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떠나는 서울 근교 여행지,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안보여행지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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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떠나는 서울 근교 여행지,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안보여행지 파주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4.25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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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 통일전망대, 자유의 다리, 내일의 기적소리, 판문점 등 주말 추천 가족여행지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여행지 중 파주는 안보관광과 역사여행지로 많은 가족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주말을 이용해 서울 근교 여행지로 떠나는 가족여행자들이 많다.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여행지 중 파주는 안보관광과 역사여행지로 많은 가족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나 우리나라 서부 전선 최북단을 둘러볼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그중에서도 임진강 너머 개성과 북한지역 일대를 살펴볼 수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빼놓을 수 없다. 통일을 염원하는 전망대로 전망대에서 북한까지 거리는 2km에 불과할 정도로 가깝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마련된 망원경으로 보면 밭에서 일하는 북한 주민과 병사들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전망대 내부에는 우리나라 정부의 통일정책과 북한의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는 전시실 등이 마련돼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마련된 망원경으로 보면 밭에서 일하는 북한 주민과 병사들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 뿐만 아니라 전망대 내부에는 우리나라 정부의 통일정책과 북한의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는 전시실 등이 마련돼 있다.

임진각 광장 앞 망배단 뒤편에 놓인 다리인 자유의 다리도 빼놓을 수 없는 파주의 명소이다. 1953년 한국전쟁 포로 1만 2773명이 이 다리를 건너 귀환했기 때문에 자유의 다리라고 이름 붙여졌다.

임진각 광장 앞 망배단 뒤편에 놓인 다리인 자유의 다리도 빼놓을 수 없는 파주의 명소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실제로 이 다리는 경의선을 따라 기차가 다니던 상하행 2개의 다리였는데, 폭격으로 파괴되어 다리기둥만 남았다. 그러던 것을 임시로 다리를 부설해 포로들이 건널 수 있도록 다시 만든 것이다.

임시로 만들었기에 건축학적으로 큰 의미는 없으나, 자유로의 귀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근현대사의 유물로 남아있다.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 위치해 있지만 별도의 허가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명소 내일의 기적소리도 파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 2층 구조에 과거와 현재, 미래 구간으로 구성된 다리이다.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 위치해 있지만 별도의 허가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명소 내일의 기적소리도 파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는 한국 분단의 역사적인 상징물인 독개다리를 복원해 만들어졌다.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파괴되고 남아있던 교각을 활용해 길이 105m, 폭 5m 규모로 전쟁 이전의 철교를 재현했다.

평화열차 DMZ 트레인은 파주와 안보관광을 대표하는 여행 콘텐츠로 국내 여행자보다도 해외 여행자에게 더욱 인기가 많은 여행지이다. 분단의 현실과 아픔을 체험할 수 있는 평화열차는 2개의 노선으로 서울역에서 도라지역까지 경의선과 서울역에서 백마고지역 구간의 경원선으로 구성된다.

평화열차 DMZ 트레인은 파주와 안보관광을 대표하는 여행 콘텐츠로 국내 여행자보다도 해외 여행자에게 더욱 인기가 많은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평화열차 DMZ를 타고 가다 보면 도라지역에서는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등 안보와 관련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더불어 백마고지역에서도 노동당사, 멸공OP, 금강산철교, 백마고지 기념관을 둘러볼 수 있어 특별한 파주여행을 즐길 수 있다.

파주를 방문했다면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의 휴전협정이 맺어진 장소 판문점도 빼놓을 수 없다. 공동경비구역(JSA)으로 더욱 잘 알려진 이곳은 북한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장소이다.

판문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최소 2개월 전부터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방문할 수 있을 정도로 방문하기 까다롭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런 까닭에 판문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최소 2개월 전부터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방문할 수 있을 정도로 방문하기 까다롭다. 개인이나 30명 미만의 단체는 방문이 제한되며 최대 인원도 45명까지만 가능하다. 판문점 방문 시 규정된 복장을 준수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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