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 유럽의 낭만, ‘겨울에 떠나는 청도 여행’
상태바
중국 속 유럽의 낭만, ‘겨울에 떠나는 청도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1.16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매력의 청도 여행지’ 5.4광장, 팔대관풍경구, 모조품 시장 등
청도의 매력은 바로 중국 속 유럽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라는 사실. 아주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청도는 1898년 독일에 의해 개항된 후 급속한 성장을 이룬 도시이다.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중국은 다양한 매력으로 한국인 여행자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이다. 그중에서 중국 청도는 중국 산동 반도 동쪽에 있어 짧은 시간을 이용해 여행을 즐길 수 있어 겨울에도 많은 여행자가 찾는 곳이다.

청도는 특히 항공노선은 물론이고, 항만을 이용한 페리로도 방문할 수 있어 다양한 여행코스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이 청도만의 매력이다.

청도는 특히 항공노선은 물론이고, 항만을 이용한 페리로도 방문할 수 있어 다양한 여행코스를 마련할 수 있다.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하지만 진짜 청도의 매력은 바로 중국 속 유럽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라는 사실. 아주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청도는 1898년 독일에 의해 개항된 후 급속한 성장을 이룬 도시이다.

이런 까닭에 도시의 건축물이 독일의 그것과 매우 닮아있으며, 청도를 대표하는 맥주 역시 맛이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더욱이 해양성 기후로 겨울에도 따뜻하고, 여름에도 시원해 일찍부터 휴양지로 개발되어 왔다.

청도여행의 시작은 신시가지와 구시가지 여행으로 나뉜다. 신시가지의 경우 깔끔하게 정비된 해변로를 따라 마련된 기획도시가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청도여행의 시작은 신시가지와 구시가지 여행으로 나뉜다. 신시가지의 경우 깔끔하게 정비된 해변로를 따라 마련된 기획도시가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그중에서도 5.4광장은 청도의 대표 조형물인 ‘오월의 바람’을 만날 수 있다.

바람이 부는 모습에 낙엽의 색채를 입혀 표현한 이 조형물은 5.4운동의 반봉건제 및 애국주의를 반영하고 있다. 이색적인 모습에 포토스팟으로 여행자가 찾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5.4광장은 청도의 대표 조형물인 오월의 바람을 만날 수 있다. 이색적인 모습에 포토스팟으로 여행자가 찾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팔대관풍경구는 휴양지로 알려져 있는 중국의 대표 여행지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관광객은 물론 치료를 위해 휴식을 하려는 사람들로 많이 붐비고 있다.

팔대관은 만국 건축 박람회라고 칭해질정도 다양한 국가의 건축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 독일,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건축물은 물론, 미국과 일본의 건축물들이 모여있어 이색적인 느낌을 전한다.

팔대관풍경구는 휴양지로 알려져 있는 중국의 대표 여행지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관광객은 물론 치료를 위해 휴식을 하려는 사람들로 많이 붐비고 있다.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중국을 여행한다면 모조품(짝퉁)시장 지모루 시장도 빼놓을 수 없다. 세상의 모든 제품의 모조품을 만날 수 있는 이곳에서는 보석과 시계는 물론이고 가방, 신발, 의류 등 생필품도 판매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물건가격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라면 바가지가 심한 편으로 현지인에서 100위안에 판매되는 물건도 여행자라면 1000위안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시장을 둘러보기만해도 좋으니 한번쯤 방문해 볼만하다.

중산로의 남단에 위치해 있는 잔도는 1891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1931년에는 해군 전함을 정박시키기 위한 용도로 이용되기 위해서 거대한 규모로 재건축됐다.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잔교도 청도를 대표하는 여행지이다. 중산로(中山路)의 남단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1891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1931년에는 해군 전함을 정박시키기 위한 용도로 이용되기 위해서 거대한 규모로 재건축됐다.

현재는 총길이가 440m이며, 폭이 10m이다. 다리의 양쪽에는 철 난간과 연꽃 무늬의 램프가 놓여져 있다. 부두의 한쪽 끝에는 원형 방파제가 서 있는데, 이곳에는 회란각이 있어 황금색의 유리기와가 인상적이다.

청도로 여행을 떠났다면, 중국의 사대요리 중 하나인 산동요리와 함께 청도를 대표하는 칭다오맥주를 마셔보자. 사진은 칭다오맥주박물관.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청도로 여행을 떠났다면, 중국의 사대요리 중 하나인 산동요리와 함께 청도를 대표하는 칭다오맥주를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칭다오맥주박물관에서는 100년 전통의 맥주인 칭다오를 제조과정부터 시음까지 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있어, 시원한 맥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독일에 의해 개항된 후 독일의 맥주생산 공장을 그대로 가져와 만들고 있어 유럽에서 많이 찾는 맥주 브랜드인 청도맥주의 신선함을 느끼기 제격.

맥주박물관 후문으로는 맥주바와 맥주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청도에서 이색적인 여행을 마무리하기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맥주박물관 후문으로는 맥주바와 맥주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청도에서 이색적인 여행을 마무리하기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