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의 획기적인 활성화 ‘무안국제공항’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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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항의 획기적인 활성화 ‘무안국제공항’이 뜬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4.25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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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로
제주항공은 오는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3일 동안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베트남, 태국 등 3개 국제선에 매일 1개씩 잇달아 신규취항 한다. 사진/ 제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제주항공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지방공항의 획기적인 활성화’ 등을 위해 그동안 ‘무안했던’ 무안국제공항에서 ‘무안도전’에 나선다.

실질적으로 무안국제공항을 인천공항, 부산 김해공항에 이은 ‘제3의 허브공항’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3일 동안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베트남, 태국 등 3개 국제선에 매일 1개씩 잇달아 신규취항 한다고 밝혔다.

4월30일 무안~오사카(주8회)를 시작으로 5월1일 베트남 다낭(주2회), 5월2일 태국 방콕(주4회) 노선에 새롭게 취항하는 것.

하루씩의 간격을 두고 3개 노선에 매일 취항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로 제주항공은 이번 국제선 신규취항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을 제주항공의 새로운 허브공항으로 삼아 신규노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국제공항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했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물론 신규수요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의 무안~오사카, 무안~다낭, 무안~방콕 등 3개 노선의 신규취항은 한국공항공사 통계자료를 기준으로 4월현재 단 2개(중국 상하이, 일본 키타큐슈) 노선에 불과한 무안공항 기점 국제선 정기노선은 5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오사카, 다낭, 방콕 등 3개 노선에 주14회의 정기편 운항을 통해 올해 말까지 약 500여 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2개의 정기노선(중국 베이징·상하이)에서 출발기준 193편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2.6배 늘어난 규모이다.

노선 다변화와 공급석 확대를 통해 호남지역 여행자의 해외여행 편의가 대폭 개선되는 것은 물론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외국인 여행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델타항공, 미슐랭 2스타 권우중 셰프의 ‘한식’ 기내식 론칭

델타항공은 오는 6월 1일부터, 2년 연속 미슐랭 2스타에 선정된 권우중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한식 메뉴를 미국행 항공편의 기내식으로 선보인다. 사진/ 델타항공

델타항공은 오는 6월 1일부터, 2년 연속 미슐랭 2스타에 선정된 권우중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한식 메뉴를 미국행 항공편의 기내식으로 선보인다.

인천발 모든 델타 항공편의 델타 원 비즈니스클래스,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그리고 일반석인 메인 캐빈에서 더덕, 꼬시래기, 오이소박이 반찬과 가지냉국이 곁들여진 삼계탕과 녹두찰밥을 비롯해 권우중 셰프가 디자인한 한식 기내식을 맛볼 수 있다. 미국 시애틀, 애틀랜타, 디트로이트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항공편에서는 애틀랜타 스톤 보울 하우스와 디트로이트 비빔밥 식당 등 현지 유명 한식당의 대표 메뉴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델타항공은 최근 고객 만족도에서 꾸준한 증가를 보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투자를 지속하여 더욱 많은 아시아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아태지역 네트워크 확대, 대한항공을 비롯한 주요 아시아 항공사와의 협력 강화, 차세대 항공기 에어버스 A350 운항, 델타 원 스위트 비즈니스 클래스 및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신규 객실 도입, 일반석 여행편의 용품 업그레이드 등도 이러한 투자활동의 일환이다.

리사 바우어 델타항공 기내 서비스 부사장은 “레스토랑에서의 식사에 비견될 만한 수준의 기내식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맛은 물론 현지의 풍미까지 살리는 기내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간 델타항공은 한국 고객의 경험 향상과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지속해 왔다. 투자 세부 내역으로는 무료 문자 서비스, 기내 무료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스파클링 와인 제공, 업그레이드된 담요와 기내 스낵 그리고 거의 모든 항공편에 무선 인터넷 제공 등이 있다.

또한 델타 원 비즈니스클래스에서는 셰프가 개발한 신규 기내식 메뉴를 선보이는 동시에 투미 여행편의 용품, 이태리 명품 알레시 식기, 웨스틴 헤븐리 침구 및 소음차단 리슨 헤드폰 등을 제공해 여행경험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델타항공은 올해 초 권우중 셰프와의 협업을 발표하고 오는 6월부터 선보일 한식 기내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대한항공, 호텔 파티에 여 승무원 동원 논란 해명

한편, 대한항공은 장거리 비행을 한 승무원을 L.A. ‘파티’에 강제 동원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대한항공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과는 달리, 회사는 호텔 홍보 수단이나 로비스트들을 위해 당사 승무원을 ‘파티’에 강제로 동원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혔다.

특히 승무원들이 참석한 행사는 올해 1월 L.A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L.A. 소재 회원 기업체 1600여명이 참석하는 ‘공식행사’가 L.A. 윌셔그랜드센터에서 열렸고, 이 행사에서 메인 스폰서는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고 수요를 확대할 수 있도록 마케팅 기회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 행사의 메인 스폰서로서 회사를 상징할 수 있는 객실승무원 6명을 참석 시켰다며 아울러 2016년에는 델타항공, 2017년에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메인 스폰서를 맡은 바 있으며, 해당 항공사 승무원들도 행사에 수십 명이 참여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행사 참석 승무원들은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산하 여객·화물 임직원들과 함께 L.A. 지역 상공인들에게 대한항공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했고, 또한 한국 출발 전에 이미 행사 취지와 목적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으며, 다음 비행 전 충분한 휴식을 부여한 후 대휴를 추가로 부여했다고 전했다.

1급 발암물질로 기내를 청소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당사 항공기에 사용된 세정제는 판매업체의 물질안전보건자료 상 환경부 규제 유해화학물질(유독물질, 제한물질, 금지물질 및 사고대비물질)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를 감안해 해당 세정제는 2017년 6월 이후 기내 청소에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 작업자에게 미세먼지 방지 등을 위해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항상 지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보호장비 착용 여부 등을 재검토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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