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일본 여행 말고 “이색 여행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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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일본 여행 말고 “이색 여행지 어때요?”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7.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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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T, 가깝고도 이색적인 여행지 일본 요나고&나고야 추천
특색 있는 일본 여행을 모색하는 이들을 위해 직판 여행사 KRT가 일본 이색 여행지 두 지역을 추천했다. 사진/ KRT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한국인들이 손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일본은 두 번 이상 찾는 재방문객이 많은 곳이다. 특색 있는 일본 여행을 모색하는 이들을 위해 직판 여행사 KRT가 일본 이색 여행지 두 지역을 추천했다.

별이 빛나는 이색 여행지, 요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관광, 휴식이 모두 가능한 요나고는 일본 본토 돗토리현 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예로부터 교통 및 상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문화유산, 온천, 유명 만화가의 캐릭터로 꾸며진 요괴 마을, 특산품 배를 소재로 한 20세기 배 기념관 등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은 여행지다.

자연과 세월의 합작품인 돗토리 사구는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다. 돗토리시 해안을 따라 펼쳐져 있으며 마치 사막과도 같은 광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일본 3대 사구 중 하나이자 일본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모래가 신발에 들어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입구 근방 상점에서 대여료를 지불하고 장화를 빌릴 수 있다.

자연과 세월의 합작품인 돗토리 사구는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다. 사진/ KRT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마쓰에 성은 검은빛을 뽐내는 천수각이 고혹적이다. 2006년 일본 100대 명성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에는 아름다움이 한층 배가된다. 작은 배에 올라 성을 둘러싸듯 흐르는 호리카와 수로를 구경하는 시간은 유유자적 힐링을 가능하게 한다.

아름다운 일본 정원의 정수를 볼 수 있는 유시엔은 ‘모란의 집’이라는 별명에 맞게 사계절 아름다운 모란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야외 정원은 물론, 실내 정원, 폭포, 연못 등이 조화를 이룬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다른 모습의 매력이 있다.

최수진 KRT 일본팀 담당자는 “요나고는 자연, 온천, 음식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삼색 힐링이 가능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도시의 세련미와 역사의 공존, 나고야

여행객들은 도시의 세련미가 돋보이는 번화가와 역사와 전통이 깃든 관광지의 공존을 나고야의 매력으로 꼽는다. 사진/ KRT

여행객들은 도시의 세련미가 돋보이는 번화가와 역사와 전통이 깃든 관광지의 공존을 나고야의 매력으로 꼽는다. 일본 중심부에 위치한 나고야는 과거 직물, 도자기 산업이 근대와 현대에는 항공, 자동차 산업이 발달해 대도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번잡하지 않은 항구 도시로 바다와 어우러지는 평화로운 풍경이 인상적이다.

도심 중심에 위치한 21세기 오아시스 ‘오아시스 21’은 물과 빛을 테마로 구성된 공간이다. 하늘에 붉은 석양이 깔릴 무렵과 어두운 밤 색색의 조명으로 밝힌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관광객에게 명소이자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기능한다.

도심 중심에 위치한 21세기 오아시스, 오아시스 21은 물과 빛을 테마로 구성된 공간이다. 사진/ KRT

나고야 성, 아쓰다 신궁 등 역사와 전통이 깃든 관광지 일정도 빼놓을 수 없다. 나고야 성은 일본 3대 성으로 꼽히며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나고야의 상징이라 일컬을 수 있으며 특히 성의 용마루를 장식하는 긴샤치는 제2차 세계대전 공습 당시 소실되었다가 1959년 복원되어 화려함을 뽐낸다.

3대 신궁 중 하나인 아쓰다 신궁 또한 지역의 자랑으로. 녹음에 둘러싸여 신성함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수령이 1000년이 넘은 녹나무, 수천 점의 국보와 문화유산이 보관된 박물관 등이 있다.

양원주 KRT 일본팀 양원주 담당자는 “조용하면서도 여행하기 쾌적한 나고야는 입맛을 사로잡는 미식이 즐비해 식도락 여행지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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