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한여름 축제,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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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한여름 축제, 어디로 갈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7.25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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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백합꽃축제, 합천예술제, 춘천국제레저대회 등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열흘간 ‘2018 태안 백합꽃축제’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백합꽃축제 모습.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전국에 찜통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축제가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태안 백합꽃축제 27일 개막

우선 충남 태안군에서는 한겨울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 꽃축제가 펼쳐진다.

군은 이달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열흘간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2018 태안 백합꽃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약 11만 5700㎡(3만 5천평) 면적의 축제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백합꽃축제에서는 백합을 비롯한 다양한 여름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흰색의 백합과 빨간색의 샐비어가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사랑’을 주제로 한 가우라, 해바라기, 코키아 등이 축제장에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골든시드프로젝트(GSP)의 국내 백합품종 전시 △태안군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의 전시 △유스토마 전시관 △국화꽃 전시관 등의 실내전시가 마련돼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한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백합꽃축제에서는 네이처월드가 직접 재배한 백합을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가까이서 꽃들을 관람하고 다양한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추진위 측은 밝혔다.

합천의 여름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제14회 합천예술제 팡파르

뜨거운 여름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2018 합천예술제’는 27일 금요일 화려한 막을 연다. 사진/ 합천군

뜨거운 여름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2018 합천예술제’는 27일 금요일 화려한 막을 연다.

수려한 합천의 아름다운 100리 벚꽃길과 함께하는 벚꽃마라톤대회, 황매산 철쭉제 등의 봄철 행사가 있었다면, 여름철에는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과 청량감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황강변을 따라 열리는 합천 바캉스 축제와 푸르른 일해공원의 숲 속에서 열리는 합천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합천예술제’가 있다.

한국예총합천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합천예술제는 오는 27일 금요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4일간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저녁 8시부터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로 진행된다.

27일 개막식에는 국악협회의 성공기원 비나리, 합천군합창단의 축하노래와 더불어 불꽃놀이를 통해 2018 합천예술제의 성대한 개막을 알리고, 초청공연으로 정수라 등 유명가수와 함께하는 경남팝스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무대로 군민들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아름답고 즐거운 음악회가 될 것이다.

28일 토요일에는 문인협회(회장 송영화)에서 주관하는 ‘문정희 시인과 함께하는 명사초청 애송시 낭송회’가 진행된다. 매년 국민적 사랑을 받는 문인들을 초청하여 특강과 함께 지역 명사들의 애송시 낭송이 달밤에 펼쳐지는 문학제에는 문정희 시인의 여는시를 시작으로 1부에는 석만진 합천군의회 의장, 김윤철 도의원, 정영희 시가람 회장, 강명조 경남은행 지점장, 권남순 문해교실 할머니가 출연하며 2부에서는 문준희 합천군수, 이충엽 화가, 김흥애 다문화가족대표, 강백경 교육장, 김기태 민주평통지회장, 윤정호 합천애 로컬푸드운영자 등이 출연하여 시를 낭송한다. 또한 알버트웨버 아티스트인 이승환 연주자의 아름다운 색소폰 초청연주가 문학제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29일 일요일에는 음악협회(회장 배철이)에서 주관하는 <한 여름밤의 음악축제>로 합천군합창단, 합천색소폰, 한음회, 음악여행, 경남빅밴드 등 다양한 음악단체가 출연해 숲속에서 펼쳐지는 한여름밤의 꿈같은 공연을 선사한다.

30일 월요일에는 우수예술단체인 예술단 樂에서 펼치는 국악제 “어울림” 이 진행된다. 송기혁 대표 외 12명이 펼치는 이번 무대는 ‘제1장 신명나는 어울림’으로 우리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제2장 함께하는 어울림’으로 관객과 함께 노래하고 즐기면서 일상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떨쳐버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2018 춘천국제레저대회 개막식 K-POP 메가콘서트

오는 8월 25일 오후 7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내 특설무대에서 2018 춘천국제레저대회 개막 행사로 K-POP 메가콘서트가 화려하게 문을 연다. 사진/ 2018 춘천국제레저대회 다.

한국관광공사 K-POP 콘서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춘천시정부는 「2018 레저춘천 K-POP 메가콘서트」로 정식명칭을 붙여 출연진을 확정지었다.

인기아이돌 그룹 샤이니, 뉴이스트W, B.A.P, 구구단을 비롯,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에일리, 아모르파티로 유명한 김연자, 트로트의 왕자 박현빈 등 정상급 가수 총 11팀이 출연한다.

또 남성 4인조 브로맨스, 신인 6인조 여성 아이돌그룹인 바바, 7인조 여성 아이돌그룹 드림캐처, 9인조 여성 아이돌그룹 네이처 등 4팀의 신인들의 무대가 춘천국제레저대회 개막식에 흥을 돋운다.

불꽃쇼, 전자댄스음악 파티(EDM Party) 등 화려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아나운서 이덕진, 엘리자베스 홍이 사회를 맡는다.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특설무대는 2만석 규모의 크기로 준비되며 약 9,000석 그라운드석과 11,000석의 2층석으로 구성된다.

한편, 2018 춘천국제레저대회는 오는 8월 24~ 27일 총 4일간 30개 국가에서 6,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14개 종목의 레저경기대회가 열리고, 부대행사로 DJ워터파티, 호반가요제, 밴드페스티벌, 영화제, 시민자유공연 등 각종 시민참여행사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IDO(국제댄스연맹) 총회 및 월드 댄스컵 대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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