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한19’ 신과 함께 떠나는 저승투어 “이승인지 저승인지 헷갈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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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한19’ 신과 함께 떠나는 저승투어 “이승인지 저승인지 헷갈리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2.0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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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과 저승의 경계 ‘시신호텔’부터 전생을 기억하는 중국 할머니까지
신과 함께 떠나는 저승투어 16위를 차지한 악령, 젊은 영혼, 노인의 영혼이 깃들어 산다는 인도네시아의 삼색호수. 사진/ 프리한19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영화 ‘신과 함께’가 지난 31일(수) 기준 1400만 명을 돌파했다. 할리우드도 와서 울고 갈 뛰어난 특수효과에 웹툰적인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신과 함께 흥행요소로 보고 있다.

‘신과 함께’ 흥행에 발맞춰 지난 25일(목) 방송된 tvN ‘프리한19’에서 오싹오싹 저승투어 여행지를 소개했다. 이승인지 저승인지 헷갈리는 그곳은 어디일까.

19위: 이승과 저승의 경계 ‘시신호텔’

시신을 안치하기 위한 보존시설은 물론 조문객을 위한 식당, 휴게실까지 완벽하게 갖추어 놓은 시신호텔. 사진/ 프리한19

일본에는 일명 ‘시신호텔’이라 불리는 장례식 가능 호텔이 있다. 출입구에 들어서마자 알싸한 향냄새가 코를 찌르는 이곳은 일본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장례와 휴식까지 절충하는 아이디어가 나온 것.

시신을 안치하기 위한 보존시설은 물론 조문객을 위한 식당, 휴게실까지 완벽하게 갖추어 놓았다.

18위: 지하에서 들려온 ‘지옥의 소리’

1979년 구소련은 땅속 사정을 알아보기 위해 지하 14km까지 탐색에 성공했다. 사진/ 프리한19

땅속에 무엇이 있을까. 정말 지옥이 있을까. 1979년 구소련은 땅속 사정을 알아보기 위해 지하 14km까지 탐색에 성공하는데 순간 마치 불지옥에라도 든 듯 온도가 섭씨 1100도까지 상승하며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수십만 명이 한꺼번에 내지르는 듯한 괴성은 사람들로 하여금 지옥세계가 정말 존재한다고 믿게 만들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노르웨이 출신 남성이 소리를 조직해 괴담을 퍼뜨린 것.

17위: 사막 한가운데 열린 ‘지옥의 문’

중앙아시아 투루크메니스탄 사막 한가운데 축구장 크기의 싱크홀이 뚫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 프리한19

어느 날 중앙아시아 투루크메니스탄 사막 한가운데 축구장 크기의 싱크홀이 뚫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깊디깊은 싱크홀에서는 뜨거운 불길이 치솟아 올라 언론에 현실판 지옥으로 소개됐는데 알고 보니 가스 채굴 작업 도중 발생한 불길이었던 것,

여태껏 전혀 사고 수습이 되지 않고 있는데 오히려 이 기이한 광경을 보기 위해 30년째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으니 광물자원이 관광자원으로 전용된 경우라 하겠다.

16위부터 12위는

‘프리한19’ 신과 함께 떠나는 저승투어 14위는 천국에 다녀온 배우 샤론스타 이야기. 사진/ 프리한19

16위는 악령, 젊은 영혼, 노인의 영혼이 깃들어 산다는 인도네시아의 삼색호수, 15위는 살아남아도 결국 죽게 된다는 대형 참사현상피해, 14위는 천국에 다녀온 배우 샤론스타 이야기, 13위는 사후 35일째 서게 되는 저승세계 법정, 12위는 이승과 저승을 나누는 강에 대한 이야기가 다루어졌다.

특히 동서양 공히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강이 있는데 영화 ‘신과 함께’에서는 인면어가 들뜷는 삼도천으로 등장했으며, 그리스로마신화에는 비통의 강, 시름의 강, 불길의 강, 망각의 강, 증오의 강까지 총 다섯 강이 존재한다.

11위부터 2위는

‘프리한19’ 신과 함께 떠나는 저승투어 9위, 산 전체가 저승세계인 중국 ‘꾸이청’. 사진/ 프리한19

11위는 저승의 핫플레이스, 신화 속의 스틱스강, 10위는 낫으로 영혼을 거두어가는 불길한 수확자 ‘그림리퍼’의 전설, 9위는 산 전체가 저승세계인 중국 ‘꾸이청’, 8위는 임사체험을 한 가수 토니 데이비스, 7위는 태국에서 발생한 시신 오인 사건, 6위는 전생을 기억하는 남아공 여성이 차지했다.

5위는 죽음을 부르는 노래 ‘Without You’, 4위는 불로불사의 삶을 산 생 제르맹 백작, 3위는 천국을 여행한 미국 소년 랜든 운, 2위는 죽은 지 1년 만에 환생한 제니퍼와 질리언 쌍둥이 자매이야기가 뽑혔다.

1위: 전생을 기억하는 중국 할머니

대망의 1위는 전현무 ‘기자’가 소개한 200년 전 전생을 기억하는 할머니 이야기! 사진/ 프리한19

대망의 1위는 전현무 ‘기자’가 소개한 200년 전 전생을 기억하는 할머니 이야기! 중국 산시성의 원키라는 한 소녀는 전생에 자신이 살던 마을을 찾아 그곳 사투리를 완벽히 구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사원을 지으라는 염라대왕의 명령까지 기억해, 88세가 되도록 사원을 지으며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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