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가나자와시’ 여성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이유 세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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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가나자와시’ 여성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이유 세가지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5.1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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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다 다이조 부시장 ‘가나자와 세미나’에서 밝혀
지난 10일 오후 롯데호텔 서울에서는 진짜 일본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가나자와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사진은 가나자와조(金澤城,금택성) 공원(이시카와몬 石川門,석천문) 벚꽃) 사진/ 가나자와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10일 오후 롯데호텔 서울에서는 진짜 일본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가나자와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디어와 여행 관련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가나자와의 호소다 다이조 부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가나자와 시’에 관해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디어와 여행 관련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가나자와의 호소다 다이조 부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가나자와 시’에 관해 소개했다. 사진은 가나자와 호소다 다이조 부시장. 사진/ 김지수 기자

가나자와시 소개에 나선 다이조 부시장은 “교통편이 좋은 가나자와는 일본에서도 가장 일본다운 도시 중 하나로, 인기가 높은 관광지입니다. 현재 가나자와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비율은 여성이 70%, 남성이 30%로 압도적으로 여성 관광객의 비율이 높습니다.”라며 “이런 변화가 일어난 특징은 무엇인지 오늘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라며 시작을 알렸다.

다이조 부시장은 “여성 관광객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세가지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첫 번째는 가나자와에는 일본의 문화가 남아있습니다. 일본전통 문화중 가나자와에 있는 게이샤(예능에 종사하는 일본의 전통적인 기생)는 매일 열심히 훈련하며 기예를 갈고 닦고 있습니다. 사무라이 시대에서부터 지금까지 300년, 혹은 400년 이상 스승이 제자에게 직접 전수를 하면서 기예를 갈고 닦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무라이 시대에 에도, 지금 말하면 도쿄인데요. 가나자와는 도쿄 다음가는 큰 도시였습니다. 도쿄는 전쟁의 피해 그리고 지진의 피해를 통해서 옛날의 모습을 잃었습니다. 사무라이 시대에 역사적인 모습이 남아있는 곳은 일본에서 가나자와가 유일합니다”라며 여성 관광객의 비율이 높은 이유 첫 번째를 말했다.

다이조 부시장은 “가나자와에는 일본의 문화가 남아있습니다”라며 여성 관광객의 비율이 높은 이유 첫 번째를 말했다. 사진은 게이샤. 사진/ 김지수 기자

다이조 부시장은 “두 번째로 가나자와에는 초밥 장인이 있습니다. 가나자와의 요시다 초밥 장인이 만드는 초밥은 술을 포함해 정식으로 드시게 되면 한국 돈으로 약 20만 원 정도 됩니다. 여러분들께서 진짜 제대로 된 일본 초밥을 드시고 싶으시면은 가나자와에 오셔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라며 여성 관광객의 비율이 높은 이유 두 번째를 말했다.

다이조 부시장은 “두 번째로 가나자와에는 초밥 장인이 있습니다”라며 여성 관광객의 비율이 높은 이유 두 번째를 말했다. 사진은 가나자와의 요시다 초밥 장인. 사진/ 김지수 기자

다이조 부시장은 “세 번째로 가나자와에는 여성에게 인기 있는 디저트가 있습니다. 가나자와의 나카자키 화과자 장인의 일본의 화과자를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일본의 화과자는 먹기 전에 눈으로 보고 즐기고 먹는 것입니다. 먹어도 되는가? 싶을 정도로 이쁩니다”라며 여성 관광객의 비율이 높은 이유 세 번째를 말했다.

다이조 부시장은 “세 번째로 가나자와에는 여성에게 인기 있는 디저트가 있습니다”라며 여성 관광객의 비율이 높은 이유 세 번째를 말했다. 사진은 가나자와의 나카자키 화과자 장인. 사진/ 김지수 기자
다이조 부시장은 “ 일본의 화과자는 먹기 전에 눈으로 보고 즐기고 먹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은 가나자와의 나카자키 화과자 장인이 만든 화과자. 사진/ 김지수 기자

가나자와시는 산과 바다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연을 자랑한다. 영주의 성이 자리한 성하 마을로 번영해 전통공예와 예능이 대대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 지역이며, 큰 전쟁과 재해를 겪지 않아 옛날 그대로의 아름다운 모습을 현재까지 간직하고 있다. 

특히 ‘음식’은 가나자와의 큰 매력 중 하나로, 산과 바다에 가까이 자리한 가나자와에는 해산물과 카가야사이 등 신선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풍부하다. 또한, 가나자와는 ‘화과자의 도시’, ‘사케의 도시’로도 알려져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한편, 한·중·일 3개국에서 문화 예술 발전을 지향하는 도시를 선정해 해당 도시에서 현대 예술 문화부터 전통문화까지 다양한 문화 예술 이벤트를 개최하는 ‘동아시아 문화 도시’를 올해 한국의 부산광역시, 중국의 하얼빈시, 그리고 가나자와시가 선정돼 각 도시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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