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여름휴가, 서늘한 항구의 아침 ‘속초’ 가볼만한 곳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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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여름휴가, 서늘한 항구의 아침 ‘속초’ 가볼만한 곳과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7.23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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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호 일대 동명항, 서방세계로 향하는 출구이자 자연산 해산물 산지로 정평
통틀어 속초항이라 해야 맞지만 일반적으로 청초호 안에 자리한 내항을 속초항, 바다 쪽 외항을 동명항이라 구분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동해. 눈뜰 때부터 잠들 때까지 더워 못 살겠다는 분들은 특히 속초를 주목해보자. 한여름임에도 청명한 하늘빛과 푸른 바다는 시각적으로 먼저 시원함을 일깨운다.

한여름임에도 동해의 청명한 하늘빛과 푸른 바다는 시각적으로 먼저 시원함을 일깨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속초는 수도권에서 두 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바다로 편리한 교통, 싱싱한 해산물, 넉넉한 숙박시설로 여름철 행락 인파를 품어 안고 있다. 그중 속초 동명항은 전형적인 항구의 모습을 간직한 곳으로 아침부터 밤까지 여름의 활기가 가득하다.

속초에서도 관광객 수가 많기로 치면 대포항이 으뜸이겠지만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맛보고 싶은 사람은 동명항을 찾는다. 통틀어 속초항이라 해야 맞지만 일반적으로 청초호 안에 자리한 내항을 속초항, 바다 쪽 외항을 동명항이라 구분하고 있다.

동명항은 러시아행 여객선이 출항하는 속초국제여객터미널이 위치한 곳으로 인천공항 외 서방세계로 나가는 관문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울러 동명항은 러시아행 여객선이 출항하는 속초국제여객터미널이 위치한 곳으로 인천공항 외 서방세계로 나가는 관문이다.

동해일출을 보기 강릉 정동진을 찾는다면 이른 아침 항구로 들어오는 고깃배를 보기 위해 동명항을 찾는다.

동명항 자연산 활어회는 정평이 나 있다. 이곳이 믿을 수 있는 자연산 활어회 산지가 된 것은 동명동과 영랑동 어민으로 구성된 속초시 수협 산하 동명어촌계가 이곳에 직판장을 두고 매일 아침 그날 잡아온 활어들을 경매에 부치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자연산일 수밖에 없다.

속초 맛집 ‘특허대게’는 ‘대게 맛있게 찌는 법’이란 이색적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 대게맛집 DB

속초 또 하나의 명물로 자연산 대게를 빼놓을 수 없다. 속초해수욕장에서 청초호 방면으로 진행하다보면 조양동에 닿게 되는데 이곳 강원도 속초 맛집 ‘특허대게’는 매일 아침 속초 앞바다에서 조업한 대게 중에서도 수율이 높은 것으로만 직송해 고객에게 판매한다.

속초 조양동 맛집 ‘특허대게’는 ‘대게 맛있게 찌는 법’이란 이색적인 특허를 보유한 식당으로 일반 대게 식당이 찜기에 대게를 쪄내는 업체와는 달리 고온의 압력솥으로 대게를 빠르게 쪄내 더욱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의 대게찜을 선보인다.

속초 맛집 ‘특허대게’는 별도의 상차림 비용 없이 게딱지 볶음밥, 홍게라면, 오징어순대, 유부밥 등의 먹거리도 푸짐하게 준비해준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 대게맛집 DB

속초 맛집 ‘특허대게’는 산지에서 당일 공수해 손님상에 내기에 중간 유통과정이 없는 저렴한 가격에 대게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상차림 비용 없이 게딱지 볶음밥, 홍게라면, 오징어순대, 유부밥 등의 먹거리도 푸짐하게 준비해준다.

업체 관계자는 “대게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라며 “모든 음식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건강하게 맛볼 수 있고, 입맛에 따라 다양한 먹거리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매일 식당 앞 간판에 당일 시세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속초 특허대게.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 대게맛집 DB

한편, 속초 조양동 맛집 ‘특허대게’는 깔끔하고 쾌적한 객실을 보유해 각종 모임 장소로 이용되고 있고, 매일 식당 앞 간판에 당일 시세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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