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집 시청자들과 백종원 분노케 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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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집 시청자들과 백종원 분노케 한 사연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7.24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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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경양식집 돈가스 솔루션 진행했었는데, 경양식집 사장 “돈가스 솔루션 안 받았다”
지난 20일 방영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김성주, 조보아, 백종원이 출연해 지난주에 이은 서울 성수동 뚝섬 골목길 편이 방영되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20일 방영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김성주, 조보아, 백종원이 출연해 지난주에 이은 서울 성수동 뚝섬 골목길 편이 방영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뚝섬 골목식당 최종점검이 진행되어 그동안 백종원 솔루션으로 바뀐 식당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주 백종원의 솔루션에서 백종원의 조언들을 받아들인다고 했으나 실제 장사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아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렸던 ‘뚝섬 골목식당 핫토픽 경양식집’은 필동 함박집의 직원들과 만나게 되었다.

‘뚝섬 골목식당 핫토픽 경양식집’은 필동 함박집의 직원들과 만나게 되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 만남에서 경양식집 사장(정영진)은 필동 함박집에서 가져온 함박스테이크를 먹어보며 “진짜 맛있는 거 같아요”라며 고개를 절로 끄덕였다. 

경양식집 사장은 제작진에게 “먹어보니까 확실히(필동 함박이) 압도적이에요. ‘아 조금 낫네’가 아니라 제가 먹어봐도 냉정하게 봤을 때 압도적으로 낫기 때문에 제가 반론이나 변명할 여지가 없어요”라고 전하며 사상 최초 제자 솔루션이 성사되어 필동으로 함박스테이크를 배우러 갔다.

이곳에서 필동 함박집의 사장은 경양식집 사장에게 직접 함박스테이크를 만드는 방법을 전수하였다.

경양식집 사장은 제작진에게 “먹어보니까 확실히(필동 함박이) 압도적이에요. ‘아 조금 낫네’가 아니라 제가 먹어봐도 냉정하게 봤을 때 압도적으로 낫기 때문에 제가 반론이나 변명할 여지가 없어요”라고 전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필동 함박집의 사장은 경양식집 사장에게 직접 함박스테이크를 만드는 방법을 전수하였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완성된 함박스테이크를 맛보며 경양식집 사장은 “소스 없이도 그냥 이거만 먹을 수 있겠는데요? 확실히 이게 맛이 월등하네요”라며 필동 함박집의 함박스테이크 맛을 극찬했다. 

이어 경양식집 사장은 “오늘 필동에 배우며 느낀 게 많았거든요. 배운 대로 열심히 해서 누를 끼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제자 솔루션은 훈훈히 마무리되었다.

경양식집 사장은 “오늘 필동에 배우며 느낀 게 많았거든요. 배운 대로 열심히 해서 누를 끼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골목 최종점검의 날이 왔고 백종원, 김성주, 조보아는 경양식집을 모니터를 지켜보았다. 먼저 손님으로 찾아온 것은 고독한 미식가로 알려진 김윤상 아나운서였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돈가스와 함박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왔고 수프와 된장국은 여전히 컵으로 나왔다. 백종원은 수프와 된장국이 컵으로 나오자 모니터를 지켜보며 할 말을 잃었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컵으로 나온 된장국을 먹으며 “머그컵에 라면 끓여 먹는 느낌”이라며 장국의 맛이 안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함박스테이크를 조금 먹고 김윤상 아나운서는 돈가스만 먹기 시작했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컵으로 나온 된장국을 먹으며 “머그컵에 라면 끓여 먹는 느낌”이라며 장국의 맛이 안 나온다고 전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윤상 아나운서는 “함박스테이크 백 대표님 솔루션 받은 거 아니죠?”라며 경양식집 사장에게 질문했다. 경양식집 사장은 함박스테이크에 관해 “백 대표님에게 직접 받은 건 아니고….”라며 “오히려 돈가스는 안 받은 거예요”라며 사실과 다른 거짓말을 말했다.

경양식집 사장은 함박스테이크에 관해 “백 대표님에게 직접 받은 건 아니고….”라며 “오히려 돈가스는 안 받은 거예요”라며 사실과 다른 거짓말을 말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경양식집의 돈가스는 분명 지난 6월 29일과 7월 13일 날 방영한 백종원의 골목 식당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직접 경양식집에 들러 돈가스 솔루션을 진행했었다. 하지만 경양식집 사장은 “솔루션을 안 받았다”고 말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경양식집의 돈가스는 분명 지난 6월 29일과 7월 13일 날 방영한 백종원의 골목 식당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직접 경양식집에 들러 돈가스 솔루션을 진행했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또한, 김윤상 아나운서는 함박스테이크를 먹으며 “필동에서 먹었던 맛이 아닌데?”라고 말했고, 경양식집 사장은 “고기 비율이나 재료들을 변형해서 사용한다.”며 필동에서 배워온 함박스테이크를 변형했다고 말했다. 

이윽고 백종원은 모니터를 지켜보다 “내려가서 먹어봐야겠다”고 전하며 경양식집에 들러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했다. 함박스테이크를 먹으며 백종원은 “필동 사장님이 레시피 안 가르쳐 줬어요? 레시피 100% 공개했어요?”라며 질문을 했다.

이윽고 백종원은 모니터를 지켜보다 “내려가서 먹어봐야겠다”고 전하며 경양식집에 들러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경양식집 사장은 백종원의 질문에 “100% 공개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백종원은 “필동 사장님한테 배운 대로 안 한 거죠?”라며 다시 질문했다. 

경양식집 사장은 “네. 필동 스테이크 물론 맛있었는데 그 레시피를 그대로 쓰는 거는 그 사장님한테 폐를 끼친다고 생각해서, 그분이 열심히 만든 레시피를 제가...”라고 전했고 이에 백종원은 “그럼 배우질 말았어야지. 지금 사장님은 말장난이에요”라고 전했다.

백종원은 “그럼 배우질 말았어야지. 지금 사장님은 말장난이에요”라고 전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경양식집 사장은 필동 함박집에서 솔루션 당시 “배운 대로 열심히 해서 누를 끼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지금 상황은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어 경양식집 사장은 “함박스테이크 식감은 제 쪽이 더 좋았습니다”라며 “맛은 제 생각으로 이쪽이 더 좋아서”라며 자신이 만든 함박스테이크가 필동 함박스테이크보다 맛있어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말 또한 앞뒤가 맞지 않았다. 분명 경양식집 사장은 필동 함박집 솔루션에서 필동 함박스테이크를 먹으며 “소스 없이도 그냥 이거만 먹을 수 있겠는데요? 확실히 이게 맛이 월등하네요”라며 극찬을 했었기 때문이다.

경양식집 사장은 필동 함박집 솔루션에서 필동 함박스테이크를 먹으며 “소스 없이도 그냥 이거만 먹을 수 있겠는데요? 확실히 이게 맛이 월등하네요”라며 극찬을 했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함박스테이크만이 아니라 샐러드 세팅, 발사믹 소스 뿌리기, 고추 장아찌, 와인잔, 된장국 등 모두 사장님 스타일이에요”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백종원은 “솔루션은 곧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함인데 사장님의 가장 큰 문제는 고집이 아니라 뭘 가르쳐주면 적용도 안 하는 것”이라며 “사장님한테 누가 가르쳐 줄 거야”라며 분노해 뚝섬 골목 식당 편은 찝찝함을 뒤로한 채 끝이 났다.

백종원은 “함박스테이크만이 아니라 샐러드 세팅, 발사믹 소스 뿌리기, 고추 장아찌, 와인잔, 된장국 등 모두 사장님 스타일이에요”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한편, 배워 온 소중한 레시피를 그대로 하지 않고 취향에 맞는 것만 골라서 하는 경양식집 사장의 태도에 시청자들도 분노해 실시간검색에서 경양식집 사장의 악플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다.

백종원은 “솔루션은 곧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함인데 사장님의 가장 큰 문제는 고집이 아니라 뭘 가르쳐주면 적용도 안 하는 것”이라며 “사장님한테 누가 가르쳐 줄 거야”라며 분노했다.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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