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차별화 된 서비스로 고객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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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차별화 된 서비스로 고객 공략 나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6.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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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운임제 등 다양한 서비스 도입, 특가 프로모션 진행 등
제주항공은 기존의 항공서비스와는 다른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의 질문에 답을 했다. 사진/ 제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섰다.

새로운 시도로 이용자의 항공여행 경험수준 높이는데 초점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기존의 항공서비스와는 다른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의 질문에 답을 했다.

최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한 제주항공이 선택적 항공운임 제도인 ‘페어패밀리’, 개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에어카페’, 모바일 GPS 서비스 등 기존의 항공서비스와는 차별화되는 고객중심의 새로운 항공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여행의 기준을 바꾸다(NEW STANDARD, JEJUair)’ 캠페인을 시작했다.

맡기는 수하물 없으면 3000원 할인 등 ‘선택운임제’

제주항공은 최근 국내선 운임체계를 변경했다. 맡기는 수하물이 없으면 기준운임에서 할인을 받고, 여행자가 자신의 여행패턴에 맞춰 스스로 운임을 선택해서 구성할 수 있는 ‘페어패밀리’ 운임제도를 도입했다.

이같은 새로운 운임제도 ‘페어패밀리’는 사우스웨스트, 에어아시아 등 해외 주요 LCC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운임체계로, 승객마다 자신이 선호하는 서비스를 각각의 묶음으로 설계해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특가운임, 할인운임, 정규운임 등 3가지로 구분했던 국내선 운임체계를 플라이(FLY, 위탁수하물 없음), 플라이백(FLY BAG, 과거 정규운임과 동일하며 위탁수하물 15kg이내 무료), 플라이백플러스(FLY BAG+, 위탁수하물 5Kg 추가 및 기타 유료 추가서비스 무료제공)로 변경했다.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구매’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항공권 구매에 적용한 것으로 자신의 여행타입에 따라 여행자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공항에 도착하면 주요 시설 위치와 할인정보 알려주는 ‘모바일 앱 GPS’

제주항공은 사전에 동의한 예약자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제주항공 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한다.

각 공항의 발권카운터나 탑승구 위치는 물론 제주항공 티켓으로 할인혜택이 가능한 식당, 서점, 주차장 등 공항 내 제휴처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탑승 24시간 전에 모바일로 좌석을 지정하고, 탑승권을 자동발급해주는 ‘자동탑승수속’ 서비스를 국적항공사 최초로 제공하며 여행 편의를 높이고 있다.

골라먹는 기내식, 제주특산물까지 내 마음대로 선택하는 ‘에어카페’

이 밖에 제주항공은 기내식을 먹든 안먹든, 그리고 뭘 먹든 고스란히 항공료에 일률적으로 포함시키는 기존 방식이 아닌 승객이 원하는 음식을 직접 선택해서 본인이 선택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의 ‘에어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라면과 컵밥, 샌드위치 등의 스낵과 비빔밥이나 제주흑돼지 제육덮밥 등의 사전주문 기내식까지 이용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기내에서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먹는 파일럿기내식과 스튜어디스기내식, 어린이를 위한 기내식 등 특화메뉴도 기획해서 내놓고 있다.

이밖에 제주도 감귤주스 ‘상큼하귤’ 등 제주항공만의 자체브랜드(PB·Private Brand) 상품을 비롯해서 기내에서 제주도를 미리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주특산품을 판매하는 ‘제주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여행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에어캐나다와 함께 더욱 편리해진 오로라 여행

오는 9월 5일부터 동계시즌에 밴쿠버-옐로나이프 직항운항을 예고했던 에어캐나다는 기존 서비스 계획을 확대했다. 사진/ 에어캐나다

오는 9월 5일부터 동계시즌에 밴쿠버-옐로나이프 직항운항을 예고했던 에어캐나다는 기존 서비스 계획을 확대했다.

밴쿠버-옐로나이프 구간의 에어캐나다 직항은 9월 5일부터 10월 27일까지 하루 1회, 10월 28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는 하루 2회 운항될 예정이다.

밴쿠버-옐로나이프 직항운항으로 오로라를 찾아가는 여정은 기존 2회 환승에서 1회 환승으로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비행시간도 3시간 이상 단축된다. 또한 10월 28일부터는 밴쿠버에서 저녁 비행기를 탑승하는 일정으로도 선택이 가능해진다.

베트남항공, ‘비즈니스 멀티패스’ 특가 프로모션 진행

베트남항공은 6월 8일부터 12월 21일까지 인천발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다낭행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멀티패스’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 베트남항공

베트남항공은 6월 8일부터 12월 21일까지 인천발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다낭행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멀티패스’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베트남항공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비즈니스 멀티패스’ 프로모션은 베트남항공의 비즈니스클래스 티켓 3장을 한 번에 구매할 시 1장씩 각각 구매하는 것보다 더욱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프로모션으로 인천-하노이/호치민/다낭 구간을 이용하는 비즈니스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같은 이름의 승객이 3장의 비즈니스클래스 항공권을 동시 발권 시 적용되며, 노선별로 3장의 왕복 비즈니스클래스 항공권을 △하노이 237만 3600원부터(1회 왕복 79만 1200원부터) △호치민 239만 5800원부터(1회 왕복 79만 8600원부터) △다낭 235만 7400원부터(1회 왕복 78만 5800원부터)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각각 다른 목적지의 비즈니스클래스 항공권을 3장 구매하는 경우에도 프로모션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터키항공, 브랜드 파이낸스 선정 “터키 최우수 브랜드”

터키항공은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18 터키의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진/ 터키항공

터키항공은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18 터키의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터키 국적기인 터키항공은 이 전에도 동일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어 이번 결과는 터키항공의 브랜드 명성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터키항공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다시 한 번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금융 및 마케팅 요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조사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천 종의 브랜드를 평가하는 평가 기관으로, 1996년부터 브랜드 파워 및 평가 조건에 따라 매년 순위 결과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일케르 아이즈 회장은 “올해 또 한 번 터키항공이 전 부문에서 터키의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며 “터키항공의 일원으로서 이러한 소식을 접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 터키항공은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터키 최고의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이러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항공은 스포츠와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스폰서십과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에서 브랜드 명성을 공고히 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터키항공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아마추어 골프대회 '터키항공 월드 골프컵'을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63개 국 100여 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시켰다.

유럽 최대 프로농구 클럽 대항전인 ‘유로리그’ 역시 터키항공의 후원으로 개최됐고, 가장 최근에는 러시아의 프로 하키팀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는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돕고 있다. 이 외에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한-터 수교 60주년 기념 영화 '아일라(Ayla)'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 역시 후원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 증진에 힘쓰는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장애인들의 고용 개선을 위해 앞장 서고 있다. 사진/ 티웨이항공

이 밖에 티웨이항공은 장애인들의 고용 개선을 위해 앞장 서고 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4월 18일(수) '제15회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에 참석했다. 당시 항공업종의 인기를 반영하듯 많은 인재들이 티웨이항공의 부스를 찾았으며, 취업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부스를 운영하며, 장애들인과 소통에 나섰다. 아울러 인사 담당자 등 관계자가 참석해, 심도 있는 취업 상담과 면접 전형을 진행하였고, 박람회 현장에서 총 12명의 능력 있는 장애인을 채용했다.

이들은 현재 티웨이항공의 재무회계팀과 기판면세사업팀, 인사노무팀 등 10개 팀에 소속되어 이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장애인 채용의 규모를 늘리며, 적극적인 고용에 나설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인사 담당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고용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며 “또한 이들이 입사 후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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