화 및 연료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번 구매 계약은 베트남과 보잉 본사가 있는 미국 간의 양자무역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웨이항공 베트남 승무원, 본격적인 훈련 시작

티웨이항공의 새로운 얼굴인 베트남 국적의 신입 객실승무원들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의 새로운 얼굴인 베트남 국적의 신입 객실승무원들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중순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티웨이항공의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총 8명의 인재들을 선발한 바 있다. 해외 국적의 승무원 채용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시도된 만큼 의미가 깊다.

이들은 7월 16일(월)부터 본격적인 입사 교육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국내에서 선발된 객실승무원들과 동일한 8주간의 안전 교육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은 영어로 진행된다.

티웨이항공은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한 베트남 지역의 추가적인 노선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 승무원의 추가 채용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베트남의 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베트남 현지 인력의 보강을 통해, 외국인 고객의 입장에서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8주간의 안전 훈련을 마치면 이들은 티웨이항공의 호찌민 지점을 기반으로 주로 호찌민에서 인천으로 입국하는 비행편에 탑승하여, 베트남 국적 고객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서비스를 책임지게 된다.

에어서울, 일본 소도시 대 특가 ‘2만원’

에어서울은 23일 오후 3시부터 7월 30일까지 일본 소도시 노선의 대 특가를 실시한다. 사진/ 에어서울

이 밖에 에어서울은 23일 오후 3시부터 7월 30일까지 일본 소도시 노선의 대 특가를 실시한다.

이번 ‘소도시 대 특가’는 더운 여름, 한적한 곳에서 유유자적 느긋한 여름 바캉스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를 소개하기 위한 이벤트로, 임박 날짜를 대상으로 일본의 다카마쓰, 요나고, 히로시마, 나가사키, 도야마 노선 항공권을 항공운임 20,000원에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7월 24일부터 9월 20일까지며,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을 포함한 편도 총액은 5개 노선 모두 60,900원부터, 왕복 총액은 93,800원부터다. 본 특가 항공권은 에어서울 회원가입 후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의 새로운 비즈니스 라운지

에어프랑스는 터미널 2E의 L홀에 위치한 새로운 비즈니스 라운지를 오픈하였다. 사진/ 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는 지난 1월에 새로운 비즈니스 라운지의 일부분을 공개하여 이미 2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맞이하였고, 이제 터미널 2E의 L홀에 위치한 새로운 비즈니스 라운지를 오픈하였다.

이 라운지의 총 표면적은 3,200 제곱미터이며 540석 규모로 완전히 새 단장되어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하고자 새로운 면을 갖추었다.

손님은 라운지에 도착하면 입구에 응답 가능한 지도가 있어서 어디로 가야 할지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비행기 탑승 전 남은 시간에 따라 사용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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