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무더위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요즘 시원한 계곡을 찾아 여름 휴가를 떠나는 인구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다양한 국내여행지가 여름을 맞아 사랑을 받고 있지만 서울에서도 가깝고 풍경도 좋은 이천으로 여행자의 발길이 모이고 있다.

이천은 예로부터 산 좋고 물이 좋아 임금님에게도 진상할 정도의 명품쌀 생산지로 유명하다. 또한, 지하 깊은 곳에서 나오는 온천은 몸과 마음을 정돈하기에 좋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이다.

이런 이유에서 이천은 우리나라 최대의 맥주생산 공장이 있다. OB맥주 이천공장에서는 맥주생산뿐만 아니라 맥주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맥주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수집한 800여 종의 맥주는 물론, 각 나라에서 사용해 온 전통적인 맥주병과 맥주잔 등이 전시되어 있어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천의 온천에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기에도 좋다. 무더운 여름을 온천에서 즐겨보는 것도 여름을 나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이천 테르메덴은 독일식 온천시설로 자연공원에서 삼림욕도 할 수 있고, 각종 스포츠 시설, 오락관, 문화관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바데풀 안에 장치된 워터제트 분사로 신체 각 부분에 자극을 주어 안마 효과를 내는 동시에 피로의 활성화를 돕는다. 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피로를 풀 수 있어 가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테르메덴 이외에도 이천 스파플러스에서는 리조트형 호텔 온천을 만날 수 있다. 미란다 호텔 스파플러스는 지질자원 연구원에서 공인한 중탄산나트륨형 온천수로 지하 1000m에서 용출되는데, 평균 33.9C 이상의 7.76pH 약알칼리성 천연 온천수를 모든 객실 및 실내풀과 야외탕에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천에서는 도자기 고장답게 이천세라피아, 도예마을, 토아트갤러리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이천에서의 여행도 즐기고 맛있는 이천 맛집에서 여행의 방점을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다채로운 경기도 이천 맛집 중에서도 게랑회랑은 대게와 킹크랩을 먹을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 제격인 대게전문점이다.

게를 먹으면 튀김, 황태탕, 초밥, 활어회는 물론 콘치즈, 야끼우동, 샐러드, 가자미, 고등어조림, 꽁치 등 다양한 곁들임 찬이 나와 푸짐한 한상차림을 맛볼 수 있는 이곳은 단체모임의 경우 함박스테이크, 깐풍기 등 특별메뉴도 맛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이천 시내 맛집 게랑회랑은 지난 4월 개장해 깨끗한 인테리어가 매력적이며, 단체모임이나 회식 등 조용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룸이 마련돼 있다.