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여행, 지금 ‘방콕’ 핫 플레이스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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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여행, 지금 ‘방콕’ 핫 플레이스는 어디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1.17 0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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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쇼핑 명소 아시아틱! 무료 셔틀 유람선, 무에타이쇼 등 특화된 아이템 돋보여
방콕 시내 짜오프라야를 끼고 동쪽 강변에 자리 잡은 아시아틱은 쇼핑, 식사, 공연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복합쇼핑타운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시암, 짜뚜짝 시장, 카오산로드로만 방콕을 알아온 여행자라면 이제는 ‘아시아틱’이라는 이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짜뚜짝 시장이 주말 낮 시장의 대명사라면 아시아틱은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는 야시장이다.

방콕 시내 짜오프라야 동쪽 강변에 자리 잡은 아시아틱(Asiatique)은 쇼핑, 식사, 공연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복합쇼핑타운으로 어느덧 방콕의 새 명소로 자리 잡았다. 더위도 피하고 쇼핑도 즐기고 싶다면 여행 일정을 짤 때 아시아틱을 맨 앞에 두어 보자.

더위도 피하고 쇼핑도 즐기고 싶다면 여행 일정을 짤 때 아시아틱을 맨 앞에 두는 게 정석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싸톤 선착장에서 15분마다 출발하는 무료 셔틀보트를 이용하면 바로 아시아틱 리버프론트에 닿게 된다. 사진/ 임요희 기자

아시아틱은 2012년 탄생과 동시에 많은 방문객을 끌어 모으면서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고풍스러운 마켓 건물인 웨어하우스는 옛 항만의 창고시설을 개조해 쇼핑타운으로 꾸민 곳으로 유럽 마켓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외관에 1500여 개의 숍과 40여 개의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보는 즐거움은 고스란히 가져가면서 쾌적한 실내에서 여유 있게 쇼핑을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재래시장보다 물건 값이 비쌀 거라고?

세련된 외관에 1500여 개의 숍과 40여 개의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는 아시아틱. 사진은 무에타이 용품을 주로 취급하는 전문샵. 사진/ 임요희 기자

노! 저렴한 가격은 기본, 대다수 가게가 정찰제로 운영해 가격흥정에 따른 피로가 없다. 당연히 바가지를 쓸 위험도 아주 적다. 짜야프라야 리버프론트의 환상적인 야경은 덤이다.

화려한 조명, 아기자기한 분수, 대관람차, 길거리공연, 맛있는 음식이 있는 이곳 아시아틱 내에서도 타이 전통 무술을 관람할 수 있는 무에타이 공연장은 돋보이는 공간이다.

‘얼티메이트 무에타이 익스피리언스’라 명명된 넌버벌 공연과, 실제 무에타이 경기로 이루어진 무에타이 쇼는 내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시아틱 내에서도 타이 전통 무술을 관람할 수 있는 무에타이 공연장은 돋보이는 공간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공연시간은 매일 저녁 8시. 사랑과 납치, 전쟁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스토리를 바탕으로 고도의 무술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1시간 30분 동안 숨 돌릴 틈 없는 무대를 펼쳐 보여준다.

1부는 고대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2부는 전편에 등장했던 전사들이 현대의 전사로 환생해 전생의 매듭을 풀어가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3부는 사각의 특설 링 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무에타이 매치가 펼쳐진다.

사랑과 납치, 전쟁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는 넌버벌 무에타이 공연장 입구. 무에타이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돋보인다. 사진/ 임요희 기자
고도의 무술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1시간 30분 동안 숨 돌릴 틈 없는 무대를 펼쳐 보여주는 무에타이 공연. 사진/ 임요희 기자

모든 것이 흥겨운 아시아틱에서 세계 4대 요리인 태국요리를 즐겨보자. 짜야프라야 강변을 따라 레스토랑과 바가 길게 자리 잡고 있어 강바람과 함께 맛보는 태국요리와 시원한 태국 맥주가 여행의 남다른 기쁨을 제공할 곳이다. 태국의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는 싱하(사자)와 창(코끼리).

웨어하우스 내 ‘WHY97’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는 맛집으로 새우, 가재, 가리비, 오징어를 재료로 한 깔끔한 안주요리가 꽤 먹을 만하다.

태국의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 싱하와 창. 사진/ 임요희 기자
웨어하우스 내 ‘WHY97’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는 맛집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아시아틱은 방문부터가 극적이다. 방콕지하철 BTS 사파탁신 역 바로 앞 선착장에서 15분마다 출발하는 무료 셔틀보트를 이용하면 바로 아시아틱 리버프론트에 닿게 된다.

보트 운행시간은 오후 4시부터 11시. 쇼핑은 선택. 강 건너 톤부리 야경을 구경하며 강변을 걷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거운 방콕의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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