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해외여행지 “어디로 많이 떠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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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해외여행지 “어디로 많이 떠났나?”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1.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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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일본 여행 추천·참좋은여행, 괌&사이판 인기
어떤 여행자는 인기 여행지를 찾아 떠나기도 하고, 어떤 여행자는 나만이 알고 있는 고즈넉한 여행지를 찾는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 피한을 위한 해외여행이 뜨고 있다. 벌써 1월의 중순을 향해 달려가는 이때. 우리나라 여행자들은 어떤 여행지를 선택했는지 궁금해하는 여행자도 늘어나고 있다.

어떤 여행자는 인기 여행지를 찾아 떠나기도 하고, 어떤 여행자는 나만이 알고 있는 고즈넉한 여행지를 찾는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는 주요 패키지 여행사에서 2018년 한 달 인기 있는 여행지를 분석하고 소개해본다.

하나투어, 2017년 해외여행 1번지 ‘일본’

하나투어 분석을 살펴보면 일본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다. 일본은 북큐슈 2위, 오사카 4위, 홋카이도 8위, 오키나와 9위를 차지하며, 2018년에도 인기여행지로 계속 자리를 잡고 있다. 사진/ 하나투어

하나투어는 1월 해외여행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여행지는 바로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무려 하나투어 전체 예약자 중 10.1%의 비중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역별로 세분화해보면 일본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다. 일본은 북큐슈(8.2%) 2위, 오사카(7.0%) 4위, 홋카이도(3.2%) 8위, 오키나와(2.9%)가 9위를 차지하며, 2018년에도 인기여행지로 계속 자리를 잡고 있다.

3위의 필리핀, 5위 태국, 6위 대만, 10위 캄보디아를 차지하며 인기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태국 크라비. 사진/ 하나투어

이밖에도 3위의 필리핀(7.3%), 5위 태국(6.6%), 6위 대만(6.1%), 10위 캄보디아(2.8%)를 차지하며 인기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지난해 무려 700만 명에 달하는 한국여행자가 방문한 인기 여행지이다. 일본이 이렇게 성장한 까닭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는데, 무엇보다 사드 역풍으로 중국발 전세기가 취소되면서 일본으로 주당 2000편의 항공기가 몰린 것에 있다. 더불어 일본정부의 다양한 소도시 여행지 소개로 더욱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승환 하나투어 CR전략본부 대리는 일본이 여성 여행자들이 좋아하는 포토스팟, 미식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어 2018년에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오승환 하나투어 CR전략본부 대리는 “겨울 일본여행의 매력은 북쪽에는 눈이 내리는 겨울왕국을 만나볼 수 있고, 남쪽에서는 아열대 우림을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후에 있다”며 “더불어 여성 여행자들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포토스팟, 미식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어 2018년에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북큐슈는 사시사철 한국인 여행자가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큐슈의 다양한 여행지 중에서도 유후인은 일본 전통분위기를 살린 전통 온천마을로 여성 여행자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눈의 도시 홋카이도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겨울이 찾아오면 동해의 기류가 만들어낸 눈이 홋카이도 전역을 뒤덮는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큐슈는 일본 내에서도 온천수가 가장 많이 나오는 지역이며, 이에 따라 온천마을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유후인은 온천마을의 매력과 아기자기한 상점들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눈의 도시 홋카이도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겨울이 찾아오면 동해의 기류가 만들어낸 눈이 홋카이도 전역을 뒤덮는다. 특히나 삿포로에서는 눈축제까지 열려 추운 겨울을 두 배로 즐겁게 만들어 준다.

오타루는 우리에겐 영화 러브레터의 주요 배경지로 알려진 도시로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건축물과 운하가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공간이 여행자를 설레게 한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홋카이도의 작은 항구도시인 오타루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타루는 우리에겐 영화 러브레터의 주요 배경지로 알려진 도시로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건축물과 운하가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공간이 여행자를 설레게 한다.

참좋은여행 ‘미주여행은 괌·사이판’, ‘유럽은 북유럽’

미주·대양주와 유럽 역시도 전체 모객 비율은 상대적으로 아시아 지역에 비해 적었으나, 2017년에 비해 많은 여행자가 찾아 2018년 1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사진/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참좋은여행의 인기 여행지는 역시나 근거리 여행지가 차지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이 무려 42.8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고, 동북아시아 지역도 전체 여행자 중 27.95%를 차지했다.

미주·대양주와 유럽 역시도 전체 모객 비율은 상대적으로 아시아 지역에 비해 적었으나, 2017년에 비해 많은 여행자가 찾아 2018년 1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나 미주·대양주 지역의 경우 괌·사이판이 52.85%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며 겨울 여행시장을 이끌었다. 미국본토나 대양주 지역에 비해 가까운 위치에 있는 괌과 사이판은 미주령임에도 불구하고 온화한 날씨, 안전한 치안 등으로 최고의 가족여행지로 손에 꼽힌다.

미국본토나 대양주 지역에 비해 가까운 위치에 있는 괌과 사이판은 미주령임에도 불구하고 온화한 날씨, 안전한 치안 등으로 최고의 가족여행지로 손에 꼽힌다. 사진/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그중에서도 마리아나 제도의 꽃인 사이판은 새로운 여행테마를 찾는 젊은 여행자층도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일상을 활력을 채워줄 휴양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자에게 최고의 해외여행지로 알려지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는 스페인·북유럽일정이 38.72%로 동유럽(23.25%), 서유럽(22.52%), 지중해 여행(15.50%)에 비해 큰 인기를 누렸다.

유럽 지역에서는 스페인·북유럽일정이 38.72%로 동유럽, 서유럽, 지중해 여행에 비해 큰 인기를 누렸다. 사진은 스페인 세비야. 사진/ 참좋은여행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 스페인의 매력을 통해 모험과 열정을 찾아 떠나는 여행자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진/ 참좋은여행

최근 스페인은 우리나라에서 패키지여행지로는 다소 생소한 곳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 스페인의 매력을 통해 모험과 열정을 찾아 떠나는 여행자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

이한치한, 강추위에 맞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 북유럽도 함께 즐길만한 여행지. 특히 노르웨이는 여름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지만, 겨울에는 더욱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바로 대자연이 만든 빛의 축제 오로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노르웨이는 여름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지만, 겨울에는 더욱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바로 대자연이 만든 빛의 축제 오로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노르웨이 오로라.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노르웨이에서는 보되를 비롯해, 르포텐 제도, 센야 등 고요한 노르웨이의 풍경 속에서 오로라를 만끽할 수 있어 한국인 여행자에게 인기가 높다.

더불어 최고의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알파인 스키 루트 등 눈길을 따라 피오르드를 보는 장관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겨울 가볼 만한 해외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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