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인천공항에서 불과 4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청정 무공해 여행지 괌은 적도 부근에 있으면서 낮 기온이 섭씨 32도를 넘지 않는 좋은 기후가 자랑이다.

밤에도 21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데다 볼거리와 놀 거리가 다양해 신혼여행지로 오랫동안 인기를 누려왔다.

명불허전, 괌 관광은 보통 공항이 위치한 중부부터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은 괌 중부 해변과 투몬만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이다.

스페인광장의 아가나 대성당 일대에는 과거 스페인, 미국, 일본의 행정부 건물이 있다. 괌 현지인들도 지난 식민지 시대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자주 찾는 곳.

괌의 북부지역은 천혜의 관광자원 위에 전쟁의 아픔이 서린 유적지가 보존되어 있다. 괌 북쪽 끝에 위치한 ‘지고’에는 사화산인 산타로사 산이 있다. 그밖에 일본군 수비대 주둔지였던 남태평양기념공원이 북부 필수 코스이다.

괌 남부에서 갈 만한 곳은 세티만 언덕이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코코넛 야자수가 우거진 밀림 너머로 반짝이는 바다와 맑은 하늘이 열린다. 세티만과 남쪽 해안선, 멀리 괌의 남쪽 끝에 위치한 코코스 섬의 모습까지 전부 볼 수 있는 확실한 명소다.

또한 괌의 해역은 400여 종의 산호와 900여 종의 열대어가 서식하는 천연 수족관으로 스노클링을 통해 바닷속을 감상하는 재미가 뛰어나다.

괌 씨워커는 전쟁 당시 침몰한 난파선을 구경할 수 있는 투어로 특수 헬멧을 쓰면 지상에서 호흡하는 것과 비슷한 상태로 수심 10m의 물속을 걷는 일이 가능하다.

글로벌한 우아함 ‘두짓타니 괌’

퍼스트 클래스 호텔 ‘두짓타니 괌 리조트’는 섬 내에서도 자연경관이 빼어난 투몬만에 위치해 있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5성급 리조트인 만큼 룸컨디션 면에서 최고를 자부한다.

이국적인 디자인의 두짓타니 객실에서 내려다보는 투몬만 해변과 푸른 열대정원의 아름다움은 한 번뿐인 신혼여행길에 잊지 못할 감동으로 남는다.

괌 두짓타니에는 총 419개의 객실이 있으며 객실 통유리를 통해 투몬 바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체크인 시 웰컴드링크를 제공하며 괌 시내전화 무료 제공.

낙원이라 불리는 '하얏트 리젠시 괌'

역시나 같은 투몬만 150m 백사장을 끼고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괌은 프리미엄 5성급 리조트이다. 하얏트 리젠시 괌의 뛰어난 장점 중 하나는 괌의 수도인 아가냐와로의 이동이 간편하다는 것이다.

괌은 최고급 브랜드의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면세지역으로 쇼핑을 위해 일부러 방문하기도 하는 곳! 아가냐와에서 마음껏 쇼핑을 즐겨보자.

하얏트 리젠시는 괌 공항에서 자동차로 5분거리. 하얏트 리젠시에 체크인하고 바로 에머랄드빛 바다로 풍덩 뛰어들어 보자.

투몬 비치 앞 아늑함이 남다른 ‘롯데호텔’

투몬 비치 앞 최적의 휴양지에 위치하는 ‘롯데호텔’은 세계적인 디자인사인 HBA가 설계한 세련된 객실을 바탕으로 최근 괌에서 핫한 호텔로 자리매김했다.

투몬베이의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수영장은 천상의 휴식을 제공하며 롯데호텔 특유의 세심한 서비스는 두고두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는다.

공항으로부터 차로 15분 거리, 플레저 아일랜드로부터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롯데호텔 투숙객은 인근 레스토랑과 카페, 쇼핑센터를 이용하기가 남달리 편하다.

타워윙의 14층에서 18층은 오션프런트클럽룸으로 이 룸의 투숙객은 클럽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풀 액세스 스위트는 야외수영장과 바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