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자연의 품 안에서 특별한 하룻밤, 스위스 이색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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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자연의 품 안에서 특별한 하룻밤, 스위스 이색 호텔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7.1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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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 스위스 사색매력 숙소 소개
현지 관광에도 적극적인 스위스 사람들의 더욱 낭만적이고 특별한 여행을 위해 스위스 각지에서 특별한 잠자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름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스위스 사람들에게도 특별하다. 현지 관광에도 적극적인 스위스 사람들의 더욱 낭만적이고 특별한 여행을 위해 스위스 각지에서 특별한 잠자리를 선보이고 있다.

취리히 도심에 마련된 배럴 호텔부터 공중에 부양한 트리 텐트, 호숫가와 고성, 포도밭에 자리한 버블 호텔과 마테호른 발치에 자리한 산악인들의 로망인 산장까지 특별한 잠자리를 소개한다.

취리히 도심에 마련된 배럴 호텔부터 공중에 부양한 트리 텐트, 호숫가와 고성, 포도밭에 자리한 버블 호텔과 마테호른 발치에 자리한 산장까지 특별한 잠자리를 소개한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취리히에서 아주 특별한 잠자리를 찾아볼 수 있다. 와인을 담을 때 많이 사용하는 배럴에 차려진 방이다. 스위스 최대의 도시, 취리히 한가운데 마련된 자연의 품속에서 하룻밤을 지내보고 싶다면, 올 8월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배럴 룸이 제격이다.

글록켄호프 호텔의 정겨운 안뜰에 마련된 배럴 룸은 네 그루의 페르시아 아이언우드 사이에 자리해 있어 평온한 자연에 안긴 느낌을 선사한다. 배럴 룸 외에도 글록켄호프의 럭셔리한 스타일의 룸도 하나가 따로 제공되어 두 곳을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루체른 근교의 산, 필라투스에서는 공중에 둥실 떠 있는 트리 텐트 숙박을 마련된다. 정상으로 향하는 케이블카가 출발하는 프래크뮌테그의 깊은 숙속에 마련된 트리 텐트에서 알프스의 고요한 밤을 보낼 수 있다.

루체른 근교의 산, 필라투스에서는 공중에 둥실 떠 있는 트리 텐트 숙박을 마련된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하늘에 닿을 듯한 전나무 숲속 나무들을 이용해 고정된 텐트는 공중 부양한 모양새로, 한 채당 성인 2인, 아동 1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프래크뮌테그 레스토랑에서 샐러드, 그릴, 디저트 뷔페가 포함된 디너, 조식, 어드벤쳐 파크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단, 침낭은 직접 준비해야 한다.

생갈렌 위쪽 독일과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보덴제 호수 근처에는 이색 호텔이 여행자들을 반긴다. 바로, 버블 호텔이다.

다섯 곳에 마련된 버블 호텔은 성인 1~2인이 사용할 수 있는 호텔로, 투명한 버블 안에 마련된 침실에서 여름에는 드넓은 호수나 고성을, 가을에는 노랗게 물든 포도밭을 담은 자연을 투명하게 감상할 수 있고, 그 품에 안겨 안락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생갈렌 위쪽 독일과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보덴제 호수 근처에는 이색 호텔이 여행자들을 반긴다. 바로, 버블 호텔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4월부터 10월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신선한 공기가 계속 주입되고 순환되게 설계되어 있어 답답하지 않다.

마테호른의 베이스 캠프라고도 불리는 등반가들의 로망인 산장 해발고도 3260m에 자리한 회른리휘테도 있다. 150여 년 전, 1865년 마테호른을 최초로 정복한 윔퍼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아는 등반가들에게 ‘로망’으로 꼽히는 산장이다.

마테호른의 베이스 캠프라고도 불리는 등반가들의 로망인 산장 해발고도 3260m에 자리한 회른리휘테도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마테호른으로 향하는 능선 코스를 걸어 윔퍼가 정복한 그 세상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여름 시즌만 산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2인용부터 8인용 객실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슈바르츠제에서 하이킹으로 2시간 정도를 걸어야 산장에 도착할 수 있으므로,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 회른리휘테에서 감상할 수 있는 풍경은 인생샷을 보장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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