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평창올림픽 보러갈 때 알아둬야 할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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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평창올림픽 보러갈 때 알아둬야 할 TIP!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1.17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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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관련 무료 셔틀버스 이용 등 유용한 정보 제공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를 향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를 향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경강선이 개통돼 당일치기 관람이 가능해진만큼 보다 많은 인원이 올림픽을 보기 위해 평창과 강릉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가 함께 어울리는 잔치의 장 평창올림픽을 보러갈 때 알아둬야 할 정보를 놓치지 말자.

교통편 이용, 설연휴 난관 극복해야

교통편 이용과 관련해 이번 평창올림픽 기간이 설 연휴(2월15~18일)과 겹쳐서 귀향 수요만으로 기차와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편을 구하기 힘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사진/ 코레일

교통편 이용과 관련해 이번 평창올림픽 현장 관람 시 꼭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올림픽기간이 설연휴(2월15~18일)과 겹친다는 점이다.

귀향 수요만으로 기차와 고속버스 등 이 시기 대중교통편을 구하기 힘들다는 난관이 기다린다. 이에 더해 자가 차량을 이용한다고 해도 도로 사정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기간에 경기를 관람하고자 한다면, 입장권 구매에 앞서 대중교통 수단을 먼저 해결하는 지혜를 발휘하자.

피겨 스케이팅 관람에 최적화된 KTX 활용법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종목은 바로 피겨 스케이팅이다. 한국 동계올림픽 인기종목인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컬링, 피겨 스케이팅 경기장은 강릉에 있다. 사진은 강릉 아이스 아레나. 사진/ 강릉시청

동계올림픽 많은 경기 중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종목은 바로 피겨 스케이팅이다. 특히 피겨 경기는 아침 10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주변에 숙소를 잡지 못했다면 서울서 서둘러 출발해야 한다.

KTX로 강릉까지 이동할 경우 소요 시간은 2시간 이내이다.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요금은 일반실 기준 2만 7600원이다. 첫차는 서울역 출발 오전 6시, 청량리역 오전 6시 40분, 상봉역 오전 7시이다.

기차 대신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강릉 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면 된다. 서울경부 고속터미널에서 강릉까지 소요 시간은 3시간이며, 우등 고속버스 탑승 시 요금은 2만1500원이다.

피겨 경기는 아침 10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주변에 숙소를 잡지 못했다면 서울서 서둘러 출발해야 한다. KTX로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소요 시간은 2시간 이내이다. 요금은 일반실 기준 2만 7600원이다. 사진/ 코레일

경기에 따라 오전 일찍 시작하거나, 저녁에 시작하여 늦은 밤 끝나는 경기도 있다. 아이스하키 및 쇼트트랙 경기 중 일부는 밤 9시 혹은 11시가 넘어야 끝이 난다. 이렇게 경기가 늦게 끝나는 경우를 위해 강릉역 출발 KTX가 새벽까지 운행한다. 강릉역 출발 서울역행 막차는 밤 11시 10분, 청량리역행 막차는 새벽 1시, 상봉역행 막차는 밤 12시 20분이다

늦은 시간 서울에 돌아와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KTX역·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또 서울역·인천공항 등 주요 7대 거점에는 ‘스페셜 헬프센터’를 설치·운영해 관광정보를 제공한다고 하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림픽 경기장 주변 무료셔틀버스 운영

빙상종목들이 강릉에서 열린다면, 설상경기는 평창·정선에서 개최된다. 특히 설상종목 중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봅슬레이, 스켈레톤은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다. 사진/ 평창동계올림픽

기차역이나 터미널에서 하차 후에는 무료 관중 셔틀버스를 타고 경기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2월 8일부터 2월 26일까지 운행되며 운행 시간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2시간 후까지다. 셔틀버스는 입장권 없이도 탑승 가능하며, 별도의 이용절차 및 이용요금도 없다. 셔틀버스 운행 정보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Go 평창’ 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또 하나 올림픽 기간 동안 관중 셔틀버스는 물론 강릉 시내버스가 무료 제공된다.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컬링, 쇼트트랙 경기장까지는 202번, 300번 버스를 타고 접근할 수 있다. 관동하키센터는 225번, 225-1번 버스로 갈 수 있으니 시내버스 번호도 기억해 두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경기가 펼쳐지는 ‘휘닉스 스노 경기장’. 사진/ 평창동계올림픽 사진/ 평창동계올림픽

올림픽 경기장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택시보다 셔틀버스 이용이 권장된다. 택시를 타더라도 올림픽 승·하차장에서 하차해 경기장까지 걸어서 가야 한다. 마찬가지로 경기가 끝난 후 택시를 탈 때에도 올림픽 승·하차장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빙상종목들이 강릉에서 열린다면, 설상경기는 평창·정선에서 개최된다. 특히 설상종목 중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봅슬레이, 스켈레톤은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다. 역시나 관중 셔틀버스를 이용해 기차역 혹은 터미널에서 슬라이딩센터까지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와 인접한 기차역은 진부역이다. 서울역에서 진부역까지 KTX 일반석 요금은 2만 1900원이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진부역 출발 청량리행 KTX은 다음날 새벽 1시 20분까지 운행한다.

슬라이딩센터와 가까운 시외버스 정류장은 횡계 터미널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서울남부 혹은 동서울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 경부(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횡계까지 운행하는 고속버스 노선은 없다. 시외버스 요금은 1만3000원 정도이며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평창 올림픽 개·폐회식은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올림픽 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사진/ 평창동계올림픽

평창 올림픽 개·폐회식은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올림픽 플라자)에서 진행된다.

KTX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을 가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진부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단, 올림픽 스타디움까지 직행하는 셔틀버스가 없어 환승이 필요하다. 우선 진부역 승차장에서 관중 셔틀버스에 탑승, 알펜시아 핵심경기장에서 하차해야한다. 이후 순환셔틀로 환승해 평창 올림픽 플라자까지 이동하면 된다.

대신 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 셔틀버스를 탈 필요가 없다. 횡계 버스터미널에서 평창 올림픽 플라자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소요 시간은 30분 이내다.

이번 올림픽 관람 유의점으로 애완견은 셔틀버스에 탑승할 수 없다. 애완견 전용 운반상자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동반 탑승이 불가하다. 동물은 경기장 입장이 불가능하며, 경기장 인근에 동물을 맡아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시설·서비스가 없기 때문이다. 단, 장애인 보조견은 동반 탑승과 경기장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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