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스튜디오형 전시 ‘인스타지아’는 메인 포스터 주인공을 찾는 이색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미 인스타그램 프레임을 적극 활용해 제작된 메인포스터 및 입장 티켓으로 SNS 상에서 화제가 된 ‘인스타지아’는 기존의 메인포스터 속 모델 사진 대신 실제 전시를 방문하고 체험한 관객 사진을 넣어 새롭게 포스터를 제작할 예정이다.
관람객이 전시 포스터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1월 18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응모 방법은 인스타지아를 방문해서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필수 태그 #인스타지아 #인스타지아이벤트 #인스타지아포스터응모 와 함께 올리면 된다.
실제 인스타지아에 방문한 관객이라면 연령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이벤트 응모 관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단 한 팀에게는 실제 <인스타지아>의 전시 포스터 속 주인공이 될 기회와 초상권 사용에 따른 소정의 비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객의 사진을 적용해 새롭게 제작된 포스터는 향후 인스타지아 소개를 위한 온, 오프라인 자료에 적극 사용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월 8일 예정.
전시를 진행하는 스타티스 측은 “전시실 내부에서 효과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안내하고 있지만 결국 관객 스스로 표현하고 싶은 모습을 자유롭게 카메라에 담는 것이 인스타지아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라며 “실제 인스타지아에서 촬영한 관람객의 사진을 포스터로 제작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전문 모델과 관객의 경계를 없애고, 해당 공간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공간임을 부각코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스타지아’는 지난 12월 18일부터 송도IBS타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전시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만든 비주얼 스튜디오형 전시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기존 전시에서 관람객이 전시의 관람자로 역할이 제한돼 있던 것과 달리 전시실에 방문한 순간을 관람객이 직접 SNS에 공유하는 행위가 최종적으로 전시를 완성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현재 SNS상에서 뜨고 있는 핫한 전시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