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간편확인서비스로 "에코마일리지 80억 사용하세요"
상태바
서울시, 간편확인서비스로 "에코마일리지 80억 사용하세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4.25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그인 없이 확인하는 ‘마일리지 간편조회 서비스’ 신설
서울시는 개인이나 소상공인 회원들이 본인이 쌓은 에코마일리지를 현금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 ‘마일리지 간편조회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시는 개인이나 소상공인 회원들이 본인이 쌓은 에코마일리지를 현금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 ‘마일리지 간편조회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용하지 않아서 쌓여있는 에코마일리지는 80억 원에 달한다.

‘마일리지 간편조회 서비스’는 로그인하지 않고도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혹은 이름과 아이디를 입력하면 본인이 쌓은 마일리지를 조회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나의 마일리지 알아보기’ 배너를 클릭하면 조회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에코마일리지를 쌓고도 사용하지 않은 이유가 비밀번호를 모르거나 찾기 어렵다는 점에 있다고 보고 로그인 없이 마일리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앞으로 스마트 폰에서도 간편히 조회할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 앱 개발, 미사용 마일리지 기부 절차 간소화 시스템 구축 등 에코마일리지 사용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PC 버전에서만 서비스되지만 앞으로는 에코마일리지 앱을 개발해 스마트폰에서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인회원이 미사용 마일리지의 기부를 희망하는 경우 간단한 본인 확인만으로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에코마일리지’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정책이다. 제도가 시행된 '09년 이후 서울시민 199만 명이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서울시는 전기(필수), 도시가스, 수도, 지역난방 등 두 종류 이상의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단위로 직전 2년 같은 기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개인에게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고 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에너지 절약에 적극 참여한 시민에게 부여된 마일리지가 사장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마일리지 확인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시민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국 작가, 25일 정읍시민 대상 특강 ‘성료’

전 청와대연설비서관 출신인 작가 강원국씨가 지난 25일 오후 2시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특강을 가졌다. 사진/ 정읍시

전 청와대연설비서관 출신인 작가 강원국씨가 지난 25일 오후 2시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특강을 가졌다.

강 작가는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때에는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노무현 대통령 때에는 연설비서관으로 재직하며 8년여 간 대통령의 연설문을 다듬었다. 또 대우와 효성 등의 기업에서 17년 간 그룹 회장 스피치라이터로 활동했다.

이날 강 작가는 “이제까지는 남의 말을 듣고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식이 유효했지만 이제는 그게 불가능한 시대가 됐다”며, 창의적인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내놓고 서로 다른 생각을 섞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기 생각을 내놓고 정리하는 방법으로 글쓰기를 뽑은 강 작가는 강연을 통해 ‘어떻게 해야 자신의 뜻을 상대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지’, ‘어떻게 써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등에 대해 소개했다.

강 작가는 “사람에게 이득과 혜택을 이야기할 때 움직인다.”, “구체적으로 쓰되, 너무 구체적으로 쓰면 반감을 살 수 있다. 과잉친절을 간섭으로 생각하기에 결정권을 독자에게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추상적인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구체적인 일화 등을 통해 그림을 보여주듯 구체적으로 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마감 시간을 정해 몰입해서 쓸 것”, “독자를 고려하며 쓸 것”, “한 번에 완성하려 하지 말고 조금씩 여러 번 쓸 것”, “많이 쓰고 많이 줄일 것”, “국어사전, 지식백과를 열어놓고 쓸 것” 등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여러 조언을 제시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북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강 작가는 현재 활발한 강연과 기고 등을 통해 글쓰기 방법과 글쓰기의 즐거움을 전해오고 있다. 또 ‘말하는대로’,‘어쩌다 어른’ 등 다수의 TV 방송프로그램에 출연, 입담을 과시하면서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2004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고, 저서로 ‘대통령의 글쓰기’와 ‘<회장님의 글쓰기’가 있다.

시 관계자는 “나만의 글쓰기 방법을 터득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5월에는 국민 육아 멘토인 서천석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방문위원회, 2018 봄 시즌 외국인관광객 환대주간 운영

한국방문위원회는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4월 25일(수)부터 5월 5일(토)까지 11일간 ‘2018 봄 시즌 외국인관광객 환대주간’을 운영한다. 사진/ 한국방문위원회

한국방문위원회는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4월 25일(수)부터 5월 5일(토)까지 11일간 ‘2018 봄 시즌 외국인관광객 환대주간’(이하 환대주간)을 운영한다.

중국의 노동절 연휴(4.29~5.1)와 일본의 골든위크(4.28~5.6) 등 외국인 관광객 집중 방한 시기에 맞추어 진행되는 이번 환대주간 기간에는 명동·남산·홍대·청계·강남 코엑스 등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5개 지역에 환대센터를 설치하고,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 두 손 편히 한국을 여행할 수 있는 “핸즈프리서비스”등 한국 관광 편의 서비스 소개와 함께 관광정보, 통역서비스, 사진촬영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더할 계획이다.

특히, 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청계광장에는 환대센터와 함께 관광콘텐츠 체험존이 설치되어, 유명 셀럽들과 함께하는 K-뷰티 체험쇼, K-패션쇼, 국악 B-Boy 공연, 태권도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올림픽 이후 증가하고 있는 방한외래객의 발길이 이번 환대주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즐기는 동시에, 한국인의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