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유명인사 초청, 한국관광 특집 프로그램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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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유명인사 초청, 한국관광 특집 프로그램 제작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6.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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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뉴델리지사, 인도시장 셀럽 마케팅 강화
인도 배우이자 커플 로한 메헤라(왼쪽)와 칸치 싱이 9일 인사동에서 한국 사찰음식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3억 인구 거대 잠재시장인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유명 연예인 커플을 초청, TV특집프로그램을 제작해 한국 관광 매력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공중파 방송 인디아 TV(India TV)와 함께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로한 메헤라(Rohan Mehra)’와 ‘칸치 싱(Kanchi Singh)’씨는 인도 인기 TV드라마(‘What is this relationship called?’)에 연인으로 출연했다가 실제 커플이 되어 신예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배우들이다. 방문 기간 중 경복궁, 명동 등 서울과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카약과 요트 등 다양한 레저체험도 할 예정이다.

촬영 내용은 약 1개월 내에 현지 공중파를 통해 방영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커플은 촬영 기간 중 본인이 운영하는 각 팔로워 100만명 이상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관광을 실시간 홍보할 예정이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장은 “인도는 스타 연예인들의 행동과 말, 거취에 따라 현지인들의 반응이 놀라울 정도로 민감하다”며 “자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여 한류를 통한 접근 보다는 역으로 발리우드 영화나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한국으로 유치해 홍보하는 방식으로 접근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인도시장에서의 셀럽 마케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인도의 온라인 여행사인 이지고원(Ezeego1)과 서울관광재단, 경기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미스인디아(Miss India)’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들의 다양한 방한 체험활동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 방한 상품 개발 및 판촉에 활용한다.

김성훈 한국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장은 “인도는 많은 인구와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인도인들에게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며, “현지 유명인을 활용한 셀럽 마케팅과 동시에 현지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및 친한 인사 등을 통해 인도 내 한국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대폭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OREA MICE EXPO 2018’ 개최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마이스 전문 전시박람회 ‘코리아마이스엑스포’가 오는 6월 14일, 15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마이스(MICE) 전문 전시박람회 ‘코리아마이스엑스포(KOREA MICE EXPO 2018, 이하 KME 2018)’가 ‘MICE와 한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4일, 15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14일 세계적 한류스타 ‘샤이니’가 참석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350여개의 MICE 관련 기관 및 업체와 역대 최대 규모인 32개국에서 255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MICE 전시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하여 한국 MICE 산업 활성화의 장을 펼친다.

특히, KME 2018에서는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 및 구미주 지역까지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한국의 고유한 파워 콘텐츠인 K-POP 및 K-Drama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MICE의 미래전략 제시를 위해 ‘한류와 MICE의 만남’이라는 주제로SM엔터테인먼트 안수욱 상무이사의 기조강연 및 그룹 ‘샤이니’의 한국 MICE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류와 MICE의 접목은 경쟁력 있는 한국 고유 콘텐츠의 강화를 통한 마이스 참가자 만족도 제고를 통해 수적 증가에 치중해 왔던 한국 MICE 산업의 진정한 고부가가치화 및 질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시도라는 점에서 향후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KME 2018 기간 중에는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국제회의 지원제도 설명회와 지역별 MICE 유치설명회, 다양한 MICE Venue(시설)설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둘째날인 15일에는 “Knowledge Cafe’라는 새로운 코너를 통해 최재원 다음 소프트 이사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교수, 백천호 현대아산 본부장 등이 ‘빅데이터로 보는 MICE와 한류, MICE 한식 메시지, 남북교류협력시대와 MICE’ 등에 대한 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처럼 융복합산업을 대표하는 컨텐츠로 인식되고 있는 MICE 산업과 음식 등 다양한 주제와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 및 비전을 제시해 줄 예정어어서 MICE 업계 관계자 뿐 아니라 학생 등 일반 참관객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31개국 175명의 해외 바이어들은 행사 전후로 진행되는 초청투어에도 참가해 수도권은 물론 경상, 전라, 강원지역 등 전국의 MICE 시설과 관광매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공사는 이들에게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하여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강원도, 부산, 통영, 경남 등 남해안 지역 및 전주, 광주 등 지역의 우수한 MICE 시설과 특색 있는 관광지를 소개함으로써 MICE 행사 개최지로서의 한국 구석구석의 매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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