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 마법사] 겨울 왕국 에스토니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키흐누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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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마법사] 겨울 왕국 에스토니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키흐누섬’여행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5.17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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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흐누섬에서 에스토니아 정통생활방식 체험한 정수네
지난 5월 6일과 13일 방영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흰 눈으로 뒤덮인 보석 같은 나라 겨울 왕국 ‘에스토니아’에서 오지 모험기가 시작되었다. 사진/ 오지의 마법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5월 6일과 13일 방영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김수로, 엄기준, 김태원, 윤정수, 돈 스파이크, 한채영, 에릭 남이 출연해 흰 눈으로 뒤덮인 보석 같은 겨울 왕국 ‘에스토니아’에서 오지 모험기를 시작했다.

정수네(윤정수, 김태원, 돈 스파이크, 한채영)은 새벽 4시 지프를 타고 ‘키흐누섬’으로 가는 항구로 출발했다. 풍경을 만끽하며 항구에 도착한 정수네는 쇄빙선을 타고 약 2시간의 항해 끝에 키흐누섬에 도착했다. 

정수네는 쇄빙선을 타고 약 2시간의 항해 끝에 키흐누섬에 도착했다. 사진은 쇄빙선. 사진/ 오지의 마법사

키흐누섬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가치를 인정받은 에스토니아의 섬으로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가 모여 키흐누의 끝없는 설원 풍경이 펼쳐진다.

키흐누섬에 도착한 윤정수는 설원을 보면서 “어디까지가 바다고 어디까지가 흙이야”라며 감탄을 했다. 정수네 일행은 에스토니아 바다 설원을 감상하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끼며 드러눕기도 하고 눈싸움을 하기도 했다.

정수네 일행은 에스토니아 바다 설원을 감상하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끼며 드러눕기도 하고 눈싸움을 하기도 했다. 사진/ 오지의 마법사

둘째 날 정수네 일행은 키흐누 투레토른을 목적지로 삼아 차를 타고 이동했다. 차를 타고 이동 중 여행 친구 양철 깡통을 만나 오지 안내서를 읽게 되었다. 안내서에는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키흐누의 정통생활방식 옛 전통을 제대로 지키며 살아가는 그들의 삶 속으로 한 발짝 가까이 들어가 보세요”라고 적혀있었다. 

오지 안내서를 읽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여인이 다가와 정수네 일행들과 인사를 나누고 키흐누 등대로 올라갔다. 

키흐누 등대는 지난 1864년에 만들어져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키흐누 등대 위에서 본 풍경은 마치 세상의 끝에 온 것 같았다. 저 멀리에는 얼어붙은 발트해가 보이기도 하고, 에스토니아 얼음 바다 절경을 보여주었다.

키흐누 등대는 지난 1864년에 만들어져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 오지의 마법사

등대에서 내려와 정수네는 등대에 같이 올라갔던 에스토니아 현지인 여성의 집으로 초대받아 이동했다. 정수네가 도착한 집은 동화 속 마을을 보는 듯한 아기자기한 설원 위의 키흐누 전통가옥이었다.

이곳에서 정수네는 버터, 에스토니아 전통식 재료 깔루와를 흑빵에 곁들여 간단히 먹고, 윤정수와 돈 스파이크는 에스토니아 전통 사우나를 즐겼고, 김태원과 한채영은 요리 보조에 나서 음식을 준비했다.

이곳에서 정수네는 버터, 에스토니아 전통식 재료 깔루와를 흑빵에 곁들여 간단히 먹었다. 사진/ 오지의 마법사
윤정수와 돈 스파이크는 에스토니아 전통 사우나를 즐겼다. 사진/ 오지의 마법사

사우나를 마치고 돌아오자 음식이 완성되어 정수네는 맛있게 식사를 했다. 음식 중에는 키흐누 전통파이 ‘리하 피루카트’와 담백하고 부드러운 ‘갈라갈라 수프’가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정수네는 키흐누 전통음악 공연을 보러 갔다. 건물 안에는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음악과 춤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곳에서 정수네는 결혼식 노래를 들었는데 이 결혼식 노래는 세계 문화유산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2천 년이 넘은 노래였다. 키흐누섬의 현지인은 “키흐누에서 원래 결혼식 노래는 2~3일간 해요. 3일 동안 춤과 노래를 부르며 신랑 신부를 축복합니다”라고 말했다. 

결혼식을 축복하며 사람들은 한마음으로 키흐누 전통 축가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마치 돌림 노래 같은 느낌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키흐누 전통 축가였다. 윤정수는 “지금부터 3일간 하려고 하나?”면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을 축복하며 사람들은 한마음으로 키흐누 전통 축가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마치 돌림 노래 같은 느낌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키흐누 전통 축가였다. 사진/ 오지의 마법사
윤정수는 “지금부터 3일간 하려고 하나?”면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오지의 마법사

노래가 끝나고 정수네는 현지인들과 춤을 췄고, 결혼식 노래를 불렀던 합창단 지휘자의 집에 초대를 받아 이동했다. 

집에 들어와 합창단 지휘자의 남편을 만났고 남편은 러시아식 아코디언 카르모스카야로 연주를 하며 정수네와 즐겁게 지냈다. 다음날 정수네는 얼음이 언 발트해를 지나 또 다른 만남이 기다릴 에스토니아 땅으로 향했다.

집에 들어와 합창단 지휘자의 남편을 만났고 남편은 러시아식 아코디언 카르모스카야로 연주를 하며 정수네와 즐겁게 지냈다. 사진/ 오지의 마법사

한편, 수로네(김수로, 엄기준, 에릭 남)는 14~15세기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탈린’ 구시가지에서 중세의 건축, 공예, 음식, 문화 등을 찾아 직접 경험하며 중세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수로네(김수로, 엄기준, 에릭 남)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탈린’ 구시가지에서 중세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사진/ 오지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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