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배우 장혁과 함께 세계일주 뭉쳐야뜬다가 미국 대자연의 품으로 여행을 떠났다.

지난 24일 방송에서는 미서부의 이색적인 여행지에서의 미국 패키지 3일 차 여정을 이어갔다. 이른 새벽에 시작되는 3일차 여정은 장가계 그 이상의 풍경을 자랑하는 브라이스 캐니언으로 출발했다.

브라이스 캐니언은 해발이 무려 약 2600m에 달한다. 더불어 약 3만 3500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어 장관을 이룬다. 이런 까닭에 멀리서 보면 병마총이 서 있는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고 전해진다.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4대 캐니언 중 세 번째 캐니언으로 떠난 패키지 멤버들은 일출을 보기위해 선셋포인트를 찾았다. 처음 마주한 브라이스 캐니언에 김성주는 “이건 소리를 안지를 수가 없다”며 감탄했고, 장혁은 “마치 CG 같다. 말이 안된다”며 극찬했을 정도로 뛰어난 풍경을 자랑했다.

브라이스 캐니언에서 보는 일출 또한 특별함을 더했다. 해가 뜨며 붉게 비치는 빛과 그림자로 시시각각 브라이스 캐니언의 풍경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패키지 멤버들은 이런 풍경을 직접 걷는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브라이스 캐니언의 사암바위를 따라 난 지그재그 형태의 자연 트레일 코스, 나바호 트레일이 바로 그것이다. 브라이스 캐니언의 사암바위를 후두라고 지칭하는데, 나바호 트레일은 이 후두를 가까이서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용만은 후두를 보며 “마치 성벽 같다. 누가 성으로 지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라며 자연이 만든 풍경에 감탄했다. 그중에서도 망치바위, 다람쥐바위, 심지어 세종대왕 바위를 찾으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렇듯 트래킹을 하면서 돌의 모양을 찾는 것도 브라이스 캐니언의 또 하나의 재미이다.

트래킹을 마치고 패키지 멤버들은 장엄한 신들의 정원 자이언 캐니언으로 여행을 이어갔다. 4대 캐니언 중 마지막 비경을 자랑하는 자이언 캐니언은 영어로 ‘Giant’가 아닌 ‘Zion’으로 표기된다. 크기 때문에 자이언이 아니라 성서에 등장하는 산 시온에서 유래된 것이다.

협곡과 절벽으로 된 멋진 길을 달리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바둑판무늬의 산 체커보드 메사, 1930년 완공된 사암 터널인 카멜터널, 천국으로 향하는 길이라고 전해지는 천상의 문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남성적인 크고 웅장한 협곡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하게 만든다.

패키지멤버들은 미서부 마지막 여행지로 사막 위의 황금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찾으며 여행을 즐겼다.

사막 한복판에 세워진 거대한 인공도시인 라스베이거스는 낮보다 아름다운 도시의 밤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시티투어로 편안하게 화려한 도시를 구경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본격적인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한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볼거리로 미서부 패키지여행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