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올림픽 기간, 교통편은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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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올림픽 기간, 교통편은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이용하세요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8.02.02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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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설 연휴 ·해빙기 대비 철도 치안 활동 ·현장 안전 감독 강화
국토교통부는 올림픽 기간에 평창을 방문하는 국내외 승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림픽 대비 “철도 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경강선 KTX 임시열차 운행 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코레일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림픽 기간에 평창을 방문하는 국내외 승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림픽 대비 “철도 안전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경강선 KTX 임시열차 운행 계획을 수립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대비 철도안전대책

올림픽 기간 중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인천공항 역(T1, T2), 서울역 등 주요 역(청량리역, 상봉역, 평창역, 진부역, 강릉역)에는 엑스레이 검색대, 폭발물 탐지 장비 등을 활용하여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탐지견을 활용하여 철도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사진/ 용평리조트

먼저, 올림픽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등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하여 철도 보안검색을 확대해 시행하고, 철도 경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철도 역과 열차 내의 치안도 강화한다.

올림픽 기간 중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인천공항 역(T1, T2), 서울역 등 8개 주요 역(청량리역, 상봉역, 평창역, 진부역, 강릉역)에는 엑스레이 검색대, 폭발물 탐지 장비 등을 활용하여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탐지견을 활용하여 철도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또한, 철도 경찰이 열차에 집중적으로 탑승하여 열차 내 범법행위 적발 등 치안 활동을 강화한다. 이밖에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지역의 계절적 특성을 고려하여 폭설 등에 대비한 대설 대책도 마련하였다.

눈이 오는 경우에는 열차운행을 개시하기 전에 강릉 차량기지 등 주요 거점에 배치한 제설 열차를 통해 선로 위에 쌓인 눈을 제거하고, 열차 운행 시에는 적설량에 따라 안전하게 서행 운전을 시행한다.

열차운행 중지 등 비상 상황 시, 전세버스· 택시 등 대체 수송 수단을 적극적으로 투입하여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차량 고장 발생 등 비상시에 대비하여 기중기 등 사고 복구를 위한 장비를 강릉 차량기지 등 주요 거점에 상시 배치하고, 예비 열차(3편성)도 확보하여 비상시에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는 곳에 전진 배치한다.

한편, 철도 사고·장애의 발생을 차단하고 비상시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해 국토부와 철도공사 등이 합동으로 안전 취약 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올림픽 기간 중의 현장 안전 감독도 강화한다.

올림픽 기간(2월 8일∼2월 25일)에는 국토부 철도안전감독관(12명)을 청량리역·강릉역 등 주요 거점에 상시 배치하여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철도공사와 철도공단도 올림픽, 설 연휴, 해빙기에 대비한 철도안전 확립을 위하여 분야별, 지역별로 지속적인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철도공사·철도공단 등이 상황반을 연계 운영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경강선 KTX 임시열차 운행

임시열차 승차권은 GO-평창 앱, 코레일톡, 철도공사 홈페이지, 역 창구에서 예매 가능하다. 사진/ GO평창앱

국토교통부는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및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하여 개 ·폐막식 등 5일간 심야 시간대 임시열차 12회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로써 개막식(2.9)과 폐막식(2.25) 양 일간 각각 임시열차 4회를 운행하고, 야간 시간대 정기 열차 운행횟수가 적은 2월 8일 및 2월 10일(각 1회), 2월 24일(2회)에도 임시열차가 운행된다.

개막식: (2.9) 23:05(강릉發) / (2.10) 00:48(강릉發), 01:15(진부發), 01:45(진부發)
폐막식: (2.25) 23:40(진부發) / (2.26) 00:10(진부發), 00:10(강릉發), 01:45(진부發)

올림픽 기간 중(2.10∼2.24) 경강선은 하루 51회 KTX가 운행될 계획이나, 올림픽 경기 중 30% 이상이 22시 이후에 종료되어 심야시간대 관람객들의 이동(강릉·평창 → 서울)에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22시 30분 이후 진부→수도권 KTX(정기 열차)를 개막식 3회(22:54, 0:44, 1:24), 폐막식 1회(22:54) 추가로 운행한다.

이번 임시열차 12회 투입으로 약 7,100석이 추가로 확보되어 심야시간대 올림픽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열차가 안전하게 정시에 운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들께서도 철도보안검색 등 관계기관의 안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아울러 “이번 임시열차 투입 후에도 철도이용수요·철도차량·선로여건 등을 고려하여 추가로 임시열차를 운행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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